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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153. 그리스도의 마음 / 빌립보서 2:1-11

2015.10.12 14:36

aesan 조회 수:1325

153. 그리스도의 마음 / 빌립보서 2:1-11


무엇이 그리스도의 마음인가? 너무 광대하여 측정할 수 없다. 사랑이 아는 일분은 알 수 없고 다만 사람의 마음에 비치는 것 가지고 말하면 사랑이다. 사랑이 곧 그리스도의 마음이라 하면 사랑도 정도가 있으니 곧 어느 정도의 사랑인가? 이 사랑은 최고 정점에 있는 고로 사람이 특히 따라갈 수는 없으나 그 사랑을 흠모하며 쳐다보고 믿을 뿐이다. 


그 사랑을 우리 마음에 믿음으로 받아드려 잃지 않으면 이것이 곧 생명이 되고 구원이 된다. 그 사랑이 나를 거듭나게 하고 죄를 속하고 영생하게 한다. 우리는 이런 사랑에 사로잡혀 우리 생명 전체가 그의 소유로 되었고 이 은혜를 보답하려고 일생을 다 바칠 것이다.


그 어떤 정도의 사랑인가? 물음에 대하여 대답하면 그는 자기의 피와 생명을 버려 우리를 살렸으니 우리는 마땅히 얻었다함을 가져야 할까? 남을 자기와 같은 사람인 것을 생각하고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자기가 주림에 남의 주림도 생각하고 자기가 추움에 남의 추움도 생각하는 것이다. 항상 자기를 미루어 남에게 미치는 것이다. 자기보다 낫게 여기라 하였지만 이것은 남을 생각할 때 자기가 손해를 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내가 배고파야 남을 배불리고 내가 추워야 남을 입힌다는 말이다. 내가 괴로워도 남을 생각하고 괴로움을 참아야 한다.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괴로움을 참은 것은 우리의 죄를 위함이다. 그리스도의 마음은 참는 것과 사랑하는 것과 용서함이다. 우리 사회와 교회는 이것이 없는 고로 날마다 싸움뿐이다. 나라의 건설과 독립을 주장하는 여러분들 이 나라를 한 가족과 같이 봅시다. 우리 동포끼리 잘못이 있고 허물이 있어도 참고 용서합시다.


예전 장공에 집이 구세간(九世間) 거하도록 화평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그 나라 황제까지 그 집에 임하시지 않았습니까? 남쪽 사람은 북쪽 사람을 용서하고 북쪽 사람은 남쪽 사람을 용서합시다. 그리하면 우리 하나님의 임하심이 우리나라에 있을 것을 믿습니다. 나 혼자 높아지려고 하지 말고 나 혼자 잘살려고도 하지 말고 우리 조선 사람은 같이 높아지며 같이 잘살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서로 봉사합시다. 북에서 없는 것 남에서 도와주고 남에서 없는 것 북에서 도와주면 왜 쌀 한말이 일천 원이나 갑니까? 서로 담을 쌓고 도와주지 않음으로 이런 불행이 있습니다. 물건을 외국으로 보낼지언정 도와주지 않으니 이런 민중이 어디 있습니까?


교제는 회령 가서 그 지방에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느 암행어사 때 어사는 마침 음식을 먹지 못하고 높은 산 고개를 넘다가 쓰러져 죽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 산밑 촌부인이 그 광경을 보고 자기 아들의 먹던 젖을 먹여 살렸습니다. 그 어사도 물론 은혜를 보답하였지만 그 소문이 임금님께 들려 그 부인의 집에 큰 상을 내렸다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이런 선행이 있는 집에는 천국의 소문이 들려 큰 상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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