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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305. 난산(難産) 또 난산 갈라디아서 4:19


무슨 일이든 성공하기 어려운 것을 예를 들어 난산이라 한다. 아이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도 어머니가 괴롭고 또한 순산 시에는 더욱 괴롭고 어렵다. 아무 고통없이 순산하시는 이는 큰 복이올시다. 인간세계에 무슨 일이든 어려운 것을 가르쳐 난산이라 하고 그 일에 고생하는 자를 산파역이라 한다. 김순남의 순산한 것을 보고 잘 압니다.


이제 바울사도가 갈라디아 교우에게 하신 말씀은 내가 너희로 그리스도인을 만들기를 순산의 수고와 같이 하였다 하였으니 마귀에게 종노릇하던 자를 가르쳐 교인을 만들기에 그처럼 애를 썼으니 하고 교훈하였다. 공로를 자랑함이 아니라 그 교우들이 그렇게 수고하며 가르치고 배운 것을 일조에 배반하고 다른 도를 좇게 됨을 통분하여 하신 말씀이다.


자식이 어미의 수고를 잊고 배반함을 슬퍼합니다. 자식이 부모를 배반함이 얼마나 원통 하릿까. 미국사람이 워싱통을 잊을 수 없고 이태리 사람이 가리파적을 잊을 수 없고 조선 사람은 이순신을 잊을 수 없음이 무슨 까닭인가요. 다 나라를 위하여 해산의 수고를 한 선생들이올시다.


지금 우리 조선은 난산 또 난산의 처지에 있습니다. 산부가 안심할 수 있도록 산실은 깨끗하고 조용하여야 합니다. 의사나 간호부만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산실에는 쓸데없는 사람들이 떠들어 산부가 안심할 수 없습니다. 무슨 의사가 그렇게 많고 간호부가 그렇게 많습니까.


성모 마리아가 성자를 갖을 때 성신으로 잉태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사람들이 만든 것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이렇게 만드셨거늘 이것을 알지 못하고 함부로 떠드니 참 난산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기가 나서 울음의 소리를 발하여 사방에서 듣고 축하의 소리가 들리며 이곳 저곳에서 승인한다는 희보가 들립니다.


솔로몬 때 두 여인이 한 집에 살며 다같이 아이를 낳았습니다. 한 사람은 계집아이를 낳고 한 사람은 남자 아이를 낳았습니다. 여아를 낳은 여인이 과실로 인하여 아이가 죽었습니다. 몰래 죽은 아이를 안고 남자 어린이 누운 곳에 누이고 남자아이를 도적하여 갔습니다. 이것이 송사가 되어 솔로몬 왕에게 왔습니다. 왕이 명하여 그 아이를 절반씩 나누어 너희들이 하나씩 가지라 하니 도적한 여자는 그렇게 하자하고 잃은 여자는 울며 나는 가져가지 않을 터이니 그 아이를 살려 달라 하였습니다.


그와 같이 우리 국토는 반분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분명한 주인에게 찾아 주시기 위하여 된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미를 많이 고생시키고 낳은 병마인은 특히 아버지의 사랑을 더 많이 받는 것처럼 이렇게 난산으로 된 우리 조선은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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