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LOGIN

회원로그인

ID/PW 찾기회원가입

Favorite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6. 항상 나의 말에 거하라(恒在我道) / 요한복음 8:31


主以此, 言于已信者, 非言于不信者也. 不信者猶不識信之道, 然已信者, 已知信之道, 行何法法何言, 已皆知之, 信未堅者出入無常, 或冷或熱, 終未免危險也. 主欲完全其信, 而以恒者爲訓, 恒字繼續之意也. 孟子曰無恒心無恒産, 信未繼續, 則有缺陷, 或似信者, 或似不信者, 故無間斷而信, 聖經常以時間爲訓者, 多世惡無惜時間云, 先求義與國, 終忍得救, 或先或終, 皆以時間言也. 何故先何故終, 其故有數種, 盖人情危險時, 易爲忘道, 故曰恒也. 彼得雖勇, 有危險時, 曰三不知主, 平時安樂榮光丕顯, 必將誇主, 而至有逼迫, 則信不利時, 曰不信, 道心不恒在其心故也. 스듸반(스데반) 在衆中, 被石擊而猶充滿聖神, 臨終祈曰, 此罪勿歸于彼云, 訴如天使而終. 或有子病妻病, 而心向求主, 終至不救, 則曰信不必要云. 道心不恒在其心故也. 有恒信者不然, 崔允植君, 言其慈親病痢必危, 崔君至貞洞敎會, 則門閉故, 伏于門前, 伏祈數時間后, 心始安云, 此道恒在其心故也. 有生活危險, 而亦有不信, 不知自己之生在主前. 己心以爲信之, 則必行禮拜祈禱, 吾區區不能此, 故不可信, 此甚不可, 禮拜祈禱, 非必信, 心與主連絡. 是信也. 心不在主而自行自知, 則生可圖乎? 有生活威脅而急急救援, 主祈文曰 與我日用之粮焉. 又利益來時, 易爲忘道, 猶大是也, 外雖從主而內實貪財遠主, 故利不入時, 終至寬之, 自古亂臣賊子皆以利益愛其義. 三百兩之油, 反貴於耶蘇, 耶蘇實作無益之物也. 世利財欲壓其道心, 爲棘藪之落種, 壓其苗而不使生長, 道心恒在其心, 則利潤來時, 先擇熊魚之辦可也.


주님께서는 이 말을 가지고 자기를 믿는 자에게 말하고, 자기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믿지 않는 사람이 믿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믿고 있는 사람은 믿는 방법을 먼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방법을 실행하고, 어떤 말을 본받아야 하는지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이 굳건하지 못한 사람은 늘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하여 어떤 때는 너무 차가워지고, 또 어떤 때는 너무 과열되어 마침내 위험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 믿음을 완전하게 하기 위하여 항상이라는 말로 가르치셨습니다.

항상이란 계속한다는 뜻입니다. 맹자는 이르기를 항상 일정한 마음이 없으면 항상 일정한 재산도 나오지 않는다(無恒心無恒産)라고 했습니다. 신앙을 항상 계속하지 않으면 결함이 있습니다. 곧 어떤 때는 신자 같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신자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믿어야 합니다.


성경에서 늘 시간을 가지고 교훈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아끼지 않는 것을 싫어해서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먼저 의를 구하고, 주의 나라에 참여하여야 마침내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을 먼저하고 어떤 것을 나중에 해야 할 것인지는 시간을 가지고 말하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먼저하고, 또 무엇 때문에 나중에 해야 하는가? 그 까닭 두어 가지가 있습니다. 인정은 대체로 위험에 닥치면 해야 할 도리를 잊기 쉽습니다. 그래서 항상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베드로가 비록 용감하지마는 위험이 닥쳤을 때 3번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평시에 안락하고 영광이 두드러져 있을 때는 주님을 자랑으로 여기다가, 핍박을 받아 신앙이 불리할 때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도를 믿는 마음이 그의 마음에 늘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은 무리들에게 둘러 싸여 돌로 공격을 받으면서도 그의 마음에는 성신이 충만하여 죽으면서 기도하기를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하고, 천사와 같이 호소하면서 생을 마쳤습니다.

어떤 이는 아내나 자식이 병이 나자 마음으로 주님께 낫게 해달라고 구하였지만, 구원을 받지 못하고 믿음이 필요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도를 닦는 마음이 그에게 항상 있지 않아서 그렀습니다.


항상 믿음이 있는 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최윤식(崔允植) 군은 그 어머니가 이질로 매우 위독하였습니다. 최 군이 정동교회에 이르렀을 때, 교회의 문이 닫혀있어서, 문 앞에 꿇어 엎드려 두어 시간을 기도하고, 마음이 안정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믿음의 도가 늘 그의 마음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활에 위험이 있어도 믿지 않는 사람을 보게 되는데, 이들은 자기가 주님 앞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반드시 예배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이 주님께 있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하고 마음대로 행하면 생활을 영위해 갈 수가 있겠습니까? 생활에 위협이 있으면 구원받기에 급급합니다.


주기도문에 이르기를 우리에게 일용의 양식을 주옵시고 하였습니다. 또 이익이 왔을 때 도를 잊기 쉬운데 유대인들이 그렇습니다. 밖으로는 주님을 따르는 체하지만, 안으로는 실제로 재물을 탐내고 주님을 멀리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익이 마음에 들어오지 않을 때 마침내 마음이 너그러워집니다. 예로부터 난신적자亂臣賊子는 이익을 의리보다 더 사랑한 것입니다. 삼백 냥의 향유가 예수님보다 귀하였으나, 예수에게는 실로 무익한 물건이었던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이익과 재물로 도를 믿는 마음을 누르려고 합니다. 마치 가시넝쿨의 종자들이 좋은 싹을 눌러서 생장하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신앙을 믿는 도심이 그 마음에 항상 있게 되면 어떤 이익이 왔을 때 좋고 나쁜 것을 먼저 가려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인명부 및 원입 및 세례 aesan 2013.12.16 11195
공지 서평 - 전창희 박사 aesan 2013.10.12 9050
공지 무화과 설교집을 출판하면서 aesan 2013.09.27 8217
공지 김진호 셋째 아들 김희영 회고 aesan 2013.09.27 8562
공지 ‘무화과’ 간행에 참여하면서-오세종 aesan 2013.09.27 7978
공지 <무화과> 탈초 및 번역 후 소감-번역자 조면희 aesan 2013.09.27 8641
공지 출판 및 원본저자와 번역자 aesan 2013.09.20 7817
공지 무화과 노트설교 1권 원본표지 aesan 2013.09.13 8166
55 20. 신앙의 진보(信仰의 進步) / 마태복음 5:17-끝 - 029~030 aesan 2013.10.27 1550
54 19. 강건(强健) / 에베소서 6:10-20, 고린도전서 16:13 /이명직 / 027~029 aesan 2013.10.27 1486
53 18. 천국은 가까이 왔느니라(天國近) / 마태복음 4:17. 또 6:9-15 /옥강 / 026~027 aesan 2013.10.27 1478
52 17. 직업 중에서 본 예수(職業中에본 耶蘇) / 요한복음 21:1-14 - 024~026 aesan 2013.10.27 1452
51 16. 은혜 받을 자 / 마태복음 9:13 - 022~024 aesan 2013.10.27 1382
50 15. 좋은 직책을 선택하라(擇此善職) / 누가복음 10:42 - 021~022 aesan 2013.10.27 1356
49 65. 그리스도께서 세 번 나타나심(基督之三顯) / 히브리서 9:23-끝 aesan 2013.10.18 1557
48 49. 하나가 되라 / 요한복음 17:11-12 aesan 2013.10.18 1968
47 무화과 노트설교 1권 021 file aesan 2013.10.18 1497
46 14. 예수를 배우는 법 / 마태복음 11:29 - 019~021 aesan 2013.10.18 1692
45 13. 이상적인 인물 / 마태복음 8:1-15 / 신석구 목사 / 019 aesan 2013.10.18 1654
44 12. 나의 책임이 무엇이냐 / 에베소서 5:6 / 케이블 / 017~019 aesan 2013.10.18 2286
43 11. 가난한 자의 복음(貧者의 福音) / 누가복음 4:16-40 - 016~017 aesan 2013.10.18 1681
42 10. 주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主內無不能) / 빌립보서 4:13 - 015~016 aesan 2013.10.18 1621
41 9.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我有罪時基督死矣) / 로마서 5:1-8 / 정남수 / 015 aesan 2013.10.18 1686
40 8. 참 자유 (眞自由) / 요한 8:31-36 - 014~015 aesan 2013.10.18 1503
39 7. 신년의 첫 예배(新年 첫 禮拜) / 에베소 4:17- 24 / 김종우 목사 / 014 aesan 2013.10.18 1670
» 6. 항상 나의 말에 거하라(恒在我道) / 요한복음 8:31 - 013~014 aesan 2013.10.18 1424
37 5. 새 마음 / 마태복음 9:16 - 011~013 aesan 2013.10.18 1612
36 4. 사관(舍館)과 말구유 / 누가복음 2:1-20 - 010~011 aesan 2013.10.18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