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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94. 풍이 역함이라. / 마태복음 14:24

2013.11.11 11:43

aesan 조회 수:934

294. 풍이 역함이라. 마태복음 14:24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바람을 거슬러 가는 배와 같다. 순풍이 불면 배가 무사히 가지만 바람에 거슬리면 위험하다. 바람에 거슬리는 배는 물에 빠졌다 떴다하여 그러다 암초를 만나면 배가 깨여진다. 고로 항해자들은 천후를 짐작하여 바람이 일듯하면 선행을 정지한다.


바울이 로마 군인에게 잡혀 배를 타고 그레데항구에 도착하여 여러 날을 지난 후에 선장이 행선하여 로마로 가려하거늘 바울이 주의 지시를 받아 바람 있을 것을 알고 그레데에서 겨울을 지내자고 권고하니 선장과 선주들이 듣지 않고 기어코 행선하다가 큰 바람을 만나 배가 깨여지고 죽게 되었다. 주께서 바울에게 묵시하사 배가운데 176명 중 한사람도 상하지 않으리라. 네게 맡긴 것이라 하였다.


우리 생활에도 바람이 거슬리는 배와 같이 역경이 많다. 어느 집엔 순풍이 불고 어느 집엔 역풍이 분다. 이것은 믿음의 관계로 된다. 가정에 역풍이 불면 지혜 있는 자는 얼른 머물지 않고 반성하여 죄를 고치고 자복하여 하나님의 노여워하시는 역풍이 없어지게 할 것이거늘 그렇지 않고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노하심을 거스리면 필경은 패망한다.


노익형 씨를 보고 안다. 그는 교회로 인하여 부자가 되었으나 자금에 퍽 인색하고 유자가 가면 그 부인이 욕설을 퍼붓는다. 이것이 역풍이 불기 시작인 것을 모르고 그 부인이 자기 남편 이름으로 성황당을 지여놓고 날마다 조를 하였다. 모두 노익형을 위하여 기도하고 위험시하였더니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죽고 또 노익형이 죽고 그 부인도 죽었다. 역풍을 거스리면 이런 큰 해를 받는다.


우리 교우는 지금 순풍 중에 있으며 시험 중에 있는 이 없으니 감사합니다. 믿는 법대로 믿으면 역풍을 만날 리 없다. 혹 역풍이 있으면 곧 자복 통회함이 가하다. 믿지 않는 이왕가를 보시오. 역풍이 시작할 때 고쳤으면 좋을 걸 호랑이를 타고 그냥 가다가 망하였다. 바람이 임의로 불어도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는 것같이 성신이 바람같이 임하시면 가정에 평화가 있고 행복이 있다.


재작년에 장용하 씨 댁에 역풍이 있었는데 장선생 부부가 깨닫고 자복하여 다시 믿기로 작정하고 기도하는 중이며 진정대 가정에도 순풍이 부는 중이다. 이것을 아는 사람은 자기 마음 가운데 먼저 순풍이 있어 화평하고 즐거워하는 중 하나님의 영적 기후도 조화가 되여 평안하다.


김예금 씨는 사형선고를 받아도 태연자약하고 오히려 기뻐하며 숨김없이 실정을 고함으로 다시 살았다. 역풍이 불때 죄를 자복하고 고요히 기다리면 도로 순풍이 온다.


지금 조선사람 앞에 순풍인가 역풍인가? 역풍이 아직 쉬지 않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죄를 자복하고 역풍을 거두어 주시기를 기도할 것이올시다. 역풍을 만난 욥을 보시오. 조금도 원망하지 않고 도리어 감사 하였고 역풍을 만난 요한 웨슬리는 모라비안 교인을 보고 믿음을 얻어 역풍을 이용하였지요. 저도 한번 강화에서 인천으로 올 때 기도로 안심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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