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5 10:21
208. 그리스도의 권능이 아에게 고린도후서 11:9
사람이 진리라 하는 것 참되지 못하고, 하나님이 진리라 하는 것은 사람이 알지 못한다. 약한데서 권능을 얻는다는 말을 누가 진리로 믿으리오. 그러나 이것이 진리이다 함은 하나님께로서 오는 것이요 사람에게 있는 것 아니다.
이 힘을 무엇으로 가져오는가? 재주와 학식으로 얻는 것 아니요 다만 믿음으로 가져온다. 믿음은 전선과 같다. 전기가 선을 통하여 모든 물건을 움직인다. 사람에게는 아무 힘이 없으나 오직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힘이 임한다. 모세의 지팡이가 힘이 되어 홍해가 갈라지고, 다윗의 돌팔매가 힘이 되어 골리앗이 죽었다. 막대기와 돌팔매가 무슨 힘이 있으리오. 오직 믿음을 통하여 이런 위대한 힘이 있다.
믿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비밀이 있다. 그것은 곧 내가 아무 것 할 수 없는 약한 자라는 것을 알고 또 믿고 거기서 믿음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막대기와 같사오니 홍해를 건너게 하여 주십시오 하는 모세의 간절한 기도가 홍해가 갈라졌다. 나는 돌팔매 같은 자로 아무 능력이 없는 줄 알고 저 대장 골리앗을 어찌 이기리오. 주여 이기게 해주십시요 하는 다윗의 간절한 기도가 골리앗을 이기였다.
그러니 오직 힘을 가져 오는 비결을 믿음뿐 아니라 믿는 방법 곧 내가 약한 줄 아는 것이 곧 힘을 가져 오는 비결이다.
바울사도가 경험해 본 결과 전에 자기를 자랑할 때 나는 아브라함의 자손, 베냐민의 지파, 가말리엘의 문인, 로마 적자라 자랑할 때는 조금도 주의 도우심을 받지 못하였고 그것을 다 분토와 같이 버리고 나는 죄인의 괴수요 인간에 제일 악한 자라 할 때 비로소 하나님이 돌아보시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깊이 믿음 후에 하나님의 큰 권능이 항상 임하여 주심을 감사하였다.
그리하여 힘을 얻는 방법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는 것이다. 병을 자랑하는 자가 병을 고치고, 죄를 자랑하는 자는 죄를 멸할 수 있고, 약한 것을 자랑하는 자는 권능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진리이지만 아는 이가 적다. 내가 죄가 있다 하는 자는 실상 죄가 없는 사람이요 죄가 없다 하는 사람은 실상 죄가 있는 사람이다.
선생이 교실에 들어가 연필 잃은 것을 찾아 주려고 광고하였더니 한 아이가 일어나서 말하기를 나는 연필 안가졌어요 한다. 실상 그 아이가 연필을 가졌다. 그와 같이 죄가 없다 하는 사람은 죄가 더 많다. 의가 없다는 자에게 의를 주시고 지식이 없다는 자에게 지식을 주시고 힘이 없다는 자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