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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34. 산하(山下)교회(敎會) 마가복음 9:9-29 궁삼


주께서 변화산에서 내려오실 때 산하에 군중들이 모여 떠드는 소리가 들렸다.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하고 서로 이론을 캐는 중이다. 모두 자기를 주장하고 주를 찾는 자는 없다. 모인 사람 중에서 서기관도 있고 제자도 있고 아이도 있고 아이 아버지도 있고 제자들이 서로 다툴 뿐 아니라 아이 아버지는 비방하며 하는 너희들이 병 고친다고 떠들고 다니며 이 아이를 구원하지 않고 너희끼리 서로 다투니 무슨 소용이냐고 책망하며 서기관들은 아이 아버지 말을 찬성하며 제자들을 여지없이 꾸짓는 모양은 그리스도에게 여간 모욕이 아니다.


그러던 중 아이 아버지가 예수님을 보고 아이를 데리고 제자들에게 그 이유를 말하고 선생님은 혹 하실 수 있을까요 하고 물었다. 제자들의 잘못으로 아이 아버지 마음에 의심이 생겼다. 그러나 주께서 아이 아버지를 불쌍히 여기시고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다고 말씀하실 때 아이 아버지의 마음은 신의 사로잡힘이 되었다. 자기의 존재가 없어지고 순전히 신의 것이 되어 주여 나의 믿음을 도와주소서.


이 말은 자기는 아주 없어지고 단단무라. 아이에게 사랑이 쏟아지고 내가 차라리 죽고 아이를 살리면 하고 순전히 주를 의지하였다. 약한데서 강하여진다는 말씀과 같이 아버지 자신이 진 노력이 한계 들 수 없도록 약하여지고 주를 의지하는 마음 뿐이다. 이에 주의 권능이 아이에게 임하였다. 이때 자기를 주장하는 자와 자기를 부인하는 자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싸움하는 교회가 변하여 혹 기도하는 교회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열쇠는 각각 자기를 버려야 한다. 믿는다 하는 말이 먼저 자기를 버리는 것이다. 자기 존재를 인정하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이때 아이 아버지는 자기의 존재를 보지 못할 만큼 없어졌다. 그리하여 주님의 자비하심이 아이에게 미치는 것이다.


예전 다윗이 돌팔매를 던질 때 다윗이 무슨 재주나 무슨 권능이나 무슨 힘이나 한 가지도 없고 이 돌팔매는 다윗이 던지는 것 아니요 하나님이 확실히 던지는 것으로 믿고 돌이 서쪽으로 가나 동쪽으로 가나 어디로 던지든지 그 돌을 반드시 골리앗 이마에 맞을 것을 확실히 믿었다. 그리하여 조그마한 어린이로 천하장사 골리앗을 겁내지 않은 담력도 여기에서 나고 좌로도 가지 않고 우로도 가지 않고 돌이 정중하게 골리앗 이마에 맞추는 기술도 여기에 있고 돌 한 개가 천하장사 골리앗 죽게 하는 위력도 여기에 있다.


이제 여러분께 부탁할 말씀은 우리 교회가 싸움하고 다투는 교회라고 낙심하지 마시고 다윗과 같은 믿음 **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산하에 싸운 교회 중에도 아이 아버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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