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6. 금하지 말라 / 마태복음 19:13-15, 18:3, 11:25, 21:16, 요 6:9

이 말씀은 주님이 어린아이를 장년보다 더 귀중하게 여기시고 축복하신 말씀이다. 주 앞에서는 자기가 약한 줄을 알고, 아무 것도 모르는 줄 알고, 힘없는 줄 아는 자가 복을 받습니다.

높아지려는 제자들에게 어린아이를 한가운데 세우시고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가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고로 태자행년 80세 노모가 있습니다. 80 늙은이가 오색 옷을 입고 물을 가지고 가다가 업질러 어린아이 모양을 함으로 그 노모가 우리 아들은 어린아이라 하여 기뻐하셨다.

그와 같이 우리도 주 앞에서 어린이 노릇을 하여야 나아갈 수 있고, 배울 수 있고, 장래가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다 업신여깁니다. 귀히 여겨도 업신여깁니다. 그것이 무엇하랴 하고 돌아도 안봅니다. 이때에 제자들도 어린이가 주 앞에 오는 것을 꾸짓고 오지 말라 하지요. 그것은 업신여기는 말이다.

아이는 아무 것도 모르니 배우려 합니다. 아무 힘이 없으니 부모를 의지하려 합니다. 아무 것도 없으니 얻으려 합니다. 알려는 마음을 누가 금할 수 있으며, 부모를 의지하려는 마음을 누가 금할 수 있으며, 얻으려는 마음을 누가 금할 수 있으리오. 저 물 흐르는 것을 금할 수 없고, 나무가 자라는 것을 금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주께서 금하지 말라 하셨다. 그러나 악마는 어린이의 자라는 것을 금한다.

고로 주몽이 동부여에서 도망하고 그 온조가 졸본부여에서 도망함이 다 그 까닭이다. 헤롯은 두 살 먹은 어린아이를 죽였고 유다형제는 요셉을 팔았다. 바로는 아이를 나일강에 던졌다.

오늘날 식민 정책이 약소민족의 살려는 것을 방해하여 우리는 36년 동안 감옥 속에 살았다. 고로 어린이에게 자라는 것을 방해하는 자는 차라리 돌매를 목에 달고 깊은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났다. 고로 어린아이의 생을 방해하는 죄가 가장 큰 죄이다.

오늘날 일본이 큰 죄에 빠졌다. 그런고로 어린아이를 잘 보호할 줄 아는 나라는 흥하고 부강하여지고 든든한 국민을 양성합니다. 어린이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 나라는 망하고 멸하여 집니다. 첩을 두고 거기에서 난 자손을 차별함은 큰 죄이다. 고로 조선에 나라가 없어졌습니다. 어린이라 하면 가정에 자손만 가르침이 아니라 일반인과 궁한 사람과 약소민족을 가르칩니다.

요사이 월남에서 한편은 보대제가 있고 한편은 호지명이가 있다. 호지명의 배후에 소련이 있고, 보대의 배후에는 미국과 불란서가 있다. 불국은 월남을 점령하여 백여 년 동안 무서운 압박을 더하여 착취하였습니다.

공산주의를 막기 위하여 미국이 가담하였는데 요사이 미국에서 불국에 항의하기를 월남에 대한 태도를 밝히라 하였으니 어린이 같은 월남을 그렇게 착취하는 것은 불가하니 월남사람의 자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함이다. 당연한 말이다. 그러나 이 세상은 어린이에게 금하는 것이 많습니다. 먹으려는 것을 먹이지 않고, 알려는 것을 가르치지 않고, 나아갈려는 것을 막습니다. 그런고로 어린이를 범죄케 하는 자가 죄가 큽니다. 신이 공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