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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011. 주께 배움이 무엇인고 마태복음 11:29

 

우리는 주를 믿는 동시에 또한 배우는 자이다.

 

이제 주를 배운다면 주의 하나님 되신 것은 미치지 못하고 인격의 예수를 배울 수 있다. 인격으로 보이심이 곧 온유와 겸손이다. 이 두 가지가 제자 되는 요점이요 또 제자들의 행하는 일에 두 가지가 가장 요긴하다.

 

남을 봉사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세상에서 봉사하는 것과 달라서 온유하고 겸손하지 않으면 그 일은 감당키 어렵다. 세상에서는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에게 봉사한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지 않고 높은 이가 도리어 낮은 사람에게 봉사한다.

 

이것은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에 내려와 종의 모양을 가지시고 남에게 봉사를 실행하셨다. 이것은 주의 겸손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도 큰 사람 된 자는 이 정신으로 되었다. 와싱톤, 아브라함 링컨이 다 백성들의 종이 되었고, 동양에도 요순, 문무가 다 백성의 종이 되었던 것이다.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 하셨지요. 높아지려는 사람은 낮은 사람의 종이 된다. 세상의 겸손은 억지로 하지만 주님의 겸손은 당신의 사명으로 하였다. 우리는 사람의 겸손을 배우지 말고 주님의 겸손을 배우자.

 

그 다음은 십자가를 져야 한다. 남의 불행을 담당함은 저마다 하는 것이 아니요 주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의 제자가 되려면 십자가를 져야 한다. 십자가는 인간의 최악의 형벌이다. 남을 위하여 인간의 최악의 형벌을 대신한다는 말은 주에게만 있는 말이다.

 

내 멍에를 매고 배우라 하였다. 멍에는 곧 짐이다. 짐 있는 사람이라야 주께 합당하다. 짐 없는 사람은 주께 올 필요도 없고 주도 그런 사람을 원치 않는다.

 

짐 없는 사람은 누구인가 남을 위하여 수고하려 하지 않고 심지어 부모 자식까지도 상관없다는 사람 곧 남의 덕만 보려하고 털끝만치도 남을 위하여 수고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이다. 또 자기만을 위하고 일절 남을 미워하고 누르려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주 앞에 올 수도 없고 와도 소용이 없다.

 

세상의 과학은 세상에 쓰이려는 학문이요, 신학은 남에게 봉사하는 학문이다. 물리, 화학, 철학은 알 수 있어도 이 봉사학은 알기 어렵다.

 

주님의 겸손은 봄바람과 같다. 저 언덕위에 눈과 얼음부터 초목의 생명이 일어나지 못하다가 훈훈한 봄바람이 불매 눈과 얼음이 다 녹아 떨어져 땅속에 뭍였던 생염들이 다시 소생하게 됨이니 주님의 겸손이 그와 같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한번 사람의 마음에 들어오면 눈과 얼음 같은 죄가 뚝뚝 떨어져 흔적도 없습니다. 눈이 녹으면 눈의 흔적이 없는 것과 같다.

 

이것을 배우자 함이다. 우리도 남의 죄를 용서할 수 있지 않습니까. 오늘날은 남의 것을 빼앗아 사는 세상이 아니요 남을 도와줌으로 나라와 사회와 개인이 다 이 주의로 산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는 것이 우리 기독교의 교리이다.

 

오늘 내가 잘 살자고 사람을 죽이고 집에 불을 놓고 약탈 강간등 가진 악독한 일을 행하는 세상을 무엇으로 구원할까. 마귀는 이 악을 점점 부채질하고 더 성하게 만드는 이 죄악을 무엇으로 정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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