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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69. 성만찬식 요한복음 6:35-40, 마 26:28, 고전 11:23-29


약물을 마시는 것은 병을 고치려 함이요. 보혈을 마시는 것은 죄를 씻으려 함이다. 예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발라 재앙 곧 사망을 면함 같이 우리는 마음 문에 피를 발라 죽음의 화를 면한다. 예전에 짐승의 피로 속죄제를 드림 같이 우리는 주의 피로 속죄제를 드렸다. 그리하여 주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심으로 교회에 성찬식을 설립하고 우리들로 하여금 이 식으로 말미암아 성결의 은혜에 들어가게 한다.


주 말씀과 같이 주의 피와 살을 먹지 않으면 생명이 없다 하셨으니 피와 살을 먹는 방법은 이 식에 참예할 뿐 아니라 성결말씀을 마음에 받아 드리는 것이 곧 피와 살을 먹는 것이오. 그 말씀이 곧 우리의 피가 되고 살이 되도록 되어야 한다. 또 기도하여 성신이 우리 마음에 모신도 역시 피와 살을 먹는 것이다. 성신이 오셔서 우리 생명을 감화하는 것이 피와 살을 먹고 육체에 변화가 생김과 같다.


우리는 성찬을 받고도 유대사람 같이 되지 말기를 원합니다. 유대 사람들이 예수가 내 살을 참 먹을 것이요 내 피는 참 마실 것이라 하여도 도리어 원망하고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여 구원을 얻지 못하였으니 우리는 이 식에 참예하고 피와 살을 먹되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면 유대 사람과 다를 바 없으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라 하심 같이 이 식에 참예하는 형제자매들은 주님의 은혜에 더 깊이 들어가 참 주의 살과 피를 먹는 것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주가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 하셨으니 광야에 만나를 먹은 자는 죽어도 주님의 피와 살을 먹는 자는 영생한다. 그 이유는 만나든지 사람의 것은 다 땅의 것인 고로 주음을 면치 못하나 하나님의 피와 살은 곧 생명이요 부활인 고로 우리가 부활코자 하고 생명을 얻고자 하면 주님의 피와 살이 아니면 얻지 못한다. 포도를 맺으려면 가지가 원 둥지에 붙어야 됨 같이 우리가 주님의 원하시는 열매를 얻으려면 주님의 진액을 먹어야 된다.


우리 믿음의 새 생명은 성찬에 있는 고로 웨슬레 선생은 주일마다 성찬을 행하여 하나님의 약조를 새롭게 하였다. 천주교에서는 떡을 직접 주의 살이 되고 포도즙은 직접 주의 피가 된다 주장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믿지 않고 이것을 먹음으로 주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것이올시다.


바울 말씀에 각각 살피고 받으라 하였으니 믿음을 잘 지켜 온 형제자매는 다 새로운 은혜에 들어가시고 잘 믿지 못한 형제자매는 이로부터 사람을 받고 앞으로 더 결심하고 주님의 약속을 잘 지키도록 맹세하시오. 주 앞에는 다 부족합니다. 고로 잘 믿은 후에 성찬식에 참여하려면 한 사람도 성찬에 참예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참예키 어려운 자는 성신을 훼방하는 자는 결코 참예치 말 것입니다. 세례 받지 못한 이는 의미를 알지 못하여 받지 못하고 세례 받고도 성신을 훼방하는 데까지 이른 자는 각각 조심하고 받지 말 것이올시다. 요한 11:25을 외우시고 이 식에 참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