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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18. 천국은 가까이 왔느니라(天國近) / 마태복음 4:17. 또 6:9-15


옥강(沃江)


大意有三, 天國近於何者, 一用力者, 二小者大視者, 三先人發見者等也. 主以一貫之道, 貢獻一生, 終悲壯之最後者, 卽欲設天國於人間也. 故主初出世傳道, 伊始其問題卽天國也. 洗禮요한及使徒門徒, 皆以此爲題, 天國果何在? 主言天國近眞理, 在近不在遠. 世人不知, 枉求眞理於迂遠, 今日吾人之所近者何也? 近若非眞無天國也. 酒近我則醉, 泥近我則黑, 丹近我則赤, 故所近者有染. 天國果在佛乎, 在儒乎, 在仙乎? 今言數條當勉者, 一, 用力者得之, 人雖用力, 用力於虛則失敗, 有一靑年欲得修養, 修養者何也? 卽無條件, 無立脚地, 無土臺, 中無所主, 雖欲養力一生徒勞而已. 故人貴立志覺悟, 抱道自重, 不撓不屈, 惟精惟一, 然後可爲有力人, 人無萬能, 故當專一力行. 今朝鮮人, 多用力於虛, 虛則無結果, 無生命. 秦皇漢武徒用力於求仙, 終至自亡, 主曰 엉겅쿠에, 豈摘花果乎, 昔齊王好竽, 有求齊者, 操瑟立齊門, 終不見齊王. 上帝好精潔, 人蒙不潔而欲見上帝可乎?

二, 小者大視者, 人常忽細小, 而主則重視之, 芥種雖微, 終爲大樹, 基督敎始于細小, 主誕生于馬槽, 又生至小之國, 傳之者非學者, 卽無文之牧者, 今漸漸擴大, 據一千九百年調査, 則全世基督敎人, 總五億人也. 豈非芥種爲大樹者乎? 主之大視小者, 卽眞理也. 人常反此, 貧者賤之, 幼者輕之, 女子壓之, 弱子蔑之, 實不合眞理. 英國有貴族禮拜堂, 美國有金買席, 天國亦有貴族金買乎? 吾等大危險者虛榮也. 有月俸三十円者, 資酒價四十円, 天國決無如此矛盾. 昔洪監司坐澄淸閣, 自言我是拾狗糞人也. 吾人當念之.

三, 先人發見者, 當得天國, 古有獲寶, 見田中有寶盡放所有, 而買田者先人見寶故也. 今世皆貴其發明家, 況發明天國者乎? 人若利用他人之發明, 而不知創作者, 實危險也. 人不知天國之所在, 又不欲聞先知之言, 其危甚矣. 人若知天國之重寶, 何惜物資也. 馬太棄稅金而從主, 彼得棄網而從主, 平壤崔長老, 爲幼稚園, 獻十萬円, 公州宋斗億氏, 爲敎會獻金五十石落土地, 此何故也? 僉位念之.


이 뜻을 크게 3가지로 가를 수 있는데, 천국이 어떤 사람에게 가까운가 하면 첫째 애써 힘쓰는 자, 둘째 작은 것을 크게 보는 자, 셋째 남보다 앞서 발견하는 자등입니다.


주께서는 일관된 진리로 일생을 이바지하고, 마침내 비장하게 최후를 마치셨으나, 그것은 곧 사람들에게 천국을 만들어 주려고 한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처음 세상에 나아가 전도를 하셨는데 처음부터 주님이 제시한 문제는 천국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이나 사도와 제자들이 모두 이 천국에 관한 것을 문제로 삼았으나, 천국은 과연 어디에 있습니까?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천국은 진리와 가까우므로 가까이 있으며, 멀리 있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은 그것을 모르고 황당하게 먼 곳에서 진리를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 인간들에게 가까운 것은 무엇입니까? 가까운 것은 진리가 아니어서 천국이 없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술을 가까이 하면 취하고, 흙을 가까이 하면 검어지며, 붉은 색을 가까이 하면 붉어집니다. 그러므로 가까이 하게 되는 것에 물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천국이 불교에 있겠습니까, 유교에 있겠습니까, 선교(仙敎) 곧 신선에 있겠습니까?


지금 우리가 마땅히 힘써야할 두어 가지 조건을 말하였는데,

첫째 애써 힘쓴 자가 얻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을 써도 헛된 곳에 힘을 쓰게 되면 실패합니다.

어떤 청년 한 사람이 몸을 닦고 힘을 기르는 수양을 하려고 했습니다. 수양이 무엇입니까? 곧 수양을 할 조건도 없고, 수양할 장소도 토대도 없으며, 중심에 주장하는 바도 없으면 아무리 힘을 기르려 해도 한 평생 헛된 수고만 할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뜻을 세울 각오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아갈 도를 스스로 중요시하여 흔들림도 꺾임도 없이 오직 전력을 다하여 한 길로 나아가야 가히 힘을 얻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만능이 아니므로 오로지 한결같이 힘써 행해야 됩니다.

지금 우리 조선 사람들은 헛된 곳에 힘을 많이 씁니다. 헛된 것을 힘쓰면 결과도 생명도 없습니다. 옛날 진시황이나 한무제는 공연히 신선의 도를 구하려다가 마침내 스스로 죽고 말았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엉겅퀴에서 어찌 꽃이나 과일을 따먹기 바랄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옛날에 춘추전국시대에 제왕(齊王)이 피리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제왕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자가 비파를 들고 제나라 궁문에서 아무리 오래 서 있었으나 제왕을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정결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불결한 얼굴을 해 가지고 하나님을 뵈려고 하면 되겠습니까?


둘째는 작은 것을 크게 보는 자입니다.

사람은 늘 작은 것을 소홀이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것도 중하게 보십니다. 겨자씨는 비록 하찮은 식물이지만 마침내 큰 나무로 자랍니다. 기독교도 처음에는 아주 작은 데서 시작하였습니다. 주께서 말구유에서 탄생하셨고, 또 아주 작은 나라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교를 전한 사람은 학자도 아니고 글을 모르는 목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세력이 점점 커져서, 기원후 1천 9백 년의 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의 기독교인이 총 5억 명이라고 합니다. 이 어찌 겨자씨 같은 식물이 큰 나무로 된 것과 같지 않습니까?


주께서 작은 것을 크게 본 것이 바로 진리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늘 이것과 반대로 가난한 자를 천하게 여기고, 어린이를 경시하며, 여자를 억압하고 약자를 멸시하니 실로 진리와 합치되지 않습니다.

영국에는 귀족 예배당이 있고, 미국에는 돈을 주고 자리를 사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천국도 귀족만이 갈 수 있고, 돈으로 살 수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가장 크게 위험한 것은 허영입니다. 한 달 봉급 30원 받는 자가 술값으로 40원을 썼다고 합니다. 천국에는 결코 이런 모순이 없습니다. 옛날에 홍씨 성을 가진 감영의 감사가 징청각(澄淸閣)이라는 높은 누각에 앉아서내가 바로 개똥을 줍던 사람이다라고 했다 합니다. 우리는 마땅히 이 말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셋째, 남보다 먼저 발견한 자가 천국을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옛날에 보물을 가지게 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밭 가운데 보물이 있는 것을 보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산을 다 팔아 그 밭을 샀습니다. 밭을 산 사람이 남보다 먼저 거기에 보물이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모두들 발명가들을 귀하게 여기는데 그보다 더한 천국을 발명한 사람이야 더 말할 나위가 있겠습니까?

사람이 만일 타인이 발명한 것을 이용하면서 그것을 조작할 줄 모르면 실로 위험합니다. 사람이 천국의 소재를 모르면서 나보다 먼저 아는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하면 그 위험은 더욱 큽니다. 사람이 만일 천국이 중요한 보물이라는 것을 안다면 어찌 물자를 아끼겠습니까? 마태는 세리의 직책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으며, 베드로는 고기 잡는 그물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평양의 최 장로는 유치원을 위해 10만 원을 헌금하였고, 공주에 사는 송두억(宋斗億) 씨는 교회를 위하여 헌금으로 50석 두락의 토지를 내어 놓았으니, 이는 무엇 때문이었겠습니까? 여러분께서는 생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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