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신년의 첫 예배(新年 첫 禮拜) / 에베소 4:17- 24

김종우(金鍾宇) 목사

吾人之受福在貴其新年也. 進步在賤其舊也. 今當新年, 當恒持新心也. 經曰爾持新心也, 亞扁孃(아펜젤라부인?)唱新歌曰, 熱狂之鍾乎, 爾鳴動時開年之黑晤, 爾打送貧富之互相衝突, 爾打送人類之僞證, 爾送經濟之墮落, 爾打造地上之天國, 爾打迎地上之平和, 爾迎萬國之互相和協, 爾打迎人間之寬抑灩爲㤞焉, 爾打造此等詩歌, 實形容今日之問題也. 余往大阪, 有一女婚姻後, 男子三年不來. 故女往訪, 男在鹿兒島勞動, 忽見女子定一館, 生活極困乃爲衆人之妻, 女乃爲悔而退改嫁, 故女子貞操爲貴, 而乃如是賣勇, 萬事出發于心底, 故吾心乃新後, 萬事乃新也. 家庭之不平在其心, 社會之不平在其心, 新者生命也, 舊者死滅也.

우리 인간이 복을 받는 것은 신년에 받는 데 그 귀중함이 있습니다. 진보라는 것은 옛것을 천히 여기는데 있습니다. 지금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마땅히 새로운 마음을 항상 가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성경에 이르기를 ‘너는 새로운 마음을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아편양(亞扁孃 : 아펜젤라 부인?)이 다음과 같이 새 노래를 지어 불렀는데 ‘열광의 종이여! 네가 울릴 때 한해의 어둠이 열려 밝아지리. 너는 빈부가 서로 충돌되는 것을 두들겨 보내라. 너는 인류의 거짓을 두들겨 보내라. 너는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보내 버려라. 너는 이 지상에 천국을 두들겨 만들어라. 너는 지상의 평화를 두들겨 맞이하라. 너는 만국이 서로 어울려 협조하도록 두들겨 맞이하라. 너는 인간 생활에 있어서 가득 차서 넘치는 것을 너그럽게 억누르게 맞이하도록 하라.’라고 하였는데 ‘이러한 것들을 두들겨 만들라’라고 한 시가들은 실로 오늘날 문제를 형용한 것입니다.

내가 대판(大阪)에 갔을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여자가 혼인한 뒤에 남편이 3년 동안 오지 않기에 여자가 찾아 갔더니 남자가 녹아도(鹿兒島)에서 노동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나타난 여자를 데리고 여관을 정하여 살았는데 생활이 너무 곤궁하여 마침내 그 여자는 여러 사람의 아내가 되고 말았답니다. 그러자 여자가 자신이 한 일을 뉘우치고 물러가 다른 사람과 개가를 했답니다. 그리하여 여자는 정조가 중요한 것인데 이와 같은 용기를 내었으니 만사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 마음을 새롭게 만든 뒤에 만사가 다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가정의 불평도 그 마음가짐에 달렸습니다. 사회의 불평도 그 마음에 달렸습니다. 새로운 것은 생명이고 오래 된 것은 죽어 없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