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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2)

336. 지혜의 영 / 에베소서 1:16-18

2013.10.01 06:36

aesan 조회 수:1128

336. 지혜의 영 엡 1:16-18


그리스도로 오는 신은 축복의 신인 동시에 지혜의 신이다. 우리가 구원 얻는 방법은 성경을 읽고 기도하여 방법을 찾아 나아가도 혹중 혹부중 일일이 맞칠 수 없다. 일을 당해서 자기 지식이 부족할 때 혹 선배들에게 문의하여 보면 역시 혹중 혹부중(예언, 점괘 따위가 때로는 맞기도 하고 때로는 맞지 아니하기도 함)이다. 바알에게 기도해도 안 되고 무당에게 굿해도 안 되고 절에 불공하여도 다 맞지 않는다. 쓸데없이 금강산에 기도, 한강에 기도다. 허황한 노릇이다.


이 사람은 믿기 전에 미친 일을 많이 해보았으나 다 실패하였다. 믿은 후에도 갈팡질팡 실수가 많은 것은 성령의 지시가 없는 까닭이다. 역사를 상고해 보면 발람같은 선지도 황금에 눈이 가리워 그릇된 길을 가다가 당나귀에게 교훈을 받아 돌아보게 하고, 요나도 자기 주견을 주장하다가 필경코 큰 물고기에게 사로잡혀 회개하였고, 삼손같은 장사도 여인에게 유혹을 받아 참패를 당하였다. 이런 선지들도 이런 미혹의 길을 면치 못하거든 하물며 우리 신자야 항상 정당한 길을 걷는다 하리요.


지혜와 묵시의 신을 받기 전에는 항상 과오를 면치 못한다. 그런 고로 항상 경건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로 오는 신을 받아야 안심할 수 있다. 그 신은 가장 완전한 길을 지시하고 참된 일을 가르칩니다. 모세로 처음엔 의심하고 순종치 않다가 하나님의 이적과 묵시를 본 후에 그 말씀대로 행하여 보니 천번 옳고 만번 옳습니다. 무슨 일이든 틀리는 일이 없고 꼭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믿는 사람도 다 바른길을 걸어가지 못하고 항상 무익한 길 곁길로만 들어가고 종말에는 천만갱에 떨어집니다. 그때에 가서야 비로서 탄식한들 어찌하리요. 고로 믿는 자에게 묵시의 신이 있어야 하고 지혜의 신이 있어야 한다.


에베소 교회가 전에 사랑스러운 교회요 열심 있는 교회이던 것이 점점 떨어졌으니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라고 권고 하신다. 일 중에 사랑과 믿음이 제일 큰 일인 것도 묵시의 신이 아니면 모른다. 세상이 다 미련하다 하는 십자가를 내가 홀로 믿으니 그런 미련한 일이 어디 있으리오 만은 이것이 가장 지혜 있는 일이라.


고로 바울이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난 배가 어디 있으며 관원이 어디 있느냐. 십자가에 대하여는 다 무식자요 미련한 자이다. 세상의 지혜를 자랑하던 사람들은 다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아름다운 제도 구비하게 만들어 놓고 자기 기술을 자랑하였다. 각종 가구를 예비하고 풍금티불같은 제구가 있어 날마다 호화로히 살았지만 장마물이 나고 물결과 바람이 부딪치매 사정없이 무너지고 사람까지 사망하였으니 전의 자랑하던 지혜는 없게 되었다.


그러나 미련코 둔한 자가 집을 짓는데 석축 위에 짓고 또 세멘트로 다지고 그 위에 지여 보기는 아름답지 못하고 오락을 자랑할 가구가 별로 예비치 않고 부지런히 일만하여 먹을 것을 장만하였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 옆의 집이 사정없이 무너지되 이 집은 바람과 물결이 아무 상관이 없어 인명도 손상 없고 아무 근심이 없이 지내였다. 어느 것이 지혜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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