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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10. 신지(新地) 베드로후서 3:13


우주의 변화는 사람이 정신 변회에 있다. 하나님의 권능이 사람의 정신을 통하여 변화된다. 바울이 말씀하시기를 지금 저주를 받는 만물이 하나님의 뭇 아들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함이 그 뜻이다. 이 세상의 변화는 사람의 정신으로 된다 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첫째는 사람의 뇌로 새 변화가 많다. 전에 보지 못하던 각종 기계와 각종 문화가 다 뇌장을 짜내어 만든 것이다. 아주 놀랄 만하고 눈이 부시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다 자기를 중심하고 된 것이면 별로 신기한 것 되지 못하지만 세상을 위하고 공익을 위한 것이면 이것이 응하여 새 땅을 만들 수 있고 그것들을 욕심으로 사용하고 사람을 해롭게 한다면 도리어 땅을 더럽힐 것 뿐이다. 지층을 상고하여 보면 고대 사람의 생활을 알 수 있다. 지금에 말하는 패통이다. 신라의 유물을 당 속에서 파내고 고려총에서 자기를 파내는 것 같이 우리의 생활이 남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만 위하여 산다면 다만 지층만 이룰 뿐이고 신지는 만들지 못한다. 지금 원자탄이라도 세상을 위하여 죄악을 쳐부순다. 멸종은 기계가 되지만 만일 자기 욕심을 위하여 쓴다면 불가하다. 그러면 뇌의 작용이 이 세상을 변화시킴에 큰 관계가 있다.


그 다음은 담이다. 땀은 노력을 가르친 말이다. 이 세상이 노력으로 변화됨은 틀림없다. 아무리 뇌로 이상을 가지고 좋은 기계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어 놓아도 노력이 들지 않고는 될 수 없다. 오늘 파나마 운하도 진시황 만리장성도 충무공의 귀선도 연합국의승리도 다 노력으로 되었다. 엿새 동안 땀을려 일하라 하심도 이 뜻이다. 고로 땀을 많이 흘린 자는 높은 사람이요 땀을 짜내지 않고 지위가 낮은 자는 걸인이다. 고산이 유명한 것은 많은 물줄기를 내는 것이다. 백두산이 북쪽으로 송화강이요 동쪽으로 두만강이요 서쪽으로 압록강이 흐른다. 고로 사람도 많은 담을 흘리는 땀방울이 떨어지는 곳마다 새 역사가 일어나고 새 세상이 된다. 인류 역사는 땀의 역사이다. 땀이 없는 생활은 인류를 좀먹는다. 우리는 땀을 흘려 이 나라를 만드십시다.


그 다음은 눈물이다. 새 세상은 새 사람이 만드는 법이요 묵은 사람은 묵밭을 만든다. 눈물이 없이는 새 사람이 될 수 없다. 눈물은 곧 죄를 뉘우쳐 고치는 무기이다. 니느웨가 전 국민이 통회하는 울음소리가 들림으로 죄악이 다 물러가고 유활불이 거두어졌다. 멸망할 나라가 새나라가 된 것은 니느웨 사람들의 눈물 까닭이다. 에스더 때 유대 백성이 다 죽을 것인데 다시 산 것은 유대 백성들이 통회하는 눈물로 된 것이 올시다. 새 세상을 만드는데 제일 위대한 힘은 눈물이다.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보는 새 땅은 누가 있는가. 오직 의인이 거기에 있다 하니 의인은 곧 눈물로 회개한 기독교인이다. 눈물 없는 사람은 그 생활이 지층만 이룰 뿐이고 꽃다운 향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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