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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067. 유의 향 / 요한복음 12:1-8
2014.09.03 19:54
067. 유의 향 요한복음 12:1-8
이 기름의 향기 멀리 계시던 예수님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에브라임에 두달동안 계시다가 유월절이 가까워 에브라임을 떠나 여리고로 돌아 베다니에 오셨습니다.
그 동리에 사는 시몬은 자기도 병으로 고생하다가 주님을 만나 병이 낫고 그뿐아니라 나사로 부활이 하도 감사하여 축하하는 뜻으로 자기집에 성대한 잔치를 베풀고 예수와 나사로를 정빈으로 청하고 만반을 준비하였다. 이때 마르다는 손님 대접할 음식을 만들고 마리아는 감사함을 이기지 못하여 금전의 곤란도 돌아보지 않고 삼백량어치 귀한 기름을 사 서 예수의 머리에 붓고 또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씻는다.
이것은 유대사람의 가장 높은 귀한 대접이다. 기름붓는 것은 즐거운 뜻이요, 사랑과 감사의 뜻이다. 마태와 마가에 보면 옥합을 깨고 기름을 부었다 하니 귀한 옥합을 깨는 것은 닫혔던 마음을 열어 놓는다는 뜻이다. 기름향기가 온 집에 가득하다 하였으니 예수를 사랑하는 맘이 온 집에 가득하였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정에 즐거움과 사랑이 가득하기 바랍니다. 대개 그리스도의 향기가 움직이는 곳에는 모든 사람의 마음의 향기가 움직여진다. 마음의 향기는 무엇인가.
곧 기도이다. 향기로운 마음에서 나오는 기도가 보좌에 올라간다. 계 3:4 금대접의 담은 향연의 기운이 보좌에 올라간다. 향기로운 마음에서 일어나는 기도이다. 잡된 마음, 더러운 마음의 기도가 아니요 관준한 향기로운 맘으로 드리는 기도이다.
가멜산의 기도, 바알선지의 기도와 엘리야의 기도가 비유된다. 향기가 없는 기도 곧 바알 선지의 기도는 종일 기도해야 아무 응답이 없고 엘리야의 기도는 제단에 제물이 다 타고 물이 마르고 지중해의 조각 구름에서 비가 쏟아져 3년 6개월의 가물에 고생하던 유대나라에 비가 내렸다.
그 다음은 향내나는 제사이다. 향내는 제물 곧 마음이 깨끗한 제물을 바치라 함이다. 어려운 사람은이 그 우는 양, 그 우는 소를 바치되 흠이 없고 병이 없는 양을 바치는 것이다. 가인같이 자기를 칭찬하는 맘, 자랑하는 맘, 옳지 못한 제물이다.
향내나는 제물이라야 한다. 우리는 과연 향내나는 예배를 드리는가. 가정예배도 드리고 공중예배도 드릴 터인대 과연 향내나는 예배를 드려 그 향기가 집에 가득하고 교회에 가득한가.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사랑이다. 이 사랑의 향기는 모든 사람이 즐거워하고 감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