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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84. 만족한 은혜 로마서 15:13-14, 히브리서 13:5


만족은 더 할 수 없이 찻다는 말이다. 이것은 자기를 아는데서 생기고 자기를 모르면 넘치고 교만하여진다. 고로 주역에 항용이 유회라 하니 너무 올려보고 보니 올라갈 수 없고, 내려 갈 수도 없어 후회한다. 자기 겸양이 이것을 감당치 못할 것을 모르는 자는 패한다. 그런고로 만족이 좋은 것 아니라 도리어 경계할 바이다.


그러면 자기를 아는 것은 무슨 방법으로 아는가? 거울을 대하여 자기를 보는 것처럼 우리는 주님을 모르고는 자기를 모른다. 주님을 대한 후라야 자기 전체가 다 드러난다. 주님을 대하기 전에는 숨기려 하고 가리우려 하지만 주님을 대한 후에는 다 드러나고 보니 어느 구석이 어두운데 있어야지. 언덕아 날 가리워라 하고 바위야 날 가리워라 하나 가리워지지 못한다. 그런고로 주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시면 자기의 인격과 학식과 지위를 가르쳐 주시니 그 * 위에 넘을 수 없다.


한 냥, 두 냥, 닷 냥 맡기신 대로 받아 감당하면 족함을 알 수 있다. 어린아이에게 칼을 주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라 꼭 적당한대로 주신다. 천명군 만명군이 있고 진사와 의정이 있다.

분수에 합한 대로 주신다. 이것을 아는 자가 만족이 있다. 그런고로 만족이 땅에 있는 것 아니오 하늘에 있는 것이다. 또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것 아니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만족을 아는 사람은 항상 기쁩니다. 나는 은혜를 받을까가 되지 못하나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도리어 은혜 주심은 어찌 감사치 않을까. 우리 받는 은혜는 다 뜻하지 못한 때 주심으로 더욱 감사하다.


아이 생일에 부모님이 아이를 기쁘게 하려고 귀한 노리개감을 사서 감추어 두었다가 생일 아침에 별안간 아이에게 주시니 아이는 너무 기뻐서 사람 앞에 자랑한다. 장양의 집에는 헤어진 바지 다섯개가 있는데 그 나라 임금이 입던 바지를 신하에게 주어 신하는 너무 감사하여 그 바지를 오세토록 감추어 두었다. 헤어진 바지가 그리 귀한 것 아니지만 임금이 주신 고로 감사한 마음으로 감추어 두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바가 어찌 바지에 비교하리요. 이것을 알면 만족한 줄 알고 감사할지라.


그 다음은 평안함으로 만족하다. 자기를 믿고 자기 분수를 믿고 받은바 은혜가 족할 줄 아는 자는 마음이 항상 평안하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으니 누가 원망할리 없고 욕심 없이 받았으니 양심에 부끄러울 것도 없고 아버지 곡가에 물건이 또 많으니 부족을 염려할 것 없다. 그런 고로 마음이 항상 평안하다.


그 다음은 인자함으로 만족하다. 인자는 두 가지가 있다. 나같은 부족하고 죄 많은 자식을 한없는 인자하심으로 용서하시고 도리어 축복을 아끼지 않으시니 나에게는 충만한 은혜이고 또 내가 받은바 은혜 중에서 남에게 나누어 줄 수 있으니 이것이 또한 만족한 은혜이다.


그 다음은 지식이 만족하였다. 이 모든 받은바 은혜와 행복을 생각하니 은혜는 사람에게 받는 것 아니요 하나님께 받은 줄 알게 되고 땅에서 되는 것 아니요 하늘에서 주시는 것인 줄 알게 되어 사람이 지식으로 받는 것 아니요 오직 믿음으로만 되는 줄 알게 되는 이 모든 지식 참 귀한 지식이요 보배로운 지식이다.


나는 이 지식으로 만족한 힘을 얻었으니 이 외에 더 알것 무엇 있는가. 이것을 가르쳐 보배로운 지식이라고 하였지요. 자기 경험으로 믿음으로 얻은 지식인 고로 가장 만족하게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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