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 빈약한 신앙 / 요한계시록 3:14, 22

라오디게아교회가 빈약한 원인은 하나님을 중심하지 않고 사람을 중심한 연고이다. 하나님을 중심하면 사람이 모이고 즐거워하고 사람을 중심하면 사람이 흩어지고 분쟁이 난다.

그 지방에 냉천도 있고 열수도 있는데 다 병을 고치는 물이 있다. 주께서 이것을 들어 비유로 너희 믿음이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미지근하다 하였으니 이 가운데서 균이 생긴다. 믿음이 점점 약하여지고 병적 기분이 많다. 마치 혈기 없는 병자와 같이 몹시 유약하여졌다.

그 교우들이 서로 자랑하며 내가 잘 믿는다고 하며 잘난 체 하는데서 은혜가 떠났다. 서로 겸손한 곳에는 은혜가 있어도 서로 자랑하고 높아지려 하는 곳에는 은혜가 떠난다. 거기서부터 타락이 되어 내용이 곤고하며 가련하며 가난하여졌다.

이것을 구제할 도리는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케 하라 하셨으니 이 금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시 19장 오늘날 심령이 번핍 하여 진 것은 하늘의 떡을 먹지 못함이라. 주리고 목말랐다.

오늘날 조선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까닭이다. 총을 쏘는 것도, 집에 불을 놓는 것도 사람을 죽이는 것이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함이다. 이 백성이 행복스럽게 살려면 금보다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 선결 문제이다.

그 다음은 눈이 멀었다 하니 이 사람은 신령한 눈이 없어 장래를 보지 못하고 천국과 지옥을 보지 못하고 장래에 소망이 없는 사람이다. 참 가련합니다. 너희가 기상은 분별하면서 심령이 거기서 일어나는 기후는 보지 못한다. 노아는 홍수를 보는 듯이 알지만 그때에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장가가고 시집가고 즐겁게 살 때에 별안간 홍수가 닥쳐왔다. 그런 고로 안약을 사서 고치라 함은 성신을 의지하여 모든 것을 분별하라 함이다.

믿는 사람들이 성신이 없으면 성경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고 모든 것을 분별치 못하다가 성신이 오시면 천당 지옥을 볼 수 있고 모든 것을 분별한다. 흰옷을 사서 입으라고 하였으니 흰옷은 곧 예복이다. 천국에는 예복이 없으면 들어가지 못하나 이 세마포 예복은 곧 예수이다. 아담이 범죄 한 후로 벌거벗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싫었다. 다시 예수를 옷 입은 후에 천국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