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17 17:11
(五) 賀姜水藝 晬宴 卽 權園之 伯
讀罷群書至六旬, 大方文藻老而新.
香梅笑展齊眉日, 寸草恩深務彩春.
齒德杖鄕皆御斗, 楫光韜世不尤人.
莫言此處無仙子, 翁在天山守道眞.
시제 : 강수예의 회갑 잔치를 축하함. 바로 권원지의 백씨임.
예순 살이 되도록 여러 책을 독파하여
훌륭한 문장은 늙어갈수록 더욱 새롭네.
아내의 축하를 받는 날, 매화 피어나고
자식들의 효성은 색동옷 춤으로 보이네.
나이와 덕은 고향 사람의 존경을 받고
빛을 감추고 숨어살며 남의 탓을 않네.
이곳에 신선이 없다고 말하지 말게나
이 사람이 천산에서 도 닦는 진인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