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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48. 사랑 / 고린도전서 13:1-끝


이시웅(李時雄)


愛卽信者之標語, 而爲社會之生命, 人類社會最貴之物也. 東洋聖人皆言愛, 而至若吾主公言愛之眞理而然. 此社會之內, 愛爲最貴, 罕有愛之者, 人間多有自殺者, 社會甚冷, 亦此何故也? 人皆願受愛於人, 而不願施愛於人. 故愛甚稀罕也. 人愛我愛, 是普通也. 人不愛而我先愛之者, 最難也. 愛如賞品, 我施一円物於人 則人亦施一円於我, 東隣施五介鷄卵於西隣, 西隣亦施鷄卵於我, 某隣有婚禮, 西舍施二卵中先送一卵, 一卵外上云, 是若俗談, 而亦可証世愛之一班矣. 然天之愛不然, 先施愛於人, 亦不望報, 是今世所無之愛也. 人不愛我而我先愛之, 主之理想的國家及社會, 皆如是學主, 今信者之愛, 亦當如是. 其中最難先施也, 然且不望報而先施也, 如是而後, 主之國可成矣. 路上有二人, 互相不欲爲敬, 而其中一人, 先施敬禮可也. 然後人人如是, 則無仇讐是天國. 生物學上, 父之愛子. 是當然本能也, 然父之愛厚, 而子不愛父. 則父之愛亦冷却, 愛者大我成就者也. 人之在世 不可獨處則 廣我之愛而廣及他人, 則我於是乎大矣. 朝鮮人有家族的愛, 人侮我父, 則我當報父仇, 愛爲家族的本位, 此甚不完全, 主於一般世人, 共有其愛也. 於是乎 發愛是大我也. 愛無標準乎? 以責任感觀之, 我有社會的責任, 有家族的責任, 天下人流汗而生, 故愛是盡責任而行可也. 某團體活路, 一人一人, 有擔當者, 各相當之, 各盡其愛也. 故此世有害人生命者, 則排之斥之, 則亦是愛也. 主以天下爲一家, 而互相勿侵, 互相友愛可也. 所謂階級也 利己也, 甚妨害於大愛, 故主甚惡之, 到處攻擊, 必欲革命乃已, 終至釘死也. 主之徒勞力, 主徒勞力結果, 今世幸創我之世也.


사랑은 곧 믿는 자의 표어요 사회의 생명입니다. 인류사회에 있어서 가장 귀한 물건입니다. 동양의 성인들도 모두 사랑을 말하였지만, 우리 주님께서 사랑의 진리를 공공연히 말하였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이 사회 내에 사랑이 가장 귀하다고 한 것은 사랑하는 자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사람들 중에 자살하는 자가 많은 데도 사회에서 매우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은 이 또한 무엇 때문입니까? 사람은 모두 남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 하면서도, 남에게 사랑을 베풀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사랑이 매우 드물게 됩니다. 남이 나를 사랑하면 나도 사랑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나 남은 사랑하지 않는데 내가 먼저 사랑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사랑은 상품과 같아서 내가 1원어치의 물건을 주면 받은 사람도 역시 1원을 나에게 줍니다. 동쪽 이웃에서 5개의 달걀을 서쪽 이웃에 주면 서쪽 이웃에서도 나에게 그 만큼의 달걀을 줍니다. 어느 이웃집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서쪽 이웃이 달걀 두 개 중에 먼저 한 개를 보내며 한 개는 외상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는 속담 같지마는 역시 세상 사람들의 사랑을 증명할 수 있는 한 부분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지 아니하여 내가 먼저 남에게 사랑을 베풀고 또 갚아주기를 바라지 아니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세상에 없는 사랑입니다. 나를 사랑하여 주지 않는 사람은 내가 먼저 사랑하는 것이 주님의 이상적인 국가요 사회입니다. 모두 이와 같은 것을 주님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오늘날 믿는 자의 사랑도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합니다. 그 중에 가장 어려운 것이 먼저 베푸는 것인데 보답을 바라지 말고 먼저 베푸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뒤에 주님께서 바라는 나라를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길을 가다가 만난 두 사람은 서로 존경해주고 싶지 않지만 그 중에 한 사람이 먼저 존경을 표시하는 예를 베풀어주는 것이 옳습니다. 그 뒤에 사람마다 이렇게 되면 원수가 없는 천국이 됩니다. 생물학적으로 볼 때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본능입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랑을 두터운데 자식이 그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으면 아버지의 사랑도 식어 집니다.


사랑은 나를 크게 성취시킵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혼자 살 수 없으므로 나의 사랑을 넓히어 다른 사람에게까지 사랑을 주게 되면 내가 마침내 크게 됩니다.

조선 사람은 가족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누군가 나의 아버지를 업신여기면 그는 마땅히 아버지의 원수를 갚습니다. 사랑의 본래 위치가 가족적으로 한정하게 되면 이는 매우 불완전합니다. 주님은 일반적인 세상 사람들과 그 사랑을 공유하셨습니다. 그렇게 한 뒤에야 베푼 사랑이 나를 크게 만들어 줍니다.


사랑에 표준이 없겠습니까? 책임감을 가지고 그 표준을 본다면 나에게는 사회적인 책임이 있고, 가족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천하의 사람들은 땀 흘리는 노력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사랑도 책임을 다하여 시행해야 됩니다. 어떤 단체든지 발전할 수 있는 길은 사람사람이 담당해야하는 것이 있어서 각각 그것을 합당하게 도와 나갈 때, 그 사랑을 다 해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세상에서 남의 생명을 해치는 자는 배척해야 하는데 이것도 역시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천하를 한 집안으로 만들고 서로 사이에 침범하지 말며 서로 사이에 사랑을 가지도록 하였습니다. 이른바 계급이라든가 이기(利己)라든가 하는 것은 큰 사랑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매우 미워하였으므로 도처에 공격하여 반드시 혁명을 하고 나야 그만두려고 하다가 마침내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주님의 한결 같은 노력과 주님을 믿는 무리들의 노력의 결과 오늘 날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사는 세상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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