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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05. 복음의 수건 고린도후서 3:12-14, 16


사람의 마음에 가리는 것 있으면 진면을 볼 수 없다. 금강산이 아름다워도 구름이 가리면 볼 수 없는 것 같이 우리가 하나님을 보려 할 때 마음에 가리는 것 있으면 볼 수 없다.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 율법을 받을 때 영광이 얼굴에 가득하여 백성들이 감히 쳐다보고 두려워하는 고로 모세는 얼굴에 수건을 쓰고 백성으로 바로 보지 못하게 하였으니 하물며 복음이야 더 큰 빛이 있지 않으랴. 복음의 광채가 있어도 율법같이 수건을 가리는 것 아니고 장막이 찢어진 후에는 누구든지 직접 주를 볼 수 있다. 복음에는 수건을 가리지 말고 거두어야 한다.


마귀는 복음의 광채가 사람에게 비치지 못하게 항상 가리어 보지 못하게 하니 우리는 이 수건을 벗어야 한다. 태양의 자외선이 바로 비치면 초목이 잘 자라고 사람도 위생이 양호하지만 자외선을 가리는 구름이나 먼지가 있으면 그 덕택을 받지 못한다. 문안 사람과 문밖 사람들의 위생이 다른 것은 문 안에서 먼지가 자외선을 가리어 사람의 얼굴이 모두 창백하여진다. 우리 맘에도 가리는 수건이 있으면 하늘의 덕택을 받지 못한다. 그러면 우리 마음의 수건이 무엇인가


첫째는 물욕이 수건이 된다. 물욕과 정욕이 있을 때는 예배를 보아도 하나님의 빛을 받지 못한다. 그러면 수건이 무엇인고. 하나님을 볼 수 없게 하는 수건이 곧 무엇인고.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곧 수건이다. 주 말씀하시기를 제물을 제단에 드리려 할 때 누구에게 원망하는 생각이 있거든 가서 사화하고 와서 예물을 드리라 하였으니 원망하는 사람의 예물은 하나님이 받지 않을 것을 말함이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미워함으로 하나님이 그 제물을 받지 않으신 것이 한 예이다. 미워하는 마음이 우리 신덕에 제일 방해물이다.


둘째는 욕심이다. 사람이 욕심으로 사는데 어찌 욕심이 없으리오.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하는 수건인 욕심은 남의 것을 은익하고 빼앗으며 하나님 보다 돈을 더 사랑하여 유다와 같이 은 30에 선생을 파는 그런 종류이다. 금전으로 부자 가에 송사하는 것과 재물로 인하여 형제간에 다투는 것 등이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수건이다.


셋째는 명예심이다. 명예심은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자기에게 돌리고 자기가 의롭다 하며, 안다하며, 능하다 하며, 선하다 하는 자이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이라 하여 도적질 함이라. 이런 것도 수건이 되어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 우리는 이 장애물을 거두어 치우며 밝히 하나님을 볼 수 잇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뿐 아니라 조선 사람 전체가 다 가린 것이 없이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힘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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