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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037. 방유한 신앙을 계함 에베소서 5:1-14


큰 바다에서는 적은 생선이 그 바다를 흐리게 할 수 없는 것같이 큰 나라에서는 어느 구석에 잘못된 일이 있어도 큰 관계가 없지만 적은 나라와 적은 지방에서는 한 사람의 잘못이 있으면 그 즉시로 전 지방 전 나라가 알게 되니 어찌 두렵지 않은가.


저 중국같은 나라는 한 구석에 도적이 있어도 있는둥 없는둥 관계가 크지 않지만 조선같이 적은 나라에서는 어느 한 사람의 잘못이 있으면 그 영향이 자못 커진다. 조선이 예수 잘 믿기로 유명한 것 만큼 잘못이 있으면 또 유명할 것이다.


교회 내에 반민자가 있어 교회를 곤란케 함같이 근일 믿는 자의 태도가 돌변하여 전과 매우 다른 것이 많아졌다. 믿음에 옳고 그름이 분명치 않고 자기 비위에 맞지 않으면 욕지거리 하고 막해 나는 판이니 이것이 방종한 신앙이다.


그뿐인가 신행을 지키는 것도 역연이다. 술먹고 담배 피우는 것을 예사로 하는 일이다. 내가 우리 교회학교에 가보니 이대의 사무실에 담배 피우고 배재나 이화에도 의례히 담배를 피우니 왜 그러냐고 물으니 미국사람이 조선와서 믿는 남자도 예배당에서만 담배를 피우지 않고 교회당에서 나오면 담배를 피우고 여자들은 모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관청에 와 있는 여자는 다 담배를 피우니 우리 평인쯤이야 담배 피우기로 무슨 관게가 있는가 한다. 이것은 반종교의 신앙이다.


사람의 마음이 좋은 것은 배우지 않고 나쁜 것만 배우는데 따라서 우리 신도들의 신앙도 모두 변하여 방종의 신앙이 되었으니 이것이 걱정이다. 미국에서는 좋아도 조선에 맞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


남녀간 교제도 미국에서는 실례가 아닌 것이 조선에서는 실례로 보는 것이 많다. 미국에서 요사이 사회문제가 되는 것은 가정을 이루고 살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이다. 이것은 이혼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또 미국에서는 종교로 국민을 이루고 믿지 않아도 기독교를 다 이해하여 주님의 교훈 곧 성경말씀을 좇아 행하여야 옳다고 인정되어 여간 실수가 있어도 교회에 큰 영향이 없지만 조선에서는 정춘수씨가 개종하고 김창준씨가 적화되어 이것이 교회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는 것은 우과는 증식한다.


요사이 방종한 신앙이 교회가 속화되는데 선봉이다. 더군다나 신학교에서는 소위 신신학이 무슨 신학이니 하여 가지고 예수가 동정녀 몸에서 난 것을 부인하고 오병이어의 이적 행한 것도 부인하고 전부 과학적으로 해석한다 하니 그렇게 배운 신학생들이 교회를 맡게 되면 교회는 전부 방종하게 될 것이며 크게 위기에 들어갈 것이다.


사도가 에베소 교회에 하신 말씀은 역시 방종한 신앙을 경계하고 지금은 주 안에서 빛이 되었으니 빛노릇을 행하라 함이다. 빛의 결과로 선과 의로운 것과 진실한 것을 행하고 모든 옳지 못한 것은 이름이라도 칭하지 말라 하였고 누추한 것 망령된 것 희롱하는 것을 행치 말고 이 모든 것을 행치 않을 뿐아니라 말만 하여도 부끄럽다고 하였으니 우리는 이 말씀을 듣고 술 담배를 입에 대지 말고 그럴수록 ?된 것을 생각하고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게 따라 행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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