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6 20:29
254. 통회(痛悔)하는 자의 영혼(靈魂) 이사야 57:15
이 세상에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자 누구인가. 권력으로나 지식으로나 하지 못하고 무슨 공로도 무슨 도덕도 다 상관이 없고 다만 죄를 뉘우치고 통곡하는 눈물이 능히 보좌를 움직인다.
바알선지가 종일 기도하여도 아무 대답이 없고 도망하여 다니던 엘리야의 한마디 기도로 큰 비가 쏟아졌다. 나는 의인이라 할 때 불의 한 자가 되고 나는 죄 없다 할 때 죄가 있다. 주 앞에 누가 죄가 없으리오.
주는 지고지상 무시무종의 신이로되 만인간의 영혼을 살피시고 인도하시는 신인 것을 이 성서를 읽고 더욱 배웠다. 인간은 높을수록 하정에 어둡고 살피지 못하되 우리 주는 어느 때 어느 시간을 물론하고 비록 죄에 빠졌을지라도 당신 모양 같은 사람 잊지 않으시고 늘 살피시며 마음 문 앞에 가서 문을 두드리며 열어 달라 하시는 사랑을 가지셨다.
그러다 누구든 죄를 자복하고 통곡하는 자에게는 특별 위로하시고 그 영혼을 부흥시키신다고 허락하셨으니 우리 인류가 살길은 오직 이 길 밖에 없는 것을 알지 못하고 각각 자기가 의롭다고 모든 죄를 함부로 범하니 세상은 점점 멸망의 길로 들어간다. 그 증거는 니느웨 사람들이 통회함으로 유황불을 면하였고 유대인들이 금식기도 함으로 사형을 면하였으니 우리의 사는 길이 오직 회개뿐이오 복 받는 길이 또한 회개뿐이다.
누구든 말하기를 우리는 믿을 때부터 죄가 없어졌으니 회개할 필요 없다 하나 그것은 주 앞에 교만함 말이다. 고로 회개는 능히 천국 문을 열고 능히 보좌를 움직입니다. 이 세상에 누가 천국 문을 열 자가 누구며 보좌를 움직일 자가 누구인가 오직 회개의 눈물뿐이다.
어느 신자가 꿈에 천국문에 당도하여 들어가기를 원하니 문지기가 말하기를 누구인고 답하기를 나는 성공자라 함에 허락지 않는지라. 그 후에 한사람이 와서 들어가기를 원하니 나는 문학을 잘함에 또한 불허하고 또 한사람은 나는 군공을 많이 세운 자라 함에 또한 허락지 않고 또 한사람이 와서 들어가기를 원함에 너는 누구인고 나는 청년과 부모 수절하고 온 자라 함에 또한 허락지 않고 나중에 한 사람은 나는 죄인인데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었으나 내가 어찌 이 문에 들어가기를 감당하리요 하는지라. 문지기는 두말 서슴치 않고 문을 열어 들어 보내었다 하니 하나님 앞에서는 공로 절개 다 문제 아니고 다만 회개하는 자가 주 앞에 설수 있다.
설 수 있을 뿐 아니라 영혼을 부흥케 한다 하니 불같은 믿음은 얻어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것을 의미하였다. 주께서 세상 계실 때에도 죄인들만 위로하시고 동정하셨다. 우리 영혼은 죄의 가림으로 감각을 잃고 능력까지 잃어 주님과 멀어졌다. 성신의 책망으로 죄의 담이 무너지고 주를 보게 될 때 주께서 어루만져 주시고 위로하시는 것은 이것이 처음 주신 형상을 회복하심이라.
당신의 보내신 수호신은 언제든 이런 기회를 옅보고 기다리다 통회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 돌아보시는 하나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로 회개라는 것은 날마다 새 은혜를 받을 때 되는 일이요 한번 믿으면 회개 할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걸음은 나팔소리를 맞추어 앞으로 나아가는 걸음이다. 나팔은 전진을 재촉하는 곡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