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 소년 디모데 디모데전서 4:12

디모데의 아버지는 헬라인이요 모는 유대인이다. 디모데의 믿음은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로써 배웠다. 그러나 큰 은혜는 바울에게 배우고 소년 때부터 이 바울의 수종자가 되고 또 목사가 되어 교회를 맡아 보았다. 그 후에 큰 지방 교회 감독가지 되어 우리 기독교에 요장이 되었다.

바울이 칭찬하여 믿음의 아들이라 하고 또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사랑함은 바울의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크게 사랑하시는 까닭이다. 세상에서는 하나님이 미워하는 사람도 사람들이 사랑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이 사랑하셔야 사람도 사랑한다. 디모데는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과 사람의 사랑을 한꺼번에 짊어지고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게 못한다. 그러나 디모데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 아니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이다. 디모데가 이 사랑을 받는 까닭은 무슨 지식이 아니요 도덕도 아니요 디모데가 가지고 있는 것은 다른 것 아니라 곧 하나님의 말씀이 그 가운데 담겨 있어 그의 생활 전체가 다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그의 정신도 그의 사상도 그의 사업도 모두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렀다.

우리는 이 사회를 볼 때 어느 유지자의 문으로 보는 것과 같이 보지 않고 하나님이 이 사회를 보시면 어찌 할고 함이다. 또 하나님의 사람의 눈으로 보면 어찌 할고 함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 앞에는 불결과 불의를 용납할 수 없다. 용납하면 그 사회는 썩는다.

우리 과거 조선을 보아 알 수 있다. 위에 있는 사람들이 첩 두고 술 먹고 노름하고 도적질하는 자가 높은 자리에 앉은 까닭에 상하가 물들어 망국이 되었다. 사랑의 대접 받는 것이 나이 적고 많은데 있는 것 아니요 인격**에 있는 것이다.

나이 어려도 장년의 일을 행하면 장년대접을 받고 나이 많아도 어린아이의 일을 행하면 어린이의 대접을 받는 것이니 디모데는 소년이라도 큰 교회를 맡아 진리로 인도하고 사람이 알지 못한 복음을 가르치니 사람들이 모두 큰 선생으로 대우한다.

청년들이 무엇에 헌신하려는가? 술에 헌신하면 술꾼이요, 노름에 헌신하면 노름꾼이 된다. 이 몸이 헌신해 보았다. 자기 없이 떠나면 그런 가엽은 일이 어디 있는가. 디모데는 하나님께 헌신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으니 남녀 청년들 어디 헌신하려는가?

지금 사회가 새사람을 요구합니다. 곧 하나님의 사람을 요구합니다. 경건한 사회를 얻으려면 인도자가 경건하여야 합니다. 술 먹고 첩 둔 사람이 인도자가 되면 그 사회는 불결한 사회가 되리니 우리의**을 보시오. 오직 *와 같이 즉 천국의 자가 되어 **선한생활을 하면 그만 의지하고 깊은 산에 숨는 자가 되려는가. 그렇지 않으면 그리스도와 같이 헌신하고 나서서 사회를 구원하려는가. 우리는 세상을 천국화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