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 나의 양식 요한복음 4:34

오늘은 먹는 문제 매우 중대하다. 먹는 것으로 죄를 범하는 자 많다. 우리 믿는 자는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려 하지 않고 주께서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셔서 먹고 산다. 여기는 죄도 없고 욕심도 없다. 먹기 위하여 만나를 더 많이 거두는 자는 만나가 석어서 벌레가 난다. 무엇이든 뜻을 어기고 욕심으로 모은 것은 벌레가 난다. 이 세상엔 일하지 않고 먹으려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불평이 많다. 주께서도 아버지 뜻을 이룬다는 말이 아버지를 위하여 일한다는 말인데 일하실 뿐 아니라 그 뜻을 다 이루기까지 힘쓰신다는 밀이다.

우리는 이 뜻을 따라 땀이 흐르도록 힘써 일하여야 양식이 그 간데 있다.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 하신 성경말씀을 따라 힘써 일하면 얼마 안가서 빈궁을 면하고 남을 구제할 것 있다 하였으니 이것이 다 주의 뜻을 해석한 말이다. 마귀가 세상을 주관하여 일할 곳도 없게 만들어 놓고 그렇지 않으면 자본주의와 제국주의를 이용하여 백성들의 땀을 짜먹고 피를 긁어 먹는 악귀들이 일하는 자로 하여금 일하여도 먹을 수 없게 만들어 놓으니 이런 악마들이 다 없어지고 일만하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야 한다.

하나님을 모르고 일만하면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만 믿고 일하지 않는 것도 불가하다. 종일토록 들에서나 공장에서 일하고 집에 돌아와 먼지 털고 옷을 갈아입고 아내와 자녀들을 데리고 성경보고 예배하는 가정이 어찌 먹을 것이 없으리오. 미국 카네기 공장에 직공 수 천 명이 아침 일하기 전 예배한 후에 일한다 하며 수원 농대에 학생들이 교회에 와서 부흥회에 참예하고 성적이 다 우등이라 하니 이것이 다 일하는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증거이다.

청인직공과 조선 직공을 쓰는 자들의 말에 조선 직공은 주인이 보면 일하고 보지 않으면 놀고 청인은 주인이 오나 안 오나 그대로 쉬지 않고 일함으로 조선 직공은 보내고 청인 직공만 쓴다는 말 들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사람들의 생활을 배워야겠습니다.

노동율도 세계 일등이고 개인 저금도 세계 제일 높고 선교사 많기로도 세계에 제일이라 아버지는 지금까지 일하신다 하였으니 우리는 언제나 일하여야 한다. 천불능용력복가라는 말이 참 격언이다. 우리는 흰옷을 벗어 놓고 일터로 가자. 부인들 몸빼 입고 남자는 노동복 입고 괭이나 작귀나 들고 나아가자.

어서 공장을 만들어 놓고 남의 나라를 물건 쓰지 말고 우리 것 아니면 먹지 말고 우리 것 아니면 입지 말고 우리 것 아니면 배우지 말고 우리 쓸 것은 우리가 만들자. 그리하여 우리 먹는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자. 여호와께서 이렇게 일하는 자와 같이 하사 신명기 28장에 있는 복을 우리도 받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