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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68. 족진(足塵)을 불(拂 : 털 불) 마 10:14


* 폐하신 것

1. 원수를 폐하심 엡 2:15

2. 사망을 폐하심 딤후 1:10

3. 마귀를 멸함 히 2:14


먼지는 더러운 것을 가르침이라. 먼지가 지극히 적으나 털어버림은 이후에 그것으로 인하여 큰 화가 있음이니 적은 것도 털어 버리거든 하물며 큰 것이랴. 범사에 적은데 조심하는 것이 큰 사람이다. 큰 것만 생각하고 적은 것을 버림이 위험한 사람이다.


어느 은행에 소사를 쓰는데 바늘 줍는 자를 택하였다는 말이 잇다. 우리는 적은데서 공부하여 큰 것을 이룸이라. 균은 잘 보이지 않아도 그것이 큰 병을 가져 오고 개염의 구멍이 큰 제방을 무너트린다. 적은 것을 어찌 조심치 않으리오. 더욱이 더러운 것은 병도 되고 죄도 되니 나를 죽게 한다. 술한잔이 적으나 끊지 않으면 큰 화가 있고 부당한 돈 한품이 적으나 끊지 않으면 도적이 된다. 옳지 못한 것은 다 더러운 것이다.


부인 수태한 후 간사함 보지 않고 음탕한 소리를 듣지 않는다 하니 태중 아이가 감염될까 두려워함이니 우리 맘이야 더욱 감염되지 않으리오. 하나님이 모세를 명하여 신을 벗으라 함도 이 뜻이다. 하물며 더러운 것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갈 수 있으리오. 먼지가 털어 버리지 않으면 자꾸 더 뭉쳐서 큰 것이 되면 버리기 어려운 때가 있다. 닭장에 실한 오리가 있는데 끊어 버리지 않으면 커진 후에는 그 닭은 잡혀 죽는다. 은사비륵 위에 걸려 허덕이는 자들이다. 그 종류의 사람이다.


먼지가 몇 가지 있으니 음탕한 땅의 먼지니 음탕은 절제 없는 생활이니 모든 일에 절제가 필요하다. 남에 교제에도 절제가 잇어야 하고 오락에도 절제가 잇어야 하고 예법에도 절제가 있어야 한다. 무절제한 남녀 교제는 사회풍기를 문란케 하고 모든 죄가 생기는 것이다. 고린도가 음탕한 도시라 하여 바울이 특히 남녀 문제에 교훈하셨고 소돔과 고모라가 음탕한 고로 유황불로 멸하지 않았는가. 그 외 일반 생활 예절이 없으면 필경코 화를 불러 드린다. 노아 때도 하나님의 자녀와 사람의 딸들과 교제하다가 피가 더러워짐으로 하나님이 사람 지은 것을 뉘우쳤다. 우리는 이런 더러운 도시의 먼지는 털어버려야 한다.


그 다음에는 욕심의 도시의 먼지니 욕심은 죄를 만든다. 죄는 사람을 낳는다. 도적 세 명이 행인의 돈을 빼앗아 가지고 한 고개에 와서 우리가 물을 사먹고 돈을 나누자 하고 그중 한 사람을 시켜 술을 사러 보내었다. 두 사람이 의논하기를 우리가 술 사러 간 사람을 죽이고 돈을 나누자 하였더니 술 사러 간 사람도 역시 생각하기를 이 술에 독약을 타서 두 사람을 먹이고 돈을 혼자 차지하자 하였다. 별안간 두 도적이 산에 내려와 술 사러 간 사람을 때려죽이고 고개에 돌아와 두 사람이 술을 마시고 돈을 나누려 할 때 두 사람은 무참히도 죽었으니 욕심이라 것은 이렇게 무서운 화가 있다. 고로 그 먼지를 털어 버려야 한다.


그 다음은 싸움의 땅 먼지를 버려야 한다. 싸움에는 화가 있으니 곧 사망이다. 싸움 끝에 머물러 있을 수 없는 것은 그 화가 나에게까지 미치게 된다. 이태조가 북에 있을 때 이사의의 싸움이 있어 태조의 신병이 위험한 고로 태종은 그 아버지를 곧 오시라 청하였다. 위방물입관병물거(?)란 발이 이 뜻이다. 그뿐인가 나도 그 싸움에 휩쓸려 들어가 같이 화를 입을 것이다. 이것은 안 사람은 그 지방을 밟지 않고 곧 나오는 법이다. 조선 오백년 동안 정파싸움으로 망하고 요사이 와서는 그때보다 더 심하게 직접 인명을 살육하여 큰 화를 일으키니 우리는 이것을 피하여야 하다.


어느 주의자는 말하되 무신자들이 잘 살려면 시*사람을 죄 죽어야 된다고 하고 공공연 사움을 일으키니 이때 백성들은 어찌 살고. 이 위험한 땅을 밟지 말아야 한다. 이번 임장관 국의원 선거운동에 돈 받아먹은 사람들이 죄 잡혔는데 사실이면 먼지를 털어 버리지 못한 죄로 큰 고생할 것이다.


먼지를 털어버린 롯은 살고 털어버리지 못난 롯의 처는 멸망을 받았으니 어찌 경계치 않으리오. 우리는 금세에 화를 받는 것 보다 내세에는 화를 면치 못하는 고로 더욱 두려워한다. 금세에는 숨길 수 있으나 주의 앞에 가면 일호인들 숨길 수 있으리오. 너의 발에 먼지하고 책망하실 때 무슨 말로 대답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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