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3 15:21
188. 나에게 있는 것 사도행전 3:6
나의 소유 중 다른 사람에게 줄 것 아무 것도 없다. 다만 있다는 것은 예수뿐이다. 나는 피득(베드로)이 아니 것만 나같이 부족한 자에게도 하나님이 예수를 주셨으니 이것 보면 누구든지 가질 수 있는 것은 예수이다.
금하는 이도 없고 빼앗는 이도 없다. 이렇게 가질 수 있는 예수는 갖기를 원하지 않고 모두 탐욕에만 기울어진다. 돈을 가지기를 원해도 예수는 원하지 않으며 좋은 집을 원해도 예수는 원하지 않으며 아름다운 의식은 원해도 예수는 원하지 않는다. 아무나 가질 수 있는 예수를 가지는 사람이 귀하니 예수가 가장 귀하다 할 수 있다.
나의 생활을 돌아볼 때 증거 할 것 많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집을 주셨다가 지금은 집도 거두어 가시고 서적을 주셨다가 이것도 가져가시고 조금 안다 할까 한문 조선어 역사 같은 것 조금 안다 하여도 그것도 쓸데 없습니다.
내가 청진 있을 때 공산당에게 욕 본 것도 조금 안다는 것을 보인 까닭이다. 나이 76세가 되었고 또 죽을 병에 고쳐 주신 것과 전란에 폭탄 떨어지는 중에도 살려주시고 소련군대 감옥에서도 살려 주신 것 무슨 까닭인가 조금 아는 것 위하여서도 아니요 자손 위하여서도 아니요 무슨 명예 위하여서도가 아니다.
살아서 잘못이나 복음을 주셨으니 이것 위하여 살려 주신 줄 믿습니다. 그런고로 하나님이 내게 있는 것 다 거두어 가시고 복음만 남겨 주셨으니 이것 가지고 살고 이것 가지고 죽고 일평생 이것으로 살라 하신 것이 분명하다.
어느 형제는 믿고 세례 받은 교인인데 술 먹고 잘 믿지 못하나 그러나 그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있다. 병날 때 술 먹은 것 자복하고 예배 못 온 것도 자복하고 무슨 일이 실패되면 또 자복한다. 그러지 말고 꾸준히 믿으라 권하면 얼마동안 그렇게 지키다 또 떨어지곤 하여 항상 약한 가운데 사는 형제도 있다.
어느 장사하는 형제는 어느 주일에 예배를 정지하고 물건을 샀다. 그 주간엔 물건도 팔리지 않고 돈도 잃어버리고 그 다음 주일에 와서 자복하는 말이 나는 범죄 하였다고 고백하였다.
그런고로 내게 있는 것 중 가장 귀한 것이 예수이다. 예수를 잃으면 천하를 잃은 것 같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잃으면 금을 잃어버리고 집도 잃어버리고 나라도 잃어버리고 내게 있는 것 다 잃어버린다. 내게 끊어지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하심은 특히 믿은 사람을 가르친 말이요 믿지 않는 사람도 나라도 집도 가질 수 있어도 나라와 집보다 더 귀한 구원을 가지지 못한다.
예수 이름이 앉은뱅이로 걸어 다니게 함 같이 우리 조선 사람이 다시 일어나 걸어 다니라 할 자가 누구인가 요사이 여러 사람이 떠드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다 적임자가 아니다 능도 없고 생명도 없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