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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15. 좋은 직책을 선택하라(擇此善職) / 누가복음 10:42

중국(支那) 목사

人常有是己非人之心, 但知己善而不知人善者, 甚危. 今朝鮮人如中國人, 中國人如美國人, 美國人如英國人, 世界之人皆人而已也. 未有分別, 故不必曰此是彼非, 彼是此非也. 又不必曰我是人非, 人是我非也. 以主觀之, 則主是而人非, 或主非而人是. 此時마르다가 惟奔走於供主之事, 則供主甚善事也. 마르다 自以爲最善, 善無加於此, 而以其弟마리아, 聽主似無益, 而竊非之曰, 主乎, 命彼助我, 主曰聽主善於供主, 聽主是善職也. 嗚呼! 人常時於此理, 諸君亦不無此病, 諸君汨沒工課, 以讀經以爲無益, 世人亦然, 營生是當務, 禮拜是不急云, 一何誤謬也? 支那敎會, 有一靑年牧師, 以民族運動事, 食不營之, 舍乃前職, 余逢于海港, 行中携帶多金, 外雖華麗而內有未安之狀, 慽慽不寧, 社會亦排之, 此何故也, 此人心中, 失貴於金之至寶, 與天下不易之貴也. 雖有多金, 何益之有也. 有一靑年敎友, 有相當學職, 供職某會社, 卽敎會機關也. 信實可任, 故自他會社邀請此人, 現俸加五十円請之, 此友拒之曰, 我此職甚當, 加俸五十非我願也. 故人益信用, 其會社聞之, 又加俸云. 此人心中有至貴之寶, 外物不能搖變也. 此人有善職, 當於昨主日, 二十一人受洗, 此人擇善職, 諸君念之哉. 諸君欲爲마르다乎, 欲爲마리아乎, 當擇之也.


사람은 늘 자신은 옳고, 남은 그르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지마는 그 중에서도 자기가 하는 일만 잘한 것이라고 하고, 남이 잘한 일은 모르는 것, 그것은 더욱 위험한 일입니다.


지금 조선 사람은 중국인과 같고, 중국인은 미국인과 같으며, 미국인은 영국인과 같으므로 세계의 도든 사람은 모두 사람일 뿐입니다. 이렇게 구별이 없기 때문에 이쪽이 옳고, 저쪽은 그르다든지, 저쪽이 옳고 이쪽이 그르다고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내가 옳고 네가 그르며, 네가 옳고 내가 그르다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경우를 본다면, 주님이 옳고 사람들이 그른데, 간혹 주님이 그르고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시에 마르다가 주님의 일을 뒷바라지하느라고 분주히 돌아다녔으니 이와 같이 주님의 일을 돕는 것은 참으로 잘한 일입니다. 마르다는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그 위에 더 잘하는 일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아우인 마리아가 주님의 말만 듣고 있는 것은 무익하므로 그르다고 생각하여 말하였습니다. 주님이여, 저 아우로 하여금 나를 돕도록 명령하소서 하니, 주님께서 대답하시기를, 주의 말을 듣는 것이 주의 일을 돕는 것보다 잘하는 일이라고 하셨으니, 주님의 말을 들어주는 것도 좋은 직책입니다.

아하! 사람들은 평상시에 이러한 경우를 만날 경우 여러분도 이러한 병통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일이나 공부에 골몰하고 있을 때. 성경 읽는 일은 무익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이와 같이 생활을 꾸려 나가는 것이 당면한 일이니, 예배하는 일은 급한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입니까?


중국교회에 청년 목사 한 사람이 있었는데, 민족 운동하는 일 때문에 식생활을 영위할 수 없어서 전에 다니던 직장을 버렸습니다. 내가 그를 바다의 항구에서 만났는데, 그는 여행 중에 많은 금전을 휴대하게 되어서 밖으로 보면 비록 화려해 보이나, 내용적으로는 편치 못한 상태 때문에 마음을 졸였고 사회에서도 역시 그를 배척했습니다. 왜 그러했겠습니까? 이 사람 마음속에는 금보다 귀한 지극한 보배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 사람에게 아무리 많은 금이 있다고 하더라도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청년 교우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학식에 걸맞은 직책을 가져서 모 회사에 직책을 맡았는데 바로 교회의 기관이었습니다. 믿을 수 있게 성실하여 책임을 감당할 수 있으므로, 다른 회사에서 이 사람을 불러서 쓰려고 현재 받는 봉급에 50원을 더 준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교우는 거절하기를 ‘나는 이 직책이 나에게 딱 알맞고, 봉급을 더 주는 일은 내가 바라지 않는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더 신용하였고, 그가 다니던 그 회사에서도 봉급을 50원 더 올려 주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의 마음속에는 지극히 귀중한 보배가 있어서 바깥의 사물이 흔들 수 없으니, 이 사람은 좋은 직책을 가지게 되어 지난 주일에 21명의 세례 받는 중에 끼었으니 이 사람은 좋은 직책을 골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르다가 되고 싶습니까? 마리아가 되고 싶습니까? 마땅히 선택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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