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OGIN

회원로그인

ID/PW 찾기회원가입

Favorite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56. 선결(先決)문제 / 사도행전 6:16

2013.12.06 20:27

aesan 조회 수:1252

256. 선결(先決)문제 사도행전 6:16


집을 만들고 그 사회를 이루는 데 먼저 할 문제가 무엇인가. 배가 고프니 먼저 살 도리를 연구하여 농사를 짓던지 장사를 하든지 하여야 할지라. 누구나 다 이방면으로 기울어져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도리를 어기게 된다. 점점 곤란에 빠져 살 도리가 만연하게 될 대 비로서 자기를 반성하고 전응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는 일이 있다. 나를 도와주는 이는 사람이 아니요 천지 창조하신 신이라는 믿음을 가지기 심히 어렵다. 이는 마귀가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도록 마귀는 가린다. 이것을 깨닫는 이가 누구인가.


배에 내려 먼저 제단을 쌓은 노아와 세겜에 가서 먼저 제단을 쌓은 아브라함 같은 선지들이 이렇게 먼저 제단을 쌓은 것 무슨 이유인가? 그들도 배고프고 살 도리가 없을 때 먼저 제단을 쌓은 일이 너무 오활하지 않는가. 이 선지들의 생각에 나의 사는 도리가 내게 있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있는 줄 알 때 집을 짓거나 농사하는 일이 급한 것 아니라 먼저 여호와를 찾는 일이 급한 줄 알 때 먼저 제사코자 합니다.


이때 사도들이 백성들 사는 것이 너무 어려운 것을 보고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겠다고 교인들로 유무상통하여 가난한 자 구제에 노력하였다. 그러나 그 일에 불평이 있어 전도 방해가 되었으니 먼저 할 일을 알지 못하고 구제만 힘쓰다 그리 되었다. 그런고로 방침을 고쳐 일곱 집사를 택하여 구제하는 일을 맡기도 사도들은 먼저 전도하는 일을 힘썼다.


맹자가 제선 왕을 뵈니 왕이 어찌하면 우리나라를 이롭게 하겠습니까. 맹자 대답하기를 먼저 이를 힘쓰지 말고 먼저 인의를 힘쓰라 하였더니 너무 오활하다고 배척하였다.


우리나라도 새로 건설되어 어려운 일 많은 중 먼저 할 일은 알지 못하고 지엽 문제를 가지고 애쓰는 것 같으니 답답한 일이다. 지금 백성들이 정부를 신용치 않고 국회도 역연 반대하니 이 문제를 먼저 해결치 않고 지엽문제를 연구하니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자꾸 생길 것 같다. 전부 장관들은 나라를 해롭게 하는 일을 하면서 백성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라 하면 될 수 있을까. 나는 빠담풍 해도 너는 빠담풍하라 함과 마찬가지이다.(옛날에 혀 짧은 훈장이 바람풍을 가르치면서 하는 말)


선결문제가 내가 먼저 행해야 한다. 장수가 먼저 진 앞에 나서 외치고 모험해야 병졸이 따르는 법인데 나는 잘못하면서 너만 먼저 잘하라 하니 큰 모순이다. 그러니 선결문제는 내가 먼저 행하여야 한다.


노아가 먼저 하나님을 기쁘게 하면 그 식구가 다 좇을 것이요 아브라함이 먼저 제사하면 그 가족이 다 좇을지라. 그리한 후에 다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께 축복을 받지 못하고 인연이 끊어지면 가이제루나 히틀러나 뭇소리니나 동조가 되고 말 것이다. 이것이 두려운 일이다.


이때 가장 두려운 것은 당국자 일 잘못하다는 것보다도 그들의 입에서 무신론을 주창하고 내가 만들어 놓는다는 교만한 말이 나올까 함이다. 이것은 가장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이다. 이때 선결문제가 빠담풍 하지 말고 그 입으로 자복하는 기도를 올리고 또 회개(?)문을 발포하여 일반 민중에게 양해를 구하면 한다. 민심이 곧 천심이란 말과 같이 하나님이 민심을 움직여 나라를 사랑하도록 만들어 놓아야 한다. 민심이 움직임은 사람의 하는 일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하시는 일인즉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런고로 주 말씀하시기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함이 이 뜻이다. 고로 선결문제 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먼저 하나님을 찾을 것이요 둘째는 자기를 반성하야 자복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마땅히 할 일이오 온 조선 사람들이 다 믿고 한소리로 기도하는 때 우리 조선은 구원된다. 물질이 아무리 없어도 과학이 없어도 인재가 없어도 이것이 다 하나님과 멀어진 고로 이런 곤란에 빠졌으니 지금 곧 회개하고 구하여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무화과 한글설교에 관하여 aesan 2013.09.25 5593
공지 001. 숨 쉬는 동안 / 요한복음 5:17 aesan 2013.09.19 8962
118 279. 사(死)는 생(生)의 길 / 요한복음 4:47 aesan 2013.11.17 1125
117 336. 지혜의 영 / 에베소서 1:16-18 aesan 2013.10.01 1124
116 248. 신전금물(神前禁物) / 고린도후서 12:10, 출 20:3(계명 제1) 궁삼 aesan 2013.12.17 1123
115 231. 가시덤불 / 마태복음 13:22 진조 aesan 2013.12.23 1120
114 306. 내시의 환희 / 사도행전 8:39 aesan 2013.10.23 1117
113 261. 위임(委任) / 베드로전서 5:7 aesan 2013.11.29 1113
112 232. 복의 기관 / 창세기 12:2, 사 52:7, 나 1:15, 엡 6:15 궁조, 삼청 조 aesan 2013.12.23 1105
111 214. 허인(虛人)이 되지 않는 수고 / 고린도전서 15:끝절 aesan 2014.01.29 1104
110 161. 신앙과 희열 / 빌립보서 2:17-18 aesan 2015.10.07 1102
109 189. 여성들의 모험 / 누가복음 7:36-50, 24:1-12, 고린도후서 12:1-3 전영택 목사 aesan 2014.04.03 1102
108 166. 복스러운 예배 / 요한복음 4:23-24 aesan 2015.10.07 1101
107 234. 산하(山下)교회(敎會) / 마가복음 9:9-29 궁삼 aesan 2013.12.23 1097
106 301. 시각의 심판 / 요한복음 9:39-41, 1:36, 4:40, 45 막 8:22-26, 사 6:9 마 13:14,16 aesan 2013.10.23 1095
105 302. 우리는 무엇을 줄까 / 사도행전 20:35 aesan 2013.10.23 1095
104 209. 아의 대우(大憂, 나의 큰 근심) / 로마서 9:2- aesan 2014.02.05 1093
103 335. 의지적 신앙 / 요한복음 15:4 aesan 2013.10.03 1092
102 277. 시견위죄(恃見爲罪) / 요한복음 9:41 aesan 2013.11.17 1090
101 346. 무엇으로 보답할까. / 요한일서 4:7-21 aesan 2013.09.26 1087
100 244. 제자가 되려면 마태복음 16:25 aesan 2013.12.17 1086
99 218. 무궁한 생명 / 히브리서 7:16, 롬 8:16-25 aesan 2014.01.17 1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