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6. 종용의 인이 되자 데살로니가전서 4:11

믿음의 결과는 쌍방으로 보인다. 첫째는 조용이요, 둘째는 활동이다. 활동없는 조용은 죽은 조용이요. 조용이 없는 활동은 생명이 없는 활동이다.

죽은 조용은 신으로 더불어 교제없는 곧 기도없는 조용이라. 무위도식자와 같이 소용이 없는 사람이요, 생명이 없는 활동은 신의 도움이 없이 욕심과 허영으로 날뛰는 사람이라. 두사람이 다 실패하는 사람이다.

지금 종용의 인이 되자 함은 먼저 하나님으로 더불어 교제하여 그의 교훈과 도움을 입지 않고는 다 쓸데없는 일이 된다. 그래서 종용한 사람은 크게 움직일 수 있어도 종용없는 활동은 다 욕심과 죄로 된다.

모세가 40년동안 시내산에서 종용하여 자기 백성을 복지로 인도하였고, 바울이 아라비아에서 3년동안 조용하여 세게에 큰 전도운동을 열어 놓았다. 자 이 종용하여 용의 ?를 이루었고 종용치 못한 한우는 8년동안 쓸대없는 일을 하였다.

종용은 지혜를 준다. 또 진리를 본다. 종용한 가운데 참을 수 있다. 분한 일이 있을때 왈칵 달여들어 싸우면 패한다. 고로 문병을 패하고 교병은 패한다. 골리앗이 다윗에게 패하고 모압군이 이스라엘에 패함은 그 까닭이다. 또 탐병은 패한다. 아간의 연고로 유인이 여리고에서 패하였다.

조용한 사람은 자기 일을 자기가 한다. 루터선생은 사 30:15을 애독하여 큰 종교혁명을 일으켜 온 천하를 주관하는 교황의 세력을 항거하였고 고요히 앉았던 나합도 구원을 얻었다. 우리 구원은 떠들고 요란한 가운데 있지 않고고요한 가운데 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들 때도 무슨 광고나 말씀없이 포도주가 되었다. 고요히 변화를 주시니 고요히 변화를 받아야 한다. 공원에 꽃이 필때 무슨 광고나 말이 없습니다. 공원에 따뜻한 바람이 불면 저절로 꽃이 피는 것 같이, 찬바람이 불면 나뭇잎이 떨어지는 것 같이 우리가 무슨 일할 때도 떠들지 말고 고요히 기도하여 이루어 주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우리가 일할려면은 먼저 할 일이 조용이다. 조용히 골방에 들어가자 그 후에 모든 것이 조용히 이루어 주신다. 에스더는 자기 종족이 사형선고를 당하였으나 울며 불며 떠들지 않고 자기 종족을 명하여 조용히 금식하며 기도하며 기다리라 하였지요.

오늘 조선민족 앞에 무슨 위험이 올지 모른다. 통곡하고 떠들지 말고 고요히 기도할 것이다. 조용이 좋다고 하여 아무 일없이 기다리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같이 하라는 뜻이다. 저 움파가 빛을 못보고 자란 고로 무력한 것 같이 사람이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고 자기 혼자 산 중에 들어가 있다가 세상에 나오면 세상을 감당치 못합니다.

고로 우리 조용은 일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말하는 동안 일이 많습니다. 거기서부터 지옥이 깨어지고 천국문이 열리고 마귀가 항복합니다. 고로 우리는 조용한 가운데 많은 수양을 쌓아 홍해가 갈라지고 여리고 성이 무너지고 가나안 족속이 항복한다. 문주유암지중결승천리라 하는 비결이 조용한 가운데 이루어진다. 청년 여러분들이여. 떠들지 말고 조용히 하나님과 교제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