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7 11:29
243. 광에 대한 착각(錯覺) 요한복음 3:19-20
* 장막절
1. 리 23:34 7월 15일
2. 신 16:13
3. 민 19:12
4. 9월 하순, 10월 2일, 출 22:12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본성은 선을 좋아하고 악을 미워함이다. 사람이 범죄한 후로 이 본성이 변하여 선을 미워하고 악을 좋아하는 성질이 있으니 이것이 도리어 사람의 본성이 되다시피 되었으니 이 점에 있어서 여러 성인들이 근심하고 걱정하여 혹은 말로 혹은 글로 교훈하였고 혹은 율법을 만들어 지키게 하였으나 다 실효가 없었다.
사람의 마음의 전부가 아니로되 거의 삼분의 이가 되도록 더러워졌고 근일에 와서는 아주 암흑하여 심지어 부자 상살 하는 악폐까지 연출하였으니 실로 큰 걱정이로다. 이렇게 되면 인류사회가 변하여 짐승의 세상이 되고 말 것이다. 이렇게 되리라는 것은 주께서 이미 말씀하셨으니 사람이 빛보다 어두운 것을 더 좋아한다 하였으니 흰 것을 보고 검다 함이라. 어두운 것을 보고 빛이라 하고 빛을 보고 어두움이라 하여 사람 마음이 이렇게 변하여졌으니 큰 근심이 아니라 할 수 있는가?
이것은 마귀의 유혹이 분명하거늘 사람이 깨닫지 못함이오. 이것을 착각이라 한다. 주는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시고 또 막 8:22-26에 말을 보면 사람이 눈이 성치 못할 때 나무를 보고 사람이라 하고 사람을 보고 나무라 하니 이것이 착각이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못하고 짐승과도 못하게 보고 함부로 죽이되 참혹 또 참혹하게 죽이니 이런 착각이 어디 있는가. 이것을 심상화 할 수 없고 세계일대 암흑기라 할 수 있다.
이번 주문진의 일로도 알고 소위 감독이 성전을 차압하고 예배를 금지한다는 것이 종교계에 일대 암흑기다. 빛을 빛으로 아는 때가 가까웠다. 이 빛은 사랑의 빛이요 생명의 빛이다. 등에 기름 없는 것같이 사람에게 사랑 없는 고로 빛이 없으니 빛을 회복하려면 사랑을 회복하여야 한다. 언제든 주님의 사랑을 깨닫는 때가 곧 빛을 알 것이다. 십자가에 떨어지는 핏방울이 내 죄 까닭이라는 소리가 우리 입에서 나와야 한다.
모가 자식대신 징역 할 때 모의 손에 피가 떨어지는 것을 본 자식은 그 앞에 통곡하였다. 이 빛이 그 마음속에 비친 까닭이다. 난풍장의 비유시인은 개가 간 모를 나무라지 않고 모를 잘 받들지 못한 자식은 나무랐다. 오직하여 7형제 둔 모가 개가를 갔으랴. 빛이 없는 유대나라에서 주를 못박고 민족과 나라가 장차 멸망할 것을 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