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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96. 진생의 경지 갈라디아서 2:19, 로마서 8:1-2


사람의 삶은 공포가 없는데서 발견된다. 공포가 우리 생활을 불안케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주림도 아니요, 헐벗음도 아니요, 전쟁도 아니요, 질병도 아니라, 마음속에 불안을 주는 것은 죄이다.


고로 기독교를 공부하려면 먼저 죄를 인식하여야 한다. 죄의 발생, 죄의 원인, 죄의 행동 철저히 연구하여 소멸할지라. 이것이 용이한 일이 아니다. 현미경으로 이 균을 보아도 죄는 보지 못하며 물이 화학의 성질과 원인은 알아도 죄의 원인과 성질은 모른다. 이 세상의 죄를 철저히 아는 사람이 누군고?


성경을 상고하면 불법이 죄라 하였고 또 불의도 죄라 하였고 불행이 죄라 하였고 또 불*이 죄라 하였으나 이것을 복으로 아는 것 아니라 신학을 졸업하고 고등지위에 있던 사람도 죄를 범하니 신학을 졸업하였거나 목사안수도 받았거나 그것으로 죄를 아는 것 아니다.


다만 성신이 마음에 오셔야 알 수 있다. 성신이 오셔서 죄와 의와 심판으로 책망한다 하였으니 참으로 성신의 책망이 있기 전에는 자꾸 죄를 범할 수 있고 성신의 역사는 책망할 것 뿐 아니라 고쳐 만든다. 정신 육체 다 고쳐진다.


가루 속에 누룩이 들어가 다 누룩으로 변한 것처럼 고쳐진다. 율법이 능히 하지 못하는 것을 성신은 하신다. 성신 속에 들어가면 저절로 불결을 다 소멸되고 새로 새 심령을 지어 주신다. 이것이 참 삶의 입문이다. 바람이 임으로 불매 어디서 오는지 알지 못함같이 성신으로 난 사람은 자기도 알지 못하게 변화가 된다. 이런 경지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은 아직 죄의 본성이 있어 늘 공포와 불안을 가지고 있다.


이 일이 지난 후에는 죄는 죽음의 근본인 나를 알고 죽음은 율법에 속한 일이기 때문에 율법을 따라서 주의 은혜로 들어오게 되고 이 은혜 속에는 육신과 영혼이 다시 사는 법을 배웠다. 이 때에 죽음도 확실히 인식이 된다.


사람이 병으로 죽는 것과 같이 영혼은 죄로 죽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율법이 죄를 정함으로 면할 수 없다. 오직 피난처 되시는 예수 안에는 죄도 없어지고 죽음도 없어진다. 이것이 무슨 법으로 이렇게 알아지고 면할 수가 있는가. 다만 성신이 오셔서 가르쳐 주시고 또 안심을 주신다. 이것이 참 사는 경지이고 거기 참된 취미를 얻을 수 있다.


인도의 타쿼가 배를 타고 항하를 건너는데 석양이 어길 때 수면에는 한자 되는 생선이 뛰어놀고 강 언덕에는 노루가 수풀에서 논다. 무한의 자연의 취미를 가지고 노는 것은 사공이 보고 저기 생선과 노루를 보라 할 때 노루와 생선은 자취를 감춘다. 저것 보라하는 것은 사형선고이고, 선양의 자연미는 참 삶의 경지이다.


사람의 사는 것도 주님의 은혜 안에 사는 자는 참 취미가 다. 세상의 명예를 자랑하거나 자기를 자랑하는 것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참 사는 취미는 어디 있는가?

자동차를 타고 기악을 싣고 다니는데 있는 것도 아니요, 부귀공명으로 고대광실에 사는데 있는 것도 아니요, 고요한 임천에 자연을 즐기는 데 있는 것도 아니라 다만 주님을 만나 보는 곳에 참 사는 것이 있다.


바울이 삼층천에 올라가 주님을 만나 본 후에 육신에 속하였던 것을 다 분으로 여기고 자기가 제일 약한 자로 안 후에 거기서 참 사는 것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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