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3 07:51
335. 의지적 신앙 요 15:4
어떻게 믿어야 옳은 믿음이고 복 받는 신앙인가. 이것을 연구하지 않으면 맹목적 신앙이다. 십년공부 아미타불 같이 오래 믿어도 의미를 모르고 믿으면 십년공부 아미타불이다. 저 바다를 보면 항상 움직이고 산을 보면 항상 움직이지 않는다. 우리 사람들의 마음도 의지는 저 산과 같이 동치 않으며 감정은 바다같이 항상 움직인다. 따라서 우리 믿음도 감정 위에 세우면 흔들리는 믿음이요, 의지 위에 세우면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감정으로 예수를 영접하지 말고 의지로 예수를 영접하여 움직이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참 복스러운 믿음이다.
경험해 본 결과 믿음이 여러 가지가 있으니 1. 쟁갭이 믿음도 있고 2. 끓는 믿음도 있고 3. 자주 변하는 믿음도 있고 4. 오래 참는 믿음도 있다.
이제 감정적 믿음은 무엇인고? 석화전광적으로 부흥회이든 혹 기도회이든 우연히 마음에 뜨거운 마음이 있을 때 번갯불 비치듯 이 마음이 화끈할 때 그 순간에 병자는 병이 낫고 죄인은 통곡하게 된다. 그렇게 받은 성신은 오래 있는 것 아니요 떠나실 때도 있다. 떠나면 도로 믿지 않는 자와 같이 된다. 그렇게 은혜 받는 자는 은혜 보관하는 법을 모르고 공연히 교만하여 자기와 같이 은혜 받지 못한 자를 업신여기고 도리어 믿음 없는 자라고 비웃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특별한 은혜가 업어도 무시로 성신의 감화를 받아 늘 기도하고 늘 성경을 보고 늘 성신을 모시고 사는 자는 예컨데 가지가 나무에 붙은 것같이 가지가 둥치의 진액을 늘 먹는 중 남이 알지 못하는 은혜가 늘 마음에 충만하여 항상 기쁘고 감사한다. 이것을 일러서 의지적 신앙이다. 믿음의 우열로 말하면 어느 믿음이 더 좋은가. 감정적 신앙보다 의지적 신앙을 나는 더 배우려 한다.
정일에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하고 국민전체가 다 믿고 사는 중 생활이 다 유여하다. 그 나라 정부에서 개방하고 공산주의자에게 부탁하여 와서 선전하라 좋으면 우리도 믿겠다 하여 주의자들이 아무리 와서 선전하여도 한사람도 움직이지 않는다. 자기네 생활이 주의자 생활에 비하여 더 복스러우니 하필 떨어져 살 것 있느냐 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목사도 주의자가 있고 신도들도 많이 참가하였으니 이것은 종교교육의 결함이고 동시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이 너무 빈약한 연고지요. 주의를 방지하려고 하는데 한편으로 종교교육을 힘쓰고 한편으로 경제부흥이 가장 필요합니다. 의지가 박약하고 배가 고프니 아니 갈 수 없이 따라갑니다. 강 밑에 칼바위가 있어 큰 강둑의 세력을 막는 것처럼 성신의 글이 이 물결을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