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 신앙의 길 / 마가복음 9:23, 빌 4:13, 로마서 5:12-14 궁조

믿음의 길 높고 낮고 험하고 평탄하여 일정하지 않다. 출발처에서 정점까지 가보아야 안다. 그런고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동안 우리의 믿음은 변치 말아야 한다. 가령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오래 기도하여도 응답이 없을 때뿐만 아니라 도리어 무수한 고난이 있을 때 또 핍박이 있을 때 그때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질까?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훈련하심인줄 알고 믿음을 계속하여야 한다.

이때가 의심하기도 쉽고 넘어지기도 쉽다. 이는 믿음의 훈련의 시기요 훈련의 때이다. 그때 우리 눈에 보이는 것과 귀로 듣는 모든 감각에 요동치 말고 고요히 있어 기다리고 견디고 참을 시기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을 발전시키려고 하신 줄 믿고 참는 때이다. 끝까지 참는 자가 구원을 얻는 때이다. 야곱이 거룩하다 함도 뼈가 상하고 육신에 큰 불행이 닥쳐와도 믿음을 계속하고 참고 구하였다. 믿고 참는 일이 매우 요긴한 일이다.

그 다음엔 하나님이 강한 힘을 주신다. 바울의 믿음을 보면 하나님의 능력을 얻어 빈궁에 처할 줄 알고 부요한데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능률이 있어 잘 이기였다. 환란이 인내를 낳고 인내는 연단을 낳는다 하니 고대에 큰 믿음을 가진 성인들 아브라함 모세 엘리야 등이 다 참고 견디어 하나님의 권능을 얻었다. 처음엔 아쉬울 것 없었지만 참고 견디고 단련을 받은 뒤에는 믿음의 권능과 능력을 얻어 승리의 길을 밟았다.

이때는 모든 위험을 밟아 권능의 길을 걸어가는 때이다. 예를 들면 애굽의 총리대신의 지위를 주시려고 요셉을 훈련하여 모든 일에 참고 능률을 얻어 힘 있게 하나님의 일과 나라 일에 감당하였다. 여호와 저를 연단하셨다. 시 159 함 같이 험한 잠자리와 험한 음식 험한 거쳐 저에게는 도리어 복이 되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모든 형제보다 높아진다는 말씀을 믿고 이 영화를 약속이 있는 고로 참이다.

그러나 그 환경을 볼 때 도저히 성공할 것 같지 않고 또한 무죄하게도 옥에 갇혔으나 누가 도와줄 것 같지 않았다. 죄인들이 먼저 나아가는 것 볼 때 나의 앞길은 망연하고 나하고 탄식할 때 그러나 그의 마음에 이 모든 훈련을 당마음(?)으로 받아 급기야 해방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다. 그 후로는 승리의 길을 걸어 나아갔다. 애굽의 모든 권세를 차지한 것과 흉년에 곡식을 저축하여 애굽 백성을 구제하고 또 다른 나라 사람도 구제하고 보고 싶은 아버지와 형제들도 만나게 하셨다.

승리에 승리를 얻어 싸움을 이기고 힘있게 개선가를 부름같이 또 예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이기고 천국에 개선가를 부름같이 이때는 승리의 날이다. 예전에 강감찬 대장이 걸남을 쳐서 이기고 돌아올 때 고려왕 현종이 원산까지 나아가 환영하고 그 머리 위에 월계관을 씌워 주었다. 그의 승리의 영광과 **는 전국이 뭉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