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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52. 애(愛)의 실행(實行) 일법(一法) 요한일서 4:7-21, 딤전 1:5, 고전 13:4-5 궁조


주는 사랑의 대표라 우리가 그를 믿고 따르려면 사랑의 도리를 배워야 합니다. 사랑의 도리는 광대하여 우주를 덮고도 남음이 있고 시간과 공간과 숫자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 하물며 주의 사랑이야 더 말할 것 없이 근거하기 어렵다. 묵시록 전편이 사랑의 미래세계를 말하여 인류로 하여금 큰 위로를 받게 합니다. 사랑의 도리가 이렇게 크고 넓어 형용키 어렵고 설명하기 어렵거든 하물며 사랑을 실행하는 일은 더 어려운 줄 안다.


태산이 높다 해서 당초에 올라가기를 시작하지 않는 이가 많다. 시작하여 그 방향으로 쉬지 말고 가면 당도할 날이 있을지라. 그런데 사랑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할 수 있고 우부라도 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무슨 큰 물질을 요할까요 아니요 시간을 요할 것도 아니요 장소를 요할 것도 아니라 즉석과 즉시에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고상한 학자들과 지위 높은 사람들은 의심이 많고 조건이 많고 실행을 주저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


고전 13장에 보며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요 더러 금하는 것 몇 가지 있고 힘쓸 것도 몇 가지가 있는데 그렇게 어려운 것 아니었다.


사랑은 자기 이익을 구하지 않는다 하였으니 이 말씀 곧 사랑의 실행 방법 중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날마다 대할 때 나는 무슨 마음으로 대 하는가 만약 그에게 요구함이 있다면 벌써 사랑의 범위에 벗어나기 쉽습니다. 요구가 불성할 대는 내맥도 섭섭하고 응치 못하는 저도 섭섭하여 사람의 원망이 이즈러진다. 내가 이익이 있을 때는 피방에 해가 있어야 한다. 거기서 사랑을 이룰 수 없다. 나는 석오 이동녕 씨에게 사랑을 준 것은 그는 사람을 대하여 욕된 일은 자기가 차지하고 영광은 남에게 돌리는 고로 누구든지 석오를 좋아한다. 진실로 대인물이다.


또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긴다 하였으니 이것은 양보심이 있어야 한다. 사랑의 욕망은 사람마다 똑같다. 그런고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은 저도 원할 터인 즉 물건이 좋은 것 자리가 편리한 것 또 일이 편리한 것을 저에게 사양하면 고의로 칭찬 받으려 마음으로 하지 말고 내 양식으로 한다. 그것이 사랑이다.


내가 남을 사랑하는 것이 옳다 해서 사랑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사랑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니요 가식이다. 무엇이든 내 마음에 고의로 하지도 말라. 일절 가면을 버리고 흠이 없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그것이 사랑의 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겨 행하셨지만 실행치 못할 때 부끄러워 할 것도 아니요 그때 당한 진리대로 내가 가량 길가다 거지가 돈을 달라 할 때 돈을 주고픈 생각이 있으나 돈이 없으면 못하는 고로 부끄러울 것 없다.


또 무례히 행치 말라 하였으니 이 예는 사랑에서 난다. 사랑이 없으면 예는 없어진다. 내가 병어심에 가담함이라. 때는 자연 사랑이 없어지고 따라 례가 없어진다. 나는 사람을 대할 때 겸손함과 감사와의 미덕을 가지고 살아야 나는 사랑의 사람이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무례한 사람이 되고 만다.


그런고로 사랑의 실행은 어렵게 생각지 말고 즉석 즉시에 행할 수 있는 줄 알고 도리어 떠나지 않도록 항상 삼가야 된다. 무례라는 것이 사랑 없는데서 나는 줄 알면 무례란 시험을 항상 방지하여 시험에 들지 않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시험에 떨어지기 쉽다. 사랑이라는 것이 그리 큰일도 아니요 그게 어려운 일도 아니요 행하려면 쉽게 행하고 범사에 향하여 도처에 사랑이 실현하도록 노력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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