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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97. 마음을 돌이키라. 누가복음 6:27-38, 행 3:26


우리 종교는 죄를 깨닫고 마음을 돌이키게 하는 종교이다. 하나님은 노염을 돌이키시고 사람은 죄에서 돌이키게 한다. 자기 가는 길이 옳은 줄 알고 가다가 그 앞에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박연폭포 같은 위험이 있다. 눅 6장의 말씀은 전부 돌이키라는 교훈이다. 사람의 마음은 흐르는 것같이 자꾸 죄악으로 흘러간다.


인간에게 가지 말라고 외치는 이가 누구인가. 동양에도 여러 선지가 있어도 생명의 마라는 가르치지 못하였다. 선한 도리는 가르쳐도 생명의 도는 모른다. 그들이 선한 사람을 만들었어도 믿는 사람을 만들지 못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인가? 사는 길을 알고 사는 도를 믿는다.


노아시대에 장가가고 시집가는 것만 알고 노아의 도는 알지 못한다. 노아는 눈으로 홍수를 보지만 사람들은 세상만 보았다. 이것이 사는 것이요. 이것이 생활이다. 한 사람도 돌이키는 사람이 없었다. 구원이 퍽 어려운 일이다. 사도가 이것을 위하여 외쳤다. 니느웨 사람이 돌이킬 때 하늘의 유황불이 거두어졌습니다.


돌이킨다는 말은 뉘우쳐 고친다는 말이다. 어거스틴이 어머니가 그렇게 울며 기도하여 돌이키기를 권하였으나 그 아버지가 죽을 때 그 아들을 불러 내가 너를 위하여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할 때 그는 돌이켰다.


돌아서고 또 마음을 또 버리라 하였다. 사람들이 습관에 억매여 돌아섰다가 도로 범하기 쉬우니 이때에 큰 용단이 아니면 아니 되는 고로 김유신이 준마와 같이 끊어 버려야 한다. 개인을 의논할 것 아니요. 우리 조선 사람의 전체를 의논할 때 참 한심하다. 이렇게 마음을 가지고는 조선을 만들 수 없고 또 멸망을 자취할 뿐이다. 독일과 일본이 돌이키지 못하여 멸망을 가져 온 것을 눈으로 보면서 그래도 사람들은 고칠 줄 모른다.


예컨대 낚시 끈에 미끼를 달았는데 그 미끼를 무는 생선이 죽은 것을 본 옆의 생선이 눈으로 보면서도 또 미끼를 무는 생선이 있으니 그것을 본 사람도 돌이킬 줄 모르니 생선과 같다. 겨울에 마당에 좁쌀을 버리고 그 위에 새 돗을 만들어 놓으면 새들이 떼로 와서 그 좁쌀을 주어 먹다가 치어 죽는 것 다른 새가 눈으로 보것 만은 새들이 또 와서 주어 먹는다. 이 세상에 술로 패가한 자와 아편으로 죽는 자가 있는 것을 알고 보기도 하건 만은 돌이킬 줄 모른다.


조선 사람들아 돌아서라. 서는 앞에는 생명이 있고 그 뒤에는 죽음이 있다. 첫째로 동족끼리 싸우는 것이 죄이니 돌아서시오. 사람을 죽이는 것이 죄이니 돌아 서시오. 요사이 농절에 농사를 짓지 못하게 하고 농가에 불을 놓으니 이것이 큰 죄이니 돌아서시요. 자기 나라를 빼앗아 남의 나라를 만들려 하는 것이 죄이니 돌아서시오.


수천명 군대장관이 군대를 앞에 세우고 돌아서 명령을 내리면 수 천명이 일시에 돌아선다. 우리 민족인도자로 돌아서 명령을 부를 자 누구인가. 교련이 부족한 민중이 만군의 군대장관 예수께서 한번 호령하여 주시오. 지금은 누구도 외치고, 누구도 외치지만 다 돌아서지 않습니다. 스탈린씨의 호령이면 잘 듣고 그 외에는 다 귀를 돌이킵니다. 누가 술 먹으러 가자하면 귀 번쩍 뜨여도 예배당에 가자하면 머리를 흔들고 듣지 않는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에 모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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