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지식의 보화 골 2:3

오늘에 있어서 지식의 귀함은 말할 것도 없이 넓은 세계를 장식한 것이다. 지식으로 만들어졌고 우승열패도 빈부차이도 다 지식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니 지식의 귀함은 세상이 웅변으로 증명한다. 고로 이 지식을 구하려고 금전, 시간, 도덕 다 아끼지 않고 얻으려 하고 힘쓰는 나라는 날로 흥하고 이에 힘쓰지 않거나 뒤떨어진 자는 항상 실패하고 남과 경쟁하지 못한다. 아무쪼록 지식을 얻으려고 갈급한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구미사람들은 나이 50 혹 60이 되어도 배웁니다. 년전 독일에 대학에서는 강좌를 열고 누구든지 강설을 허락합니다. 학교졸업이 없을지라도 그 강설이 철저하면 강사로 채용합니다. 고로 독일의 과학은 세계를 정복하였습니다.

세상에서는 땅에 있는 지식만 요구하여 가장 민능에 도달하였으나 하늘의 지식은 모르고 또 구하지 않습니다. 바울의 말씀에 세상에서는 십자가를 미련하다 하나 구원을 얻은 자에게는 지혜가 된다 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이 지식을 하나님 안에 감추어 있는 고로 사람들이 알지 못합니다.

모세가 어려서 젖 먹을 때에 어머니로부터 하늘의 비밀스런 지식을 가르쳐 들었습니다. 모세의 출신과 사업이 애굽에서 배운 40년 동안 배운 것으로 된 것 아니요 어머니 품에서 잠시 들은 하늘의 소식이 모세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식의 보화가 애굽의 철학박사들의 입에서 나온 것 아니요 그 어머니 입에서 나온 것이다.

유대사람들도 예수님의 설교를 듣고 저가 배운 것이 없이 어디서 저런 권세를 얻었냐는 것이다. 주님도 육신을 타고 낳은지라 우리와 별로 다르신 것 없지만 주님은 특히 하늘의 소식을 끊임없이 들으시는 주시라 지식의 오묘가 다른 사람보다 뛰여 났다.

어린 요셉이 형제들에게 결박을 당할 때 또 우물에 던지 울 때 또 애굽 시위대장관의 집에 팔릴 때 또 옥에 갇힐 때 세상 사람으로 보면 요셉에게 무슨 지식이 있으며 무슨 재주가 있으리오. 그러나 하나님은 늘 떠나지 않으시고 요셉과 같이 하셔서 하나님의 소식을 전하여 주시고 모든 일에 축복하시고 떠나지 않으시는 요셉의 보화로운 지식을 누가 알리요.

이 보광을 채굴하는 광사는 고등공업 광학박사가 아니요 곧 골방에 들어가 업디어 기도하는 사람이요, 이 보물을 가지는 자가 제왕이나 어느 부호가 아니요 겸손히 죄를 자복하며 통회하는 자이다.

천하장사 골리앗을 잡은 자가 히틀러나 무쏘리니가 아니요 곧 어린이 손돌팔매를 가진 소년 다윗이올시다. 미련한 자로 지혜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한다 함같이 이 어린아이가 도리어 지혜 있고 통달한 자 많습니다. 세상 지혜는 부족하여도 하나님께 대한 지혜가 풍부합니다.

이 보광을 얻으려는 자는 쓸데없이 미국이니 중국이니 공산주의니 민주주의니 민족주의니 하지 말고 오직 이 보광을 주장하는 교회에 와서 청원하시오. 겸손한 마음으로 구하여 보시오.

이 광에 성공자는 최창학도 아니요 대구 김태원도 아니요 조선서는 변홍중 박사올시다. 그는 일찍 혈혈단신으로 집을 떠나 이곳저곳 다니며 광물을 구하여 일곱 나라 말을 배웠습니다. 최후에는 기독교에 들어와 기독학교에서 공부하고 박사가 되고 기독교 세계 연합회에 이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