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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038. 내 힘이 아주 없을 때 고린도전서 4:9-13


믿음의 정의를 말하면 보지 못하는 증거라 하여 그 확실성을 말하였으나 믿음의 원인은 아니다. 믿음의 원인은 내가 아주 힘이 없을 때 나 이상 힘있는 이를 발견하여 그를 의뢰하는 데서 생긴다.


필마가라는 학생이 식물채집을 하려고 산에 올라갔다. 수천길 낭떨어지에서 떨어져 오도가도 못하고 죽게 되었을때 그 절벽위에 초부가 있다가 큰 줄을 내려 붙들고 올라오라고 하니 학생의 마음이 이 줄을 붙들어야 산다고 믿었다.


털끝만치라도 세상이나 자기를 의지하는 자는 믿음을 얻을 수 없다. 세상에서 얻은 힘과 자기의 힘이 많은 자는 하나님이 핍박과 고생을 줌이 그 힘이 다 없어지도록 만들어 ?될 때 다시 부르시는 것은 힘이 많을수록 시험이 많은 것이 그 까닭이다. 다윗과 바울을 보시요.


나는 경험하였다. 소련군에게 검거되어 육혈포로 쏘와 죽이려 하며 더러는 시베리아로 이송하는 등 나는 아무 힘이 없이 죽는 길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내가 힘없고 의지할 것없고 나의 배운 기도가 그때에 가장 요긴하였다. 잘때 밥먹을때 어느 때든지 기도뿐이다. 옆의 사람들이 무슨 기도냐고 묻고 그들도 기도를 배웠다. 나의 평생에 나의 참 기도가 이때이다.


그 후에 동역자들이 길운하면 내가 했다고 자신하는 자를 볼때 모두 어리석게 보이고 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의 성공을 보지 못하였다. 자기의 꾀에 자기가 속고 또 남도 속이고 만리장성을 쌓느니 아방궁을 짓느니 하고 떠들고 돌아다니는 사람은 실로 헛된 사람이다.

이것이 독일 빨토박사의 주장인데 무론대소사하고 다 신의 섭리로 된다 주장함에 그때 사람들이 반대하기를 사람도 신령한지라. 그렇게 우롱 역자로 취급할 수 있느냐고 하지만 실로 빨토박사의 말과 같이 맞아간다.


참새 한마리와 꽃송이 한떨기도 다 주님의 섭리로 되거든 하물며 아버지의 사랑하는 자녀야 말할 것도 없다. 주님이 먼저 구할 것을 가르치시니 그때 비로서 가르치신다. 그때는 어느 때인가. 내게 아무 것 없을 때, 힘도 없고 지혜도 없고 물질도 없고 친구도 없고 도덕도 없을 때이다. 할 수 없는 때이다.


이때 비로서 구할 맘 주시는데 어떻게 무엇을 구하는가. 그 나라의 의 뿐이다. 그 나라는 부요함에 있지 않고 강함과 지혜에 있지 않고 내게 아무 것도 없고 하나님만 있을 때이다. 왕궁에 장군에게 박사에게 학교총장에게 있지 않고 이렇게 빈궁하고 약하고 무식하고 아무 것 없을 때에 있다. 제왕이라도 자기를 의지를 않는 자 기사라도 자기를 의지하지 않는 자에게 나타났다. 빈곤한 자라도 자기에게 의지가 없는 자이다. 예수 믿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청운동 빈민을 조사하여 정회를 통하여 주일에 와서 구제미를 받으라 하여도 오지 않았다. 마귀가 이렇게 사람으로 염증이 나게 하는도다. 하나님이 이것을 고치기 위하여 고통도 주시고 핍박도 주시고 다 고친 후라야 택함도 받는다. 고로 기독교는 강한 자의 종교가 아니요, 의인의 종교가 아니요, 죄인의 종교이다. 만물의 때와 같고 죽이기로 작정한 사람처럼 된 후에 사도가 되었다. 고로 약한 것을 자랑한다고 간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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