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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72. 나는 아니라 / 요한복음 1:20

2013.11.17 19:34

aesan 조회 수:1179

272. 나는 아니라 요한복음 1:20


우리의 인격은 예라든지 아니라든지 두 가지 말에 표시가 된다. 그 사업도 결정이 된다. 예수가 시험보실 때 마귀에게 대하여 예라 한 적이 없고 전부 아니라 하심은 하나님의 아들 된 덧을 표시함이다. 이제 예루살렘 사람들이 세례요한에게 묻기를 네가 메시야냐 그리스도냐 무를 때 그때 형편이 메시아냐 그리스도냐 물을 때에 한마디 대답하면 전국 사람들이 다 따라 올 것이오 세상에 많은 명관이 될 줄 알지만 자기가 감당치 못할 칭호인고로 아니라 대답하고 다만 예수를 높이는 것이 자기 직분인 줄 알고 자기는 쇠하여야 하고 예수는 흥하여야 한다 증거 하였으니 참 전도인의 모범이다.


요사이 모든 *당이 아닌 것을 아니라 하지 못하고 예라 하는 곳에서 잘못이 생긴다. 옳지 못한 물건이 올 때 아니라 하지 못하고 욕심에 가리워 받는 일이 많아. 또 높은 자리가 올 때 감당치 못할 것을 알면서 아니라 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올랐다 큰 욕을 보는 사람이 많다. 주 말씀하시기를 주인이 너를 청한 때 높은 자리에 앉지 말고 낮은 자리에 앉으라 하셨다. 세상에는 내가 잘못했다거나 감당할 수 없다는 사람은 보지 못하였고 다만 내가 이런 사람인데 하고 도리어 알아주지 않는 것을 원망하니 참 가이 없다.


요한은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을지언정 불의의 면류관을 쓰려고 하지 않았으니 참 가지를 아는 사람이요 하나님을 아는 선지이다. 이 세상에 하나님을 아는 자가 누구인가 곧 자기를 아는 자이다. 자기가 턱없이 높은 줄 알고 턱없이 아는 줄 아는 사람은 되지 못하고 된 줄 아는 사람이다. 어느 농부가 동리의 학자가 꿇어 앉아 글 읽는 것을 보고 나도 하고 원하는 고로 학자가 허락하고 버선 신기고 꿇어 앉기를 가르치니 그 농부는 하루를 지난 후에 할 수 없다고 물러갔다 하니 참 좋은 비유이다. 이 세상은 원숭이가 예복입고 신사노릇을 하려다 필경 원숭이의 본색이 드러난다.


우리는 와싱톤이 처음 소사 노릇을 잘하여 학생이 되고 학생 노릇을 잘하여 대학선생이 되고 대학선생 노릇을 잘하여 지금 세계 위인이오 노벨상을 탄 세계 학자이다. 주님도 목수의 아들 노릇을 잘하고 순종하고 또 세상에 나와서는 사람의 종노릇을 잘하고 한 번도 높아지려고 하지 않았으며 한 가지 이적을 행하시고 세상에 이야기 하지 말라 부탁하셨다. 


칭찬받는 일이 한 번도 예라 한 적이 없고 다 아니라 거절하였다. 공자도 서유에 양치는 관리가 되어 양을 잘 길렀고 순임금도 질그릇 굽는 일을 하여 그릇이 잘 되었으니 높은데 아니라 하고 낮은 일이 예라 하여 잘 이루었고 보면 이것이 참 성공이다.


저 조 장관 임 장관 같이 일이 낭패가 된 후에는 수습할 수 없다. 우리 아들에게 들으니 예라 대답하면 돈이 몇 백 원씩 생겨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차마 못함은 아버지가 목사요 자기 양심도 허락지 않음으로 아니라 대답하였고, 황종우는 십여 년간 회사에 다녀 역시 말 한마디 예하면 수 날일 있어도 아니라 대답한 고로 그 회사에 제일 인격자로 추천 되었고, 조인하는 어느 독일에 친구의 말에 예하고 고무신 사러 갔다. 신도 사지 못하고 그 다음 주일 간 배 물건이 통 팔리지 않아 손해가 많았다. 다시는 주일을 범하는 말에 예한 일 없고 아니라 대답하기로 결심하였다. 고로 우리는 주일을 범하는 일과 **을 어기는 일에는 결코 예하지 말고 아니라 대답하여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사는 것같이 주께 붙어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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