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OGIN

회원로그인

ID/PW 찾기회원가입

Favorite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21. 이기고 남은 힘 / 로마서 8:37


이명직(李明稙)


勝利人之所欲, 學生以工夫勝, 工人以技術勝, 盖勝者必有相對者, 얍三章十五, 言 吾之前, 有三大敵, 信前無大敵, 我爲其奴, 而信後爲吾敵. 一, 世上也, 吾之處世如百合花處棘中, 有人殺吾父殺吾妻, 是吾敵. 神遣其子于世, 世人殺之, 主爲吾父主爲吾妻. 吾愛世反如愛讎, 吾涉世如乘船, 船浮于水, 然舟與水無關, 而吾處世卽無關. 佛則在世外, 然吾處世而勝世. 吾由主而勝之, 猶大國有一敵, 卽非利斯불넛세(불렛세), 大將골이앗, 善用槌,又着冑, 골이앗 呼曰, 汝猶人中, 有可敵我者乎? 大圍(다잇)幼時, 聞此言甚忿, 請王曰 吾能殺, 左右不信, 更曰 吾牧羊時殺獅, 是神之力也, 故能殺敵. 王以甲冑劒與大圍(다잇), 大圍重棄之曰 吾但依主, 其準備者白石五個也. 出戰, 골이앗曰 汝敢出乎, 大圍以石擊之中, 골이앗斃之. 吾勝世亦如大圍, 吾處世, 太恐世, 太畏金錢, 太畏知識, 不必如是. 不念요한乎? 以曠野一夫, 能抗希律(황제), 吾依主之力, 則能勝世而又有餘. 敎會無色者何也? 但屈首于世故也.

二, 情欲, 人屈欲則何可勝服也? 一肉身情欲, 主造人身, 本不欲屈于物也, 肉欲何也? 主遇試時, 魔亦曰 食不綏, 主曰 以主言而生. 主日如有五錢之利, 則廢禮拜而往, 衣欲以掩體爲滿足, 着木則羞, 目不見善祈者, 而只見錦衣者, 眼有虛榮. 新聞傳, 有一女兒, 竊取十円, 警官取調, 則曰 我欲着好衣, 住居之欲, 常常空愁, 面有川字, 常常不平, 傳道人, 入敎人居住甚美, 傳道曰 住居甚好, 夫好飮妻泣飢, 往움집, 雨漏泄侵, 婦人在움집中讚美, 其居在案山, 傍水人在傍笑之, 婦人出而傳道之人, 悔之曰 我有汝之心則可呆也. 此婦看證曰 吾嘗過鍾路, 則三日苦痛, 心動于物則苦痛, 虛榮使人苦痛, 今日靑年輩, 常常神經病, 卽虛榮故也. 有一靑年嘗入美國工夫, 不久還國, 生神經疾, 某大學女生, 虛榮甚作他人妾, 其家內有風琴, 生外貌, 美則美矣. 其家則地獄也. 色欲卽亡人身家, 靑年男女戀愛, 反爲得欲, 吾嘗於戀愛有神聖, 而余試之, 甚腐敗.

三, 眼目之情欲, 夏娃(Eve)之犯罪始于目. 世人以眼目犯罪, 吾敎人往演劇場, 其心靈死矣. 某主日學校生徒, 學딴스, 其心生虛榮. 此生動于虛榮, 如風吹衣. 何日往演劇場, 心切恐怖, 乃側視之, 則主日學校先生在焉. 此生心乃安曰 誇矜西人之誇鏡, 照則同欲好, 又曰我乃白人種, 朝鮮人亦曰我乃培達族也. 我與乞人一分錢, 輒生驕傲, 以上皆肉欲也. 參孫陷于一女人而身亡, 요셥 拒絶妖女而身興. 僉位欲요셥可也. 當服魔鬼, 有一牧師說敎, 閉會後, 有一敎友曰 我受福. 牧師曰 俄間一魔來矣. 敎友不省, 十年後又逢牧師問之, 牧師對曰 在壇上說敎魔試, 我下壇, 君又曰 善講受福, 敎友乃呼勝利, 有何法, 必自小而始之, 然人不勝三寸之煙草, 而能勝世乎? 不能勝服, 此三寸之煙草, 吾愛主而後可勝也. 慈母終夜不眠, 時時省兒, 此母勝其苦難, 古有呆時, 有一女早寡, 呆王聞之, 欲得女求其父, 女不從, 父强制勸送, 女諉曰 限三日退期, 三日後, 往女室看之, 則血滿室矣. 父母乃悔, 王亦悔之. 此女愛其夫, 勝其苦難. 今日吾等, 愛主則能勝此, 勝此者爲愛國, 勝此爲紳士, 勝此爲淑女, 勝此爲高大. 今日毁防宗敎者, 敎會無勝利生涯者故耳. 僉位由主血得力, 勝利世欲焉.


승리는 사람이 하고 싶어 하는 욕망입니다. 학생은 공부로 이기고 싶어 하고, 기술자은 기술로 이기고 싶어 하는데, 이긴다는 것은 반드시 상대가 있기 마련이다. 야보고 3장 15절에 말하기를내 앞에 3개의 대적(大敵)이 있다라고 하였는데 신앙 전에는 대적이 없고 내가 그의 종이 되었다가, 신앙을 가진 뒤에는 나의 적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첫째, 세상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것이 백합꽃이 가시넝쿨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그러데, 사람들이 와서 나의 아버지와 나의 아내를 죽였으니 이 세상이 우리의 적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었는데 세상 사람들이 그를 죽였습니다. 주님은 나의 아버지이고 나의 아내였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사랑했는데 도리어 원수를 사랑한 것 같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마치 배를 탄 것 같습니다. 배가 물위에 떠 있지만 배와 물은 사실 상관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따지면 서로의 사이가 무관합니다. 부처님은 세상 밖에 있지마는 우리는 세상에 살며 세상을 이겨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힘으로 세상을 이겨나갑니다.

유대 나라에 적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블레셋의 대장 골리앗이었습니다. 골리앗은 몽둥이를 잘 쓰고, 또 투구를 썼습니다. 골리앗이 소리 지르기를 너희 유대인 중에 나와 상대할 자가 있느냐고 하자, 어린 다윗이 그 소리를 듣고 매우 분개하여 왕에게 청하기를 제가 능히 죽이겠습니다 하니 주위 사람들이 모두 믿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시 이르기를 제가 양을 기를 때에 사자를 죽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힘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적도 죽일 수 있습니다하니, 왕이 갑옷투구와 칼을 다윗에게 주었습니다. 다윗은 거듭 그것들을 거절하고 이르기를 나는 다만 주님의 힘을 믿습니다 하고 그가 준비한 것은 하얀 물매돌 다섯 개였습니다. 싸우러 나가자, 골리앗이 말하기를 네가 감히 나왔느냐고 하자, 다윗이 물매돌을 던져 그를 맞추어 골리앗이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는 것도 다윗과 같이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아나가는데 세상을 너무 두려워하고 금전을 너무 두려워하고, 지식을 너무 두려워하였는데 그렇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한을 생각해 보십시오. 광야의 한 사나이로서 헤롯 임금에게 저항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힘에 의지하여 능히 세상을 이기고도 남은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왜 무색합니까? 세상에 머리를 숙였기 때문입니다.


둘째, 정욕입니다.

사람이 되어 욕망에 굴복하면 어찌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육신의 정욕은 주님께서 사람의 몸을 만들 때 본래부터 욕망이 물질에 굴복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육욕은 무엇입니까? 주님께서 시험 당할 때, 마귀가 역시 말하기를 배고프지 않는가 하니, 주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습니다.

주일에도 5전의 이익만 있다면 예배를 안 드리고 가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옷은 몸을 가리면 충분한 것인데 무명베옷을 입으면 수치스러워 합니다. 눈에는 기도 잘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다만 비단 옷 입은 사람만 띄니 눈에 허영만 있는 것입니다.

신문에 실려 있기를 어떤 여자 아이가 10원을 훔쳐서 경찰이 조사를 하여 보니, 여자 아이가 하는 말이 좋은 옷을 입고 싶어서 훔쳤다고 했습니다.


주거에 대한 욕망은 늘 공연한 근심만 불러 일으켜 얼굴에 내 천[川]자를 만들고 늘 불평하게 됩니다. 전도하는 사람이 교인의 집을 찾아갔는데 집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전도인이 말하기를 매우 좋은 집이네요 하니, 그 집의 남편이 술을 좋아하여 그 아내는 굶주림을 호소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움집에 갔더니 비가 새어 스며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그 집 부인은 그 집을 좋다고 찬미하였습니다. 그 집은 산을 앞에 두고 물가에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부인의 곁에서 웃었습니다. 부인이 나간 뒤에 전도하는 사람이 뉘우쳐 말하기를 내가 저 사람의 마음을 가졌다면 편할 수 있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인을 보고난 뒤에 증거가 된 것은 내가 일찍이 종로를 지난 뒤에 3일 동안을 고통을 받았다, 마음이 물질에 동요되면 고통이 된다. 허영은 사람을 고통으로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청년들은 신경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허영 때문입니다. 어떤 청년 한 사람이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하고 오래지 아니하여 환국하였는데 신경질이 생겼다고 합니다. 어떤 대학의 여학생은 허영 때문에 남의 첩이 되었답니다. 그 집안에는 풍금도 있었고, 그 학생은 외모가 아름다웠지마는 그 집안은 지옥이었습니다.

색욕은 몸과 마음을 다 망칩니다. 청년 남녀의 연애는 도리어 욕망을 잘 이용한 것입니다. 나는 일찍이 연애를 신성하다고 하였는데 내가 들어본 것으로는 매우 부패하였습니다.


셋째, 안목의 정욕입니다.

하와의 범죄는 눈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안목으로 죄를 범합니다. 교인들이 연극장에 가면 그 마음의 영혼이 죽습니다.

어느 주일학교 생도가 댄스를 배웠는데 그 마음에 허영이 생겼습니다. 이 생도는 허영에 움직이기를 마치 옷이 바람에 휘날리듯 하였습니다. 어느 날 연극장에 갔는데 마음이 몹시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곁눈으로 훑어보니 주일학교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이 생도는 마음이 편안해져서 생각하기를 서양 사람들의 과장됨을 자랑하지만 거울로 비추어 본다면 똑 같이 좋아하려고 할 것이다하고, 또 생각하기를 나는 백인종이라고 자랑하겠지만 조선 사람은 배달민족이다. 내가 거지에게 돈 한 푼만 주면 문득 교만한 마음이 생긴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육체의 욕망입니다. 삼손은 한 여인의 꾐에 빠져 몸을 망쳤고, 요셉은 애굽 사람인 요녀(妖女)의 꾐을 거절하여 생활이 흥왕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요셉이 되어야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설교를 하고 폐회한 뒤에 교우 한 사람이 이르기를내가 복을 받았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이 대답하기를 ‘조금 전에 마귀가 하나 왔었는데 교우가 못 보셨군요?하였습니다. 10년이 지난 뒤에 목사님을 만나보고 또 물었습니다. 목사님이 대답하기를 내가 단상에서 마귀의 시험을 설교하였는데 단에서 내려오자 그대가 또 좋은 강의 듣고 복을 받았다고 하였네 했습니다. 교우가 승리를 얻는 데는 어떤 방법이 있었겠습니까? 반드시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3치짜리 담배도 이기지 못하면서 어찌 세상을 이기겠습니까? 이 3치짜리 담배를 승복시킬 수 없을 때, 주님을 사랑하면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자애스러운 어머니가 밤새워 잠자지 않고 때때로 아이를 돌보는데 이 어머니는 그 고난을 이긴 것입니다. 옛날 양(梁) 나라 때에 한 여자가 일찍 과부가 되었는데, 양왕이 그 소식을 듣고 그 여자를 가까이 하려고 그의 아버지한테 부탁하였으나 여자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억지로 권하여 보내려고 하니 여자가 3일만 말미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3일 뒤에 보니 그 과부는 코를 베어 방에 피가 흥건하였습니다. 이리하여 부모도 후회하고 왕도 후회하였습니다. 이 과부는 남편을 사랑하여 그 고난을 이긴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면 이런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이 고난을 이긴 자가 애국을 합니다. 이렇게 하여야 신사가 되고, 숙녀가 됩니다, 또 높고 크게 됩니다.

오늘날 종교를 헐뜯고 비방하는 것은 교회에서 생애를 승리한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주님의 피로 힘을 얻어서 세상의 욕망을 승리하십시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인명부 및 원입 및 세례 aesan 2013.12.16 11199
공지 서평 - 전창희 박사 aesan 2013.10.12 9054
공지 무화과 설교집을 출판하면서 aesan 2013.09.27 8223
공지 김진호 셋째 아들 김희영 회고 aesan 2013.09.27 8565
공지 ‘무화과’ 간행에 참여하면서-오세종 aesan 2013.09.27 7984
공지 <무화과> 탈초 및 번역 후 소감-번역자 조면희 aesan 2013.09.27 8645
공지 출판 및 원본저자와 번역자 aesan 2013.09.20 7821
공지 무화과 노트설교 1권 원본표지 aesan 2013.09.13 8169
» 21. 이기고 남은 힘 / 로마서 8:37 /이명직 / 030~032 aesan 2013.10.27 1470
74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40 file aesan 2013.10.27 1116
73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39 file aesan 2013.10.27 1134
72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38 file aesan 2013.10.27 1113
71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37 file aesan 2013.10.27 1324
70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36 file aesan 2013.10.27 1155
69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35 file aesan 2013.10.27 1220
68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34 file aesan 2013.10.27 1143
67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33 file aesan 2013.10.27 1149
66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32 file aesan 2013.10.27 1373
65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31 file aesan 2013.10.27 1197
64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30 file aesan 2013.10.27 1159
63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29 file aesan 2013.10.27 1168
62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28 file aesan 2013.10.27 1156
61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27 file aesan 2013.10.27 1150
60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26 file aesan 2013.10.27 1119
59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25 file aesan 2013.10.27 1270
58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24 file aesan 2013.10.27 1162
57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23 file aesan 2013.10.27 1138
56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22 file aesan 2013.10.27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