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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03. 위타적신앙(爲他的信仰) 누가복음 11:1-13


사람들의 여정은 자기에게만 기울어지고 남(타)에게는 미치기 어려운 것이 사람들의 보통 마음이다. 남에게 미치기 어렵거든 하물며 원수에게랴. 원수에게 미칠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천국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이 문제에 대하여 치중하시고 이 세상에 병거를 없애기보다 군비를 축소하기보다 남을 사랑하고 원수를 사랑하는 큰 이상을 만국에 실현되면 이것이 곧 천국이오. 무슨 주의 무슨 주의 하고 떠드는 소리는 다 쓸데없이 될 것이다. 남을 사랑한다는 이상은 그 체질을 바꾸어 생각하여야 한다.


가령 누구 배고파하는 것을 볼 때 그의 주림이 곧 나의 주림이라 하여 도와준다면 이것이 곧 가장 힘 있는 사랑이다. 목사가 병자위하여 기도할 때도 그 병이 곧 나의 병이라 생각하고 기도하면 그 기도는 하나님이 들으실 수 잇는 기도가 된다.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는 것이 사랑의 본뜻이다. 믿음의 본질이 내가 구원 받기 위하여 보다도 남을 구원하기 위하여가 더 힘 있는 믿음이다.


백부장이 종을 위하여 기도함과 바울이 뱃사람을 위하여 기도함이 다 힘 있는 기도이다. 밤중에 이웃사람의 집에 가서 떡을 달라는 말이 자기가 먹으려는 말이면 그렇게 힘 있을 것 아니지만 친구 길에서 주렸고 또 밤에 더욱 어려운 것을 말할 때 그 주인은 마음이 감동하여 떡을 주게 되었다. 아이와 같이 누웠으니 일어나기도 귀찮고 또 밤에 문 열어 주는 것도 다 용이한 일이 아니지만 다물고 일어난 것은 그 청구자의 성의가 주인의 마음을 감동함이다.


남을 사랑한다는 것이 이웃한 자기의 희생이다. 자기의 희생이 아니고는 사랑은 가면이다. 촛불이 자기가 없어져야 빛을 내고 소금이 자기가 없어져야 맛을 낸다. 그와 같이 자기가 희생하여야 사랑할 수 있다. 자기 먹을 것을 먹지 못하고 주린 사람을 주어야 사랑이고 자기가 먹기 싫은 것을 주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자기가 입지 못하고 헐벗은 사람을 입혀야 사랑이고 자기가 입기 싫은 내어 버릴 것을 주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는 것이 곧 희생심이다.


고로 빌 2:3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는 말이 참 희생적 사랑이다. 이거이 주님을 배우는 믿음이다. 우리에게는 은도 금도 없고 다만 그리스도가 계시니 그리스도를 모든 사람에게 주는 것도 남을 위하는 사랑이오. 지금 조선에 영에 주린 자가 많으니 바울 묵시 중에 마게도니아 사람이 기도하는 것을 보고 마게도니아로 간 것을 보면 자기라고 전하는 지방을 그만두고 마게도니아로 가서 전도하여 그 곳에 큰 전도문을 열어 놓았다.


지금 조선 문제는 영에 주린 자를 구원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교회는 애타회이고 이기적 모임이 아니라 그 가운데 자기 이익이 있다. 어떤 청지기 직분이 갈리게 되었는데 빚진 사람을 불러서 천원은 오천 원이라 쓰고, 백 원은 오십 원이라 쓰라. 주인이 듣고 지혜 있는 사람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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