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1 06:35
337. 경건이 무엇인가 딤전 3:16
바울사도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할 때 여러번 경건을 말하여 소년 때 지키기 어려운 것을 비추셨다. 믿음은 경건을 겸하여야 참 믿음을 얻는다.
경건이 무엇인가. 경은 사랑을 의미함이요 건은 정성을 의미하였다. 정성에는 세가지 뜻이 있으니 1. 거짓이 없는 믿음이요 2. 오래도록 계속함이요 3. 부지런함이라 이 세가지가 합하여 정성이 된다. 우리는 모든 일에 믿음이 근본인 것같이 모든 일에 경건도 근본이 된다.
구약 때의 사람은 하나님 앞에 의식으로 경건하였고 신약 때의 사람은 마음으로 경건을 지킨다. 가정에서 부모를 모시는 아들은 항상 경건하여야 하고 임금을 모신 신라도 경건하여야 한다. 그와 같이 신령의 아버지를 모신 사람은 일시인들 방심할 수 있는가.
첫째는 자기 마음을 속이지 않는다. 레위기에 보면 경건은 사람에게도 짐승에게도 물건에도 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속한 것은 사람이 마음대로 처리하지 못한다. 우리가 엿새 동안 5일은 사람에게 속한 날이요. 주일 하루는 하나님의 날이다. 이 날을 거룩하게 지켜야 마땅하거늘 이 날은 사사로운 일에 쓰고 하나님께 바치지 않으니 하나님의 날을 도적함이라 경건을 지키면 주일을 다른데 쓰지 않아야 한다. 구약 때에는 이 날을 지키지 않으면 육신으로 큰 벌을 받고 오늘날 영혼으로 벌을 받는다.
유대사람들이 십일조를 바치는 일이 있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물건이라 하여 다투어가며 바칩니다. 바치지 않으면 직접 벌이 있습니다. 여리고 아간의 일이 명확한 주석이다. 한 사람이 죄를 범함으로 온 이스라엘이 벌을 받게 되었다. 하나님이 이것을 경계하시기 위하여 전쟁의 패함을 허락하시고 그 후에 아간의 일을 발견하여 크게 벌하신 후에 여리고를 쳐서 멸하였다.
신약에도 아나니야와 그 아내 삽비라의 일로도 경건의 주석이 분명하다. 제물도 가인 아벨의 드리는 것이 가인은 불경이요 아벨은 경건이다. 이에 대하여 믿는 자의 태도를 어떻게 정할 것을 마태에도 경건과 불경한 것을 가르쳐 사람 앞에 보이려는 것은 다 불경이다. 구제나 기도나 금식이나 경건이 없이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다는 것을 교훈하셨다. 나팔 불지 말고 왼손이 한 것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며 저자나 장가에서도 기도하기를 좋아하지 말고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라 하셨다.
우리는 항상 말할 때나 사람을 대할 때 내 뒤에 누가 있는 것을 생각하여야 한다. 그는 나를 위하여 염려하시고 기도하시는 이시다. 금강산에 명경대라는 바위가 있습니다. 그 해석을 들으면 사람이 죽어 황토강을 건너면 이 명경대를 대한다. 그 거울 안에 나의 평생 행한 일을 전에 먼저 자기 허물을 볼 수 있다. 이것이 곧 경건이다.