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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326. 어디서 떨어졌나 / 요한계시록 2:5

2013.10.10 19:29

aesan 조회 수:1171

326. 어디서 떨어졌나 계 2:5


일에 성공도 원인이 있고 실패도 원인이 있다. 원인을 찾는 것이 철학의 종지이고 종교에도 회개하는 것이 원인을 아는 까닭이다. 이것을 알지 못하고 맹종하는 자는 실패뿐이요 성공이 없다. 에베소 교우들이 전의 사랑과 믿음을 읽고 떨어졌으니 무슨 까닭이며 어디서 잘못 되었는가? 조선은 이것을 알지 못한 고로 망국이 되었다.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서야 뉘우치고 고친 고로 다시 옳은 길을 찾았지만은 나를 잡아가는 물고기가 있는 것을 미리 알고 물고기가 오기 전 먼저 고쳐 통회함이 가장 현명한 일이다.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던 자는 나올 수 있어도 음부에 들어 간 자는 다시 나올 수 없는 것을 알고 곧 고쳐야 한다. 음부에서는 뉘우쳐도 회개하여도 쓸데없는 일이다.


나는 떨어진 것을 한번 알았다. 내가 청진에 있을 때 별안간 소련 사령부 지하실에 갇혔다. 두 달 동안이나 고생하던 중 나는 왜 이렇게 떨어졌는가 다시 생각하니 나는 해방 초에 관공서에 미국어 강습을 일주일 동안 하여 재미를 많이 보았고 그 후에 공립공업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쳐 달라 하여 한 학기동안 가르친 일이 있었다. 당국에서는 무엇을 안다는 자와 돈 있는 자는 다 없애는 중이라. 나는 아는 자 중 한 사람으로 알고 이렇게 고생을 시키는 것이다.


나는 어디서 떨어졌는가. 복음을 전하지 않고 무엇 아는 것을 자랑함으로 하나님이 이것을 미워하셨다. 지식뿐인가 돈을 탐하는 자는 돈으로 떨어지고 명예를 탐하는 자는 명예로 떨어지고 무엇이든지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다 우상이다. 하나님은 이것을 미워하시는 고로 떨어진다.


풍금을 치다가 소리가 나지 않으면 다시 고쳐야 소리가 난다. 물질로 인하여 떨어지는 자 많다. 없어도 떨어지고 있어도 떨어진다. 마귀는 물질로 믿음을 떨어트린다.


노익형씨는 상동교회 시초교인으로 교회로 인하여 큰 부자가 되었다. 이는 물질이 너무 많아서 떨어졌다. 예배를 보지 않기 시작하고 그 부인은 떨어져 그 남편의 자금 내는 것을 방해하더니 그는 깨닫지 못하고 그대로 나아가다가 그 집은 문을 닫고 그 유산은 그 사위가 주장하고 있다. 떨어진 자는 이제 떨어진 것을 반성하여 다시 올라가야 한다.


필마가리는 학생이 여름에 식물채취로 산에 올라갔다가 높은 천대에서 떨어졌다. 그 밑에는 깊은 바다요 그 위는 층암절벽이라 올라갈 도리가 망연하다. 혼자 앉아 있지 못하며 사람 살리라 소리를 외치니 그 위로 초부 한 사람이 있어 지게줄로 내려 붙들고 올라오라 하니 마가는 이 줄이 생명줄인지 알고 붙들었다. 중간쯤 올라가 중턱에 올라갈 수 없다. 초부 말이 네가 이 줄을 붙잡고 그네를 뛰라 그리하여 올라갔다. 독수리가 썩은 쥐를 먹으려고 땅에 내려왔다. 섣부른 총에 맞았다. 독수리가 생각하니 내가 사는 곳은 공중인데 썩은 것을 먹을려고 왔다가 이런 고생한다 하고 다시 힘을 얻어 공중에 날라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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