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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084. 나가니 곧 밤 / 요한복음 13:30

2015.10.10 06:52

aesan 조회 수:498

084. 나가니 곧 밤 / 요한복음 13:30


밤은 어두운 것을 상징함이다. 어두우면 분별할 수 없고 넘어지기 쉽다. 죄인들이 좋아하는 때요 마귀가 성행하는 때이다. 고로 낮을 연장하기 위하여 밤에 불을 켜놓고 밤을 낮으로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어둠은 죽음을 상징한다. 죽음은 캄캄한 곳으로 들어가 호흡이 끊어지고 광명이 없어진다. 이때 주님의 만찬 자리에서 주께서 떡 한 조각을 찢어 유다를 주시니 유다가 받고 곧 나아가니 그 때가 밤이라. 유다는 지금 죽음을 향하여 나아가는 중이요 그의 환경도 밤이요 그의 속마음도 밤이다. 일정 광명에 없어졌다.


주를 모시고 있을 때는 생명이 있고 빛이 있었지만 주를 떠나 나아가니 곧 밤이요 죽음이요 지옥이다. 제 노끈으로 저를 결박하고 제 무덤을 제가 파고 들어간다. 주를 따라다니기 3년간이나 사랑하는 선생님을 모시다가 어쩌면 일시에 이렇게 떠나는가. 마귀에게 결박을 당하여 캄캄한 지옥으로 들어가는가. 순사가 강도를 잡으면 포승으로 결박하여 감옥으로 데리고 들어갑니다. 유다는 주님의 사랑을 받으며 만찬자리에서도 주의 품에 의지하여 있던 자가 어쩌면 이렇게 무서운 길을 가는가.


유다가 전에 맡을 적부터 주님을 정면으로 향하였더라면 직접 주님의 빛을 받을 터인데 항상 주님을 배역하고 따라 다니었다. 유다는 무엇 때문에 배역하였는가. 전대 때문이다. 우리가 주님을 섬긴다고 해도 항상 무엇 때문에 배역하기 쉽다.


가정에서 아내를 미워하는 사람 그것 때문에 주님을 정면으로 뵈올 수 없다. 부지중 벌써 다른 애인을 두었다. 어느 사람의 금전을 떼어 먹었다. 그것 때문에 다른 곳으로 떠나 살며 교회에 다니었다. 역시 주를 정면으로 뵈올 수 없는 사람이다.


어두운 것을 가지고 있는 자는 어두운 것을 좋아한다. 유다가 주 앞을 떠나간 것이 잘못이다. 죄가 있어도 주 앞에 있으면 회개할 수 있고 용서도 받을 수 있거늘 어찌하여 경솔히 나아갔는가. 십분 위험한 일이다. 성전에 뿔이 있는데 뿔 잡은 사람은 죄인이라도 잡아가지 못한다. 조선에서도 공자묘가 있는 성균관에 들어가면 잡지 못한다. 지금 백인들은 예전 고관들이다.


그와 같이 유다가 주 앞에 있으면 마귀가 감히 손을 대지 못할 터인데 한 발자국 돌아설 때 마귀는 달려들었다. 결박하였다. 꼼짝 못하였다. 곧 가서 마귀에게 돈 30냥을 받았다. 군호를 짰다. 몽치와 함도와 칼든 병정과 약속하였다. 유다는 앞서고 병정은 뒤를 따라온다. 겟세마네 동산으로 향한다. 너무 컴컴하여 횃불을 들었다. 유다의 눈초리는 사람의 얼굴을 살피었다. 주가 동산을 나옴에 곧 입을 맞추었다. 이때 유다의 일은 마치었다. 죽음의 일을 다 마치었다. 창자가 터져 죽을 것을 마귀가 임의로 예비하여 놓은 도수장을 직면하였다.


유다가 어찌하여 이런 참혹한 일을 하게 될까. 마리아의 기름 부을 때부터 동기가 생겼다. 돈은 일만의 악 뿐이다. 금전이 자기 전대에 들어가지 못함은 원망할 때부터 이 일이 시작되었다. 이 원망이 마귀의 그물이다. 왜 유다가 깨닫지 못하였는가. 마귀가 가려 보지 못하였다. 욕심이 가리면 부모도 모르고 선생님도 판다. 이때 유다가 주 앞을 떠나는 것이 큰 잘못이다. 좋지 못한 마음이 있어도 그대로 붙어 있으면 마귀는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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