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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069. 종려송 / 요한복음 12:13
2014.09.03 19:58
069. 종려송 요한복음 12:13
이때 유대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많이 모였다. 유월절 지키러 온 사람 뿐 아니라 예수가 나사로를 살렸다 하여 이것을 보려고 먼데 사람 가까운데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였다.
베다니 시몬의 집에서 잔치를 잡수시고 그 이튿날에 예루살렘으로 들어 오신다는 소문을 듣고 군중들이 종려나무를 들고 주님을 영접하여 외치는 소리는 호산나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는 복이 있다 하였으니 이것이 무슨 뜻인가. 우리는 이 곳에서 신령한 뜻을 배우자 함이다.
첫째로 종려가지 드는 것은 기뻐하는 표시이다. 이때 군중이 왠 고로 기뻐할까.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를 봄이다. 진실로 믿음이 아니라도 심중에 예수를 사모하는 것은 간절하였다. 그러므로 마음에 기쁨이 충만하였다.
우리가 기쁨을 얻을려고 여러가지 애를 쓰지요. 금전이 있으면 혹은 자손이 있으면 혹은 벼슬 한번 하고 이것을 얻을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거기에서 기쁨을 얻지 못하고 다만 마음에 예수가 있으면 저절로 기쁘지요. 배가 고파도 헐벗어도 움집에 살아도 예수만 있으면 기쁨니다. 기쁨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다.
둘째로 종려는 승리의 표이지요. 우리 생활이 이기지 않으면 시험에 떨어진다. 예수가 마귀를 이김으로 구주가 되셨다. 우리의 이기는 것은 대포나 총으로가 아니요 믿음으로 이기는 데 감정을 이겨야 한다. 어느 선교사가 식전에 쿡이 지하실에 가보니 그 선교사는 지하실에 가작하고 섰다. 목사님 왠 일이십니까. 목사는 손을 흔들고 말하지 말라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부인이 그 남편에게 뼈아픈 말을 하였다. 목사는 이것을 이기려고 지하실로 와섰다.
세째로 구원의 표이다. 백성들이 아무것도 몰라도 예수는 우리의 구주되심을 표함이다. 구원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우리가 불려 빠지지 않았고 불려 있지 않은데 구원이 무슨 구원이냐 한다. 이것은 구원의 약속을 믿지 않음이다.
주가 우리 죽을 것을 구원하셨다. 홍포 부자가 이것을 얻지 않다가 음부에 떨어져 보니 그때 비로서 구원의 뜻을 알았다. 노아때 홍수에 죽은 사람들이 구원을 믿지 않았다가 물에 빠져 죽게 될 때 비로서 구원을 깨달았다. 우리는 구원의 주를 불러서 기도하여야 한다.
네째로 왕을 맞는 표이다. 예전에 왕을 맞을 때 종려가지를 든다. 예수는 만왕의 왕으로 또는 만유의 주로 세상에 다른 왕이 없고 다만 주만 계시고 주만 세상을 다스린다. 이때 하나님이 백성 가운데 나타나사 주를 만왕의 왕으로 영접하시다. 우리가 오늘 믿는다 하여도 주를 이렇게 영접하십니까. 우리 입에 찬송이 끊이지 말고 기도가 쉬지 말고 계속하여 주를 불러 영광을 돌리세.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