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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034. 생각에 넘치는 은혜 사도행전 13:1-24


하나님은 항상 우리 뜻밖에 은혜를 베푸신다. 어느 부모의 어린아이가 생일이 되었는데 아이를 기쁘게 하려고 좋은 노리감을 사다주고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공부하려고 책상 앞에 앉을 때 갑자기 이 물건을 주었다. 아이는 뜻밖이라 너무 기뻐서 물건을 가지고 다니며 자랑한다.


그와 같이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사 항상 우리 생각에 넘치는 은혜를 주신다. 이때 교회가 크게 핍박을 당할 때 ?석같은 큰 사도 야곱이 순교를 당하고 베드로마저 죽이려고 잡아 가두었다. 교회는 이것을 위하여 기도하는데 노이려니 생각을 못하였다. 군사 16명이 옥문을 지키고 절기 마지막 날만 기다린다.


베드로가 전에 갇혔다 나온 경험도 있지만 이번은 너무 핍박이 너무 심하여 살아나오려니 생각을 못하였다. 이것이 믿음 부족이지요. 믿음이 약해지는 것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는 핍박이 너무 심함이요. 둘째는 큰 사도가 순교함이요, 셋째는 신도가 사방으로 흩어짐이다.

다시 하나님의 역사를 모르고 순전히 믿지 못하였다. 하나님의 일은 뜻밖에 된 일이 많다. 뜻밖에 홍해가 갈라지고 뜻밖에 반석이 갈라졌다. 하나님의 일은 모두 뜻밖이다.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야곱은 죽었으니 불행하고 베드로는 살았으니 다행하다 하나 하나님 보시기는 야곱이 죽어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과 베드로가 살아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 같이 보신다.


어느 때는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더 큰 일을 한다. 주님이 죽어서 구원을 이룬 것이다. 이때 베드로마저 죽게 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없는 것 같이 되기 쉬우니 이때 베드로를 놓으심은 아무리 권세가 커도 하나님의 나라는 업신여길 수 없다는 것을 보임이다. 베드로가 새벽에 나아가 다락문을 두드려도 고지듣지 않고 그의 천사로만 알았다는 것을 보아 사도가 살아 놓일 줄을 몰랐다.


저도 그런 일을 겪었습니다. 교인들과 부인 숙자는 모여 기도하며 석방을 운동한 모양인데 전하여 오는 말에 의하면 죄가 중하여 필경 노서아(러시아)로 이배하기 쉽다 하여 놓여 나올 줄을 믿지 않았다. 감방에서 아침 관식을 마치고 나니 소련군인 하나가 와서 나오라 하여도 나 자신도 믿지 못하였다. 집이 어디냐고 묻기에 가깝다 하니 집까지 데려다 주어 나온 줄 알았고 교인들과 가인은 모두 뜻밖이라고 놀래었습니다.


오늘 조선 문제도 뜻밖이올시다. 한참 일본 세력이 동아를 흔들 때 동양을 온통 삼키고 미구 진주만까지 습격하고 조선이란 나라가 그 세력 밑에 들어 숨도 잘쉬지 못하고 갱생의 희망이 어디 있을 수 있습니까. 카이로 회담 포스담 회담이 아무리 있다 하여도 믿어 지지 않고 우리는 아주 희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반민자들이 또 일어나 민족정기가 아주 없어졌고 함경도에서는 교회 일반 요인은 8월 16일 다 죽이기로 결의하고 사흘만 지나면 단두대의 이슬이 될 것인데 13일 총소리가 나고 15일 천황이 항복하였다는 소식이 들려 다시 살아났으니 실로 뜻밖이다.


앞으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려는 은혜는 뜻밖이 될 것이다. 무슨 계획이나 경영이나 제작으로 될 것 아니요 다 당신의 뜻으로 될 것이니 당신의 뜻은 다 사람의 생각에 넘치는 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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