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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316. 여시무성 / 고린도전서 7:29

2013.10.14 17:33

aesan 조회 수:926

316. 여시무성 고전 7:29


사람의 사는 것은 유연이요, 죽은 것은 필연이다. 광음은 나의 사는 날을 위*데할리 없고 자꾸 흘러가니 남은 때가 얼마 되지 않고 죽음에 직면하였다. 내 나이 지금 77(참고 : 1873년생)이고 보니 과연 남은 때가 얼마 안될 것이다. 생전에 주를 위하여 힘써 일하여 주의 은혜를 보답할 터인데 병을 가지고 있으니 마음대로 할 수 없어 걱정이다.


때가 이렇게 급한 것만큼 자기부터 먼저 반성하여 부지런히 예배하고 주 앞에 갈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부지런히 성경보고 듣고, 부지런히 기도하여 주를 만나기에 부족하지 않도록 준비함이 옳다.


그 다음은 다른 사람에게 전도할지니 하나님은 믿는 자를 보실 때 나만 봉사하고 나에게만 충성을 다하라 함이 아니라 네 옆에 있는 사람에게 대한 태도가 곧 나에게 대한 태도이다.

마 25장에 말과 같이 주린 자에게 먹이고 목마른 자에게 마시게 하는 것이 곧 나에게 행함이라 하였으니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대한 사랑이 어떠한가.


먼저 부모에게 봉사하는 것 사시면 얼마나 사실까. 살아 계시는 동안 즐겁게 해드리고 효로 봉사하여 후회가 없도록 함이 가하다. 자식이 오래 봉사하고자 하나 부모님이 그렇게 오래 계실 수 없는 고로 사시는 동안 마음을 편하게 하시자 함이다. 어려서 못하고, 병들어 못하고, 늙어서 못하는 날을 제하면 중간이 3년 혹 2년이다. 이 동안에 잘 섬기자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선한 줄 알거든 곧 행하라. 내일 죽을지 모레 죽을지 모르는 고로 죽기 전에 선을 행하고자 함이다. 같이 일보던 선생 몇명이 기생집에 다니며 방탕한 것이 탄로되여 교장은 면직을 선언하였다. 그 교원이 나를 보고 왜 나에게 권고가 없었는가 하고 나를 책망할 때 나는 몹시도 무안하였다. 이것은 시간을 이용한 나의 허물이다.


또 어떤 유년주일 여학생이 자기 아버지가 술먹고 집에 와서 부인을 때리고 세간을 부시고 싸우는 것을 보고 그 아이는 아버지를 붙들고 예배당에 가자고 자꾸 끈다. 이 주한은 아이의 말을 듣고 너나 잘다녀라 하고 거절하였다.


한번은 그 아이가 거의 죽에 되었다. 아이는 아버지를 붙들고 예배당에 가자고 가는 목소리로 권한다. 나는 기도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 무엇하지 한다. 그러면 날 따라서 기도해요 한다. 같이 기도하다가 맨 나중에 실날같은 목소리가 떨어지며 아이는 숨이졌다. 이 아이는 끝까지 시간을 이용하였다. 그 아버지는 이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통곡하여 회개하였다.


이렇게 시간과 생명이 관계가 있으니 한시간이 지나면 그것마저 생명이 끊어진다. 금으로 속할 수 없는 생명을 아껴야 하고 시간도 아껴서 생명 구원하는데 쓰게 할지라. 무슨 사업을 위하여, 경제를 위하여는 시간을 아껴써도 생명 구원하는 일에는 시간을 쓰려고 하지 않는다.


금보다 귀한 예배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퍽이나 애석하다. 이 하루가 천년을 예비하는 셈이다. 하나님 앞에는 천년이 일일이라 하였다. 귀한 하루를 허비하는 것은 곧 천년을 허비하는 것이다. 고로 하루만 믿으면 하루 손해가 되는 고로 믿는 것이 시간 급하다.


김덕두씨는 그 대부인을 보고 웃었다. 어머니가 지금 믿지 않으시니 얼마 후에 떠나신 후에 지옥에 가시면 어찌 하나요. 그 말을 듣고 그 대부인은 회개하였다고 한다.


공자도 조운도 면석사라도 가하다 하니 도를 듣는 것이 이렇게 급하다. 사랑하는 친구에게 믿기를 권고치 않고 두었다가 그가 떠난 후에는 후회가 있게 되는 것이 많고 자기도 무슨 선한 줄 알때 곧 행치 않고 옳지 못한 것을 알 때 곧 고치지 않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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