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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44. 청년이여 / 전도서 11:9


이명직(李明稙)


敎會有老年, 有幼年, 有靑年, 家庭亦然, 若有老年而無幼年, 則甚無味矣. 此傳道書靑年甚美, 老年則喜臥, 少年喜起, 靑年血氣方强, 意志甚勇. 朝鮮復興事業, 卽靑年之責任也. 特히 靑年諸君, 當着眼此聖句可矣. 然則靑年諸君, 當思之靑年必要于世, 當使敎會復興, 腐敗社會, 當復起者, 卽靑年也. 其下十節生命之晨 甚虛, 生命雖强, 生于短期, 或問于老年, 則曰我昔少年顔紅時, 嘗做何事, 如此貴重時期, 靑年雖美, 其中有惡則不可, 使惡離爾. 大槪惡者無形, 獅子甚猛故人皆畏之, 然罪則無形易犯也. 劒也戟也, 雖畏, 反不如罪惡, 汚穢之物, 雖汚, 猶有可用之道, 而罪則甚汚. 罪有三組觀念, 罪者畏也, 罪者惡也, 罪者汚也. 此世菌也蛇也, 皆毒物, 而蛇則易見, 菌則不易見也. 誰云罪無形也? 西大門外, 日日罪囚過之, 吾等可見罪形, 風雖無形, 吾見樹影搖動而知有風也. 如此罪惡, 遠離于身則眞靑年也. 罪雖無形, 其影響甚大, 吾見磨劒, 砥不知陷入, 罪入人心, 而初不能覺也. 烟一坮, 酒一盃, 雖小不可絶之, 則不能成大業. 詤言一句雖小, 若常習爲之, 則終至陷身. 父愛子賣給一斧, 父不在之時, 盡斫去櫻樹, 父覺之, 嚴責家人, 子持斧往服, 父宥之, 而喜曰 吾得天下, 反不如我子, 此美國大統領華盛頓, 故曰 使惡離去. 아보람 在埃及僞言 이삭在, 그라 亦僞言此學于其父, 父僞言, 子亦學父. 有一牧師之父, 査經時, 有人問曰 酒可飮乎? 一人曰 必入地獄, 父曰 不然, 一盃則不妨. 古新羅金庾信, 遺腹子也. 故母甚愛, 子放浪, 母一日泣, 子絶飮守戒, 母曰 至終守之. 子後日 騎馬醉而誤入妓家, 子拔劒斬馬, 後爲大將, 成大功, 故諸君之於惡, 速使離去可也. 一朝決心, 立萬年之基.


교회에는 노년이 있고 유년이 있고 청년이 있습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인데 만일 노년은 있고 유년이 없으면 맛이 없을 것입니다. 전도서에청년은 매우 아름답다고 하였습니다. 노년은 눕기를 좋아하고, 유년은 일어나기를 좋아하는데, 청년은 혈기가 왕성하고 의지가 매우 용맹스러우니, 조선이 앞으로 부흥할 사업은 바로 청년의 책임입니다.


특히 청년 제군은 특히 마땅히 이 성경 전도서 11장 9절에 착안하는 것이 옳겠습니다. 그렇게 하여야 청년 제군이 세상에서 필요로 한다는 것을 생각하고 교회를 부흥시키며 부패한 사회를 다시 일어나게 하여야 합니다. 그 아래 10절은 생명의 새벽이 매우 헛되다고 하였는데, 생명이 비록 강하더라도 사는 날이 짧습니다. 그래서 간혹 노년에게 물어보면 말하기를 내가 일찍이 젊은 시절에 무엇을 했었든가 하고 대답합니다.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청년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하나 그 가운데 악이 있으면 아니 되니 악을 멀리해야 합니다.


대체로 악이라는 것은 형체가 없습니다. 사자는 매우 사납기 때문에 사람들이 무서워하지만, 죄는 형체가 없으므로 범하기가 쉽습니다. 칼이나 창은 아무리 두렵더라도 도리어 죄악만은 못합니다. 더러운 물건은 아무리 더러워도 쓸 수 있는 데가 있지만 죄는 더욱 더럽습니다. 죄에는 3가지 관념을 가졌으니, 죄라는 것은 무서움이오, 죄라는 것은 악이오, 죄는 더러움입니다. 이 세상에는 나쁜 균이 있고, 독한 뱀이 있습니다. 두 가지는 다 독한 물건이지만 뱀은 잘 보이고, 균은 쉽게 볼 수 없습니다.

누가 죄를 형체가 없다고 하였습니까? 서대문 밖에는 날마다 죄수들이 지나가고 있어 우리는 죄의 형체를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이 비록 형체가 없으나 우리는 나무의 그림자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바람이 있음을 압니다. 이러한 죄악을 자신으로부터 멀리하면 참된 청년이 됩니다. 죄가 비록 형체가 없지만 그 영향은 매우 큽니다.

우리가 칼을 가는 것을 보지만 숫돌이 파여 들어가는 것은 알지 못합니다. 죄가 사람 마음에 파고 들어가는 것을 처음에는 깨닫지 못합니다. 담배 한 대와 술 한 잔이 비록 적다고 하나 이것을 끊지 못하면 큰일을 이룰 수 없습니다. 허황된 말 한 마디가 비록 적지만 만일 상습적으로 하게 되면 마침내 몸이 죄악에 빠집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하여 도끼 한 자루를 사 주었는데 아버지가 집에 없을 때 아버지가 사랑하던 벚나무를 다 베어 버렸습니다. 아버지가 뒤미처 나무가 없어진 것을 알고 집 안 사람들을 몹시 나무랐는데 아들이 도끼를 가지고 와서 자신의 잘못을 자백하자 아버지가 용서해주고 기뻐하기를 내가 천하를 다 얻는다고 해도 내 아들이 반성한 것보다 못하다라고 하였는데, 이는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어릴 때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말하기를 악을 떠나보내라라고 한 것입니다.

아브람이 애굽에 있을 때에 거짓을 말하였고, 이삭은 그랄에 있을 때에 거짓말을 했는데, 이는 그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입니다. 아버지가 거짓말을 하면 아들이 또한 아버지에게서 배웁니다.


어떤 목사님의 아버지가 <성경>을 뒤적이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묻기를 술을 마셔도 됩니까 하니, 곁에 있던 사람이 대답하기를 반드시 지옥에 들어갈 거야 했는데, 아버지는 말하기를 그렇지 않네, 한 잔쯤은 괜찮아 하였답니다.

옛날 신라의 김유신은 유복자였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매우 사랑하였는데 아들이 방랑하게 되자 어느 날 어머니가 울었습니다. 그리하여, 김유신이 술 마시는 것을 끊기로 약속하자 어머니가 그 약속을 끝까지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뒷날 아들이 술에 취했을 때, 김유신이 타고 가던 말이 전에 다니던 기생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김유신은 차고 있던 칼로 말에 목을 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 크게 성공하여 대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제군들은 악한 일을 빨리 버리고 떠나야 합니다. 하루 아침의 결심은 만년의 기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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