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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53. 자책(自責) / 요한복음 16:8 궁삼

2013.12.06 20:30

aesan 조회 수:992

253. 자책(自責) 요한복음 16:8 궁삼


사람으로 사람의 죄를 책망할 때 회개치 않을 뿐 아니라 도리어 반감이 생겨 반항 하고자 함을 많이 본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사람인 까닭이다.


주께서도 육신으로 탄생하셔서 각 방면의 죄악을 책하셨으나 회개하는 사람이 적은 것은 주를 사람으로 알고 목수의 아들이요 사람으로도 보잘 것 없는 사람으로 봄이요 그중 더러 회개한 자는 하나님으로 안 까닭이다. 그런고로 우리도 주를 사람으로만 알고 믿으면 구원이 없다. 사람으로는 아무리 유명한 선지라도 구원을 주지 못함은 사람인 까닭이다. 이사야 예레미야가 다 유명하지만 사람에게 구원을 주지 못한다.


이제 주께 교훈하신 것은 내가 떠난 후 보혜사 성신이 오시리니 그가 와서 교회를 다스리고 죄를 꾸짖고 용서도 하고 구원을 허락하신다. 내가 육신으로 하지 못한 일을 성신이 와서 다 이루리니 성신은 무형무상하신지라 알기 어려우나 특히 기도하는 자에게 임하시고 역사하시는데 죄를 책하실 때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죄를 깨닫게 하시고 자기가 자기를 책망할 것이라 하셨다.



이 자책이란 말이 우리 믿음을 공부하는 자들에게 가장 요긴한 교훈이다. 죄를 고치고자 남이 책하여 고치지 못하고 자기가 깨닫고 자기를 꾸짖게 된다. 이 자책은 회개에 가장 *있는 공부이다. 누구를 원망할 것도 누구에게 핑계할 것도 없고 누구를 미워할 것 없이 죄를 고칠 수 있는 비결이다. 그런고로 골방에 들어가 혼자 기도하여 주를 만나 보라고 말씀하셨다.


다윗같이 굳은자도 밤새도록 눈물을 흘려 벼개를 적셨다 함이 자책으로 되었고 바울 같이 교만한 잔도 다메섹에 넘어질 때 자책으로 되었다. 우리도 종종 죄를 뉘우쳐 마음에 움직일 때 있으니 이것은 자책하는 마음이 동하는 시초라. 이것을 파악하여 눈에 티와 같이 곧 죄를 버려야 한다.


그러나 사람이 가르쳐 자책이 생기기도 하지만 사람인 고로 속일 수도 있고 어길 수 있으나 성신이 가르쳐 움직이는 때 회피 할 수 없는 고로 자책을 금할 수 없이 되는 것이다. 고로 교회의 힘쓰는 것은 성신이 우리 마음에 오시기를 원하며 동시에 회개를 힘쓰는 것이 우리 믿음의 일이다.


죄가 태산같이 있건만 감출 수 있는 한도에서는 진실한 회개가 없다. 무슨 일이든 제일 제가 하는 것이 힘이 있고 남을 의뢰하는 것은 무력하다. 회개도 역연 그렇다.


우리 조선 교역자부터 각각 자책하는 회개가 있기를 바란다. 각각 나라는 큰 우상을 짊어지고 나서니 교파가 분열되고 교파 내에 문제로 분열되어 합동운동이니 사회원고이니 무조건이니 유조건이니 하고 떠들다가 결국은 다 파멸되고 만다. 이것은 나라는 커다란 우상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람들도 다 자책이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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