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 주를 영화롭게 요한복음 16:14, 7:39, 17:1

주께서 우리를 택하심은 하나님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다. 봉사와 예배와 찬송을 허락하시고 또 죄 있을 때 당신의 아들을 허락하사 속죄하시고 이 더러운 지구를 깨끗하게 하여 인류를 구원하시고 큰 책임을 맡기셨으니 우리는 이것을 알고 믿어야 한다.

착한 아들이 그 아버지에게 영광을 돌림같이 잘 믿는 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땅에서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 천군들이 기뻐한다 하며 술꾼, 노름꾼, 강도, 절도가 회개하여 좋은 사람이 된다면 역시 주를 영화롭게 함이다. 그러면 교우들이 주를 영화롭게 함은 아름다운 신행으로 될 수 있으나 아름다운 신행은 사람 자신에게 나는 것 아니요 또는 도덕이나 지식에 나는 것 아니라 다 성신으로 인하여 되는 것이다.

고로 유대인이 착한 선생님이여 할 때 주 대답하시기를 선한 선생은 하늘에 있다 하시니 땅에서는 선한선생이 없다는 것이다. 곧 땅에서는 선한 사람이 없다 함이다. 하늘에 하물며 주를 영화롭게 하는 선행이 어찌 땅에 있으리오. 고로 하늘에 내리시는 성신이 우리 마음에 주장함에 능하심을 행할 수 있고 능히 주를 영화롭게 한다.

나무속에 생명이 있음에 밖으로 잎과 꽃으로 영광을 드러낸 것과 같이 우리 속에 성신이 계시면 영화가 자연 밖으로 보이나니 성신이 아직 내리기 전엔 이 오묘한 도리를 가르쳐 성신 받은 것을 말씀하셨으니 사람이 목마르거든 내게 와서 마시라 그 배에서 생수가 강같이 흐르리라 하심은 우리의 받을 바 성신을 말씀하심이다.

저 공중에 나는 새는 즐겁게 노래하고 저들의 백합화는 곱게 단장하여 진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자 해와 달도 거짓이 없이 자기의 빛을 드러내거든 어찌하여 사람들은 하나님의 주신 재능을 그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주신 품성을 그대로 증거하지 못하고 거짓 꾸미고 속이고 하나님의 존재까지 부인하여 영광을 도리어 부끄럼을 삼고 욕을 도리어 영광을 삼으니 예레미야 탄식같이 사람이 만물보다 거짓되다 함이 이 뜻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줄 아는 민족은 하늘로서 위로와 사랑이 쏟아지고 자기에게만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 돌릴 줄 모르는 민족은 패망과 저주가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는 민족은 공익을 주로 하여 학교와 병원이 많고 교회가 더욱 많다. 이것이 다 민중의 손에서 오는 금전으로 지은 것이다. 우리 조선 남선이 북에 비하여 **이 희소하고 믿는 사람이 남선이 북선에 비하여 매우 희소하니 장래의 운명이 ****(8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