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신앙과 희열 / 빌립보서 2:17-18

(한문)

(참조 : *** 로 표시된 것은 초서 한문이거나 한글 난필로 해독을 못한 것입니다.)

먼저 생각할 것은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가. 사람의 원대로 하지 않으시고 결국은 당신의 기뻐하신 뜻대로 행하시리니 우리는 마땅히 먼저 무엇을 기뻐하시는가 생각할지라.

인류가 회개함을 기뻐하시고 또 하나님의 독생자를 영접하여 믿는 것을 기뻐하신다. 나는 희생제물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순종을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셨다. 독생자는 자비하신 주이다. 그를 믿고 자비한 사람 되는 것을 기뻐하신다. 우리 마음에 주인 되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우리도 기뻐할 수 있다. 만일 *** 너희가 참 믿음으로 제물을 삼아 하나님께 드리면 나는 피를 흘려 그 제물에 부을지라도 나는 기뻐한다.

교우들이 잘 믿는 것이 전도인의 기쁨이요 면류관이다. 남이 복 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신자의 마음이거든 하물며 자기가 전도하여 회개한 신자가 복을 받는 것이야 더욱 기뻐하지 않을까? ****와 같이 동족을 살리는 것이 더 기쁘다. 이후에 천당에 가서 자기 인도한 사람이 윗자리에 앉은 것을 더 감사하다.

선생이 학생을 가르쳐 공부가 나아가면 선생은 칭찬이 돌아온다. 믿음을 가르칠 때 즐거워 할 만한 도리를 가르쳐 알도록 하고 제자의 마음에도 기쁨이 충만하면 선생과 같이 기뻐할 것이다. 주인의 돈 맡은 자가 잘 **하였다가 주인이 올 때 회계하면 주인이 칭찬하고 들어와 주인의 즐거움을 같이 누리자(마25:21) 함 같다.

사람은 죄에서 돌아서게 하면 자기도 구원 얻고 죽지 않는다(약 5:끝). 너도 기쁘고 나도 기쁘다 하니 전도가 이렇게 기쁜 일이고 믿음도 이렇게 기쁜 일이다. 의사가 병자를 치료하다가 병이 나으면 얼마나 기쁠까. 하물며 죽을 사람을 살렸으니 얼마나 기쁘며 제자는 얼마나 기쁠까.

믿고 얻은 것 봄은 전답**에 비하였으니 돌아가 자기의 가산을 다 팔아 그 전답과 **를 샀으니 그 기쁨이 얼마나 큰가? 진실로 천하를 주고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이 기쁨을 얻은 자 어찌 혼자 누릴까? 남과 나누기를 즐겨한다. 집에 좋은 음식이 있으면 혼자 먹는 것이 좋지 않고 이웃과 나누어 먹어야 한다.

그와 같이 우리의 얻은 기쁨을 이웃집과 같이 나누어야 한다. 그런고로 베드로는 유대인의 전도인이 되고 바울은 이방인의 전도인이 되었다. 공중의 해가 만국 사람의 해가 된 것처럼 우리 주님의 주신 기쁨은 만국인이 누려야 한다.

만국은 그만두고라도 우리 조선 전국이 같이 기쁘게 되면 과연 얼마나 기쁠가. 먹을 것 없어 우는 자 입을 것 없어 우는 자 핍박당하고 우는 자 사랑을 잃고 우는 자 나라를 잃고 우는 자는 다 와서 이 기쁨 혼인잔치에 참여하라. 우리 하나님이 조선이란 아들을 일고 날마다 슬퍼하시니 도로 찾으면 얼마나 기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