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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41. 내적 종교와 외적 종교(內的宗敎와 外的宗敎) / 마태복음 6:1-18


主言門徒之宗敎的義務, 而義務果何也? 據猶大敎言之有三者, 一救濟, 二祈禱, 三禁食也. 猶人之信敎者, 以此三者爲義務, 而棄其內的精神, 徒尙外的虛僞, 故主痛責之. 猶人盖多貧民, 以其戰爭後離散, 其次則政治不良, 其人民之膏澤, 盡入于羅馬人之手, 猶人則生活甚苦枯, 自然離散也. 猶人之多貧民, 盖以此兩者故耳. 猶大敎人, 見此狀況, 不勝憐憫而救之, 自敎會內, 發此美擧, 故救濟爲敎人之義務也. 然乃吹角廣告, 使人衆大會, 然後救之, 是欲揚美於人前, 已受人償甚不可, 然則以何法救之, 右手所爲, 左手不知可也. 主不視外貌, 必視內容故也. 祈禱亦然, 祈禱乃與神交通之地, 故沈靜黙坐, 念自己之不足, 或與人有怨乎, 一一黙禱蒙宥可也. 乃入通衢大道, 揚言大談, 重言復言, 欲示自己 以爲祈禱人也, 人則曰 彼若祈禱則, 病可愈, 福可受, 家可富, 無所不爲, 然神甚不然, 彼自不足, 而焉能爲人祈禱也. 然則公祈禱不必要乎? 私祈禱不得力, 則公祈禱亦無力. 私祈不滯者, 公祈亦不滯, 故主言曰 必入洞房祈禱也, 入洞房黙念自己之不足, 我可與神交乎, 必流淚自訴, 則神黙宥可與神話矣. 禁食亦然, 禁食創自바밸론被擄時起之, 猶人被擄時, 一年內三次禁食, 一,四月, 此外邦人入예루살넴之日也, 其次五月, 外邦入京殺先知之日也, 其次七月, 外邦入京燒殿之日也, 其次十月, 卽被擄之日也. 此禁食, 痛念己民之罪惡而痛悔, 故必禁食祈禱也. 今猶人 乃定理禁食而至禁食日, 則首蒙藏祈禱麻布, 面不洗而深黑, 以示禁食於人, 此甚虛俗, 心無哀痛之念, 而外貌凶惡, 以示禁食, 此盖已有也, 故主曰 汝欲禁食, 洗面膏髮而後, 禁食可也. 此不示人禁食, 而心自禁之, 神必悅納. 貌禁而心不禁, 甚不可也. 貌如失敗也, 以上三者, 猶人皆示外貌, 其精神死矣. 故宗敎云者, 在內也, 不在外也. 吾等外雖不揚, 內則充實, 神視之無欠可也.


주님께서 제자들의 종교적 의무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의무는 무엇입니까?

유대교를 근거로 하여 말해 본다면 3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구제이고, 둘째는 기도며, 셋째는 금식입니다. 유대인이 믿는 데는 이 3가지를 의무로 삼았습니다. 이는 그 내면적 정신은 버리고, 오로지 외면적 허위를 숭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통렬히 책망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전쟁 뒤에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둘째는 정치가 불량해서 그랬습니다. 그 백성들의 기름 같은 식량이 모두 로마인들의 손으로 들어가서 유대인은 생활이 매우 곤란해졌으므로 자연히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유대에 빈민이 많은 것은 모두 이 두 가지 때문입니다.

유대교의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을 보고 안타깝고 민망함을 견딜 수 없어 그것을 구제하려고 하였습니다. 교회 내에서 이러한 아름다운 일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구제하는 일은 교인들의 의무입니다. 그러나 호루라기를 불며 널리 알리기 위하여 많은 사람을 모아놓은 뒤에 구제하는 것은 바로 여러 사람에게 자신의 훌륭함을 알리려고 하는 것이니, 이는 이미 사람으로부터 보상을 받은 것이므로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구제하여야 합니까?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몰라야 됩니다. 주께서는 외모를 보지 않고 반드시 내용을 보기 때문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서로 사귀고 교통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요한데서 묵묵히 앉아 자기의 부족함을 생각하기를, 혹 다른 사람에게 원망 받을 일은 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들을 일일이 묵도하여 용서를 받도록 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지 않고, 사통팔달 큰 거리로 나가서 큰 소리로 떠들며 이것 저것 중언부언하며 자기는 기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과시하려 한다면,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저 사람이 기도해 준다면 병도 낫고, 복도 받고, 집도 부자 되어 안 되는 것이 없을 것이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도 부족한 사람이 어찌 남을 위해 기도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공중을 위한 공(公) 기도는 필요하지 않은 것입니까? 개인적인 사(私) 기도에 힘을 얻지 못한다면 공(公) 기도도 힘을 얻지 못합니다. 사(私)기도에 막힘이 없는 자라야 공(公)기도에 막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깊숙한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하라 고하셨습니다. 깊은 골방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묵묵히 생각하기를 내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을까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게 되면, 하나님은 묵묵히 용서해 주시어 우리와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금식도 그러합니다. 금식은 바벨론에서 포로로 잡혀 있을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유대인은 포로로 사로잡혀 갔을 때, 1년에 3차 씩 금식하였고, 1월과 4월에 금식하였습니다. 이는 이방인이 예루살렘에 들어온 날입니다. 그 다음은 5월로 이방인이 예루살렘에 들어와 선지자를 죽인 날이며, 그 다음은 7월로써 이방인이 성전을 불태운 날이고, 그 다음은 10월로써 곧 포로로 잡혀간 날입니다. 이 금식은 자기 민족의 죄악을 절실히 생각하고 통렬히 후회하기 때문에 반드시 금식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유대인은 금식하는 일을 정리하여 금식일에 이르러서는 머리는 기도 마포(麻布)를 써서 감추고, 얼굴은 씻지도 않아 시커멓게 하여 금식하는 사람임을 표시하는데 이는 매우 헛된 풍속입니다. 마음에 애통하는 생각이 없이 외모만 흉칙하게 하여 금식을 알리니, 이는 대체로 자기 혼자만이 가질 일이므로, 주님께서는 너희가 금식을 하려거든, 얼굴을 씻고 머리에 기름을 바른 뒤에 금식하는 것이 옳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금식을 알리지 않지만 마음으로 스스로 금하는 것이니 하나님이 반드시 기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얼굴로 금하면서 마음으로 금하지 않으면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모양만 가지고는 실패하게 됩니다.


이상의 3가지는 유대인이 모두 외모만을 보인 것이며, 정신은 죽은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라고 하는 것은 안에 있는 것이지, 밖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은 비록 밖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내적으로 충실하여 하나님이 볼 때 흠이 없게 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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